
납북자 김영남씨(44)가 납치 피해자로 알려진 일본인 부인 메구미씨(94년 사망)와 관련해 일본 언론을 상대로 말문을 열었다.
일본 교도통신은 6일 "김영남씨(44)가 이날 오전 평양시내에서 일본 언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수기관에 속한 사람으로서 지켜야만 하는 규칙이 있는 만큼 아내의 납치과정에 대해 묻지 않았다'며 '하지만 메구미씨와의 결혼생활은 행복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영남씨는 22세 때 메구미씨를 만났던 당시 "귀엽고 정숙했다"며 "일본어를 배우기위해 알기 시작한 지 6개월 후 프로포즈해 1986년 8월 결혼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김영남씨는 "아내가 일본요리를 만들어 주기도 했으며 '아버지는 은행원이었고 어머니에게 동생이 갖고 싶다고 해서 쌍둥이 동생이 태어났다' 는 등 자신의 가족이야기를 해주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아내가 언제 어떻게 북한에 오게됐는지는 묻지 않았고 부부간에 화제로도 삼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김영남씨는 "아내가 딸 은경씨(18)가 태어난 것에 기뻐해 '혜경씨를 키우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한국말이 굉장히 능숙해 결혼 생활을 하면서도 거의 한국말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반면 김영남씨는 최근 메구미씨와 관련 '타인의 유골이 섞였을지도 모른다'고 한 발언과 관련 "그런 의도의 발언이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또 '자살의 원인'이었다고 주장한 우울증과 관련 메구미씨가 말했다는 '교통사고'에 대해서도 "어렸을 때 다친 적이 있다고 들었지만 그게 교통사고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말을 바꿨다.
한편 김영남씨는 지난달 29일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이산가족 만남에서 모친과 누이를 만나 한국취재단과 기자 회견을 가진 바 있지만 일본 취재진과의 회견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메구미씨와 사이에 낳은 딸 은경씨(18)는 자리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노컷뉴스 홍석재 기자 forchi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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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메구미 관련 일들을 믿지 않는 등..
꼬치꼬치 물어볼 줄 알았더니..
나름 김영남씨의 입장을 생각하며... 조심스레 기자회견을 마친 것 같으네요~~
그런데~ 아직도 궁금하단 말이지~~~
납북인지~ 입북인지~
글고~ 도대체 메구미는 얼루 갔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