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와 전 3년차 커플입니다. 고등학교때 만나서 지금까지 잘 사겨 오고 있지요.
오빤 올해 24살이고 전 22살입니다. 전 대학생이고 오빠 군인이죠. 일반 군인이 아니라
평생군인을 꿈꾸며 군인생활을 하는..정말 좋은 사람 입니다. 제가 남자를 많이 안
만나봐서 그런지 모르지만 오빠 제 첫사랑이고, 오빠 만나거 후회하지 않습니다.
3년동안 사겨오면서 싸운적 다섯 손가락에 꼽힐정도 밖에 안되고요..정말 천생연분이라
생각하며 사기고 있습니다. 지금은 오빠가 배를 타고 멀리 있어서 떨어져 있고요.
해군하사 거든요. 전 기다리는 곰신 입장이고요.
사실 저희는 결혼 할 생각으로 교제 하는 거거덩요. 아직 어리지만.. 이 사람 놓치면
평생 후회 할거 같아서...오빠 역시 그렇고요.
정말 둘도 없이 자상하고, 애교도 많고 성실하고..전 하늘이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 하며
살고 있죠. 지금 생각으로 저 졸업하고 곧 결혼을 할 생각입니다.
내년부터 오빠 출퇴근하면 함께 동거를 할 생각이고요.
문제는 집입니다. 오빠 쪽 집에선 다 알고 있습니다. 사귀는것도 아시고..하지만 울 집이 문제
입니다. 엄마는 없고 아빠 혼자 살아오셔서 인지 욕심이 많으십니다. 남자 혼자 저와 동생을 키웠으니
저한테 거는 기대가 크시겠져. 그래서 인지 고등학교때부터 오빠와 절 무지 반대하셨죠.
아빠가 좀 고지식한 편이거덩요. 그래도 저희 꿋꿋히 사겼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아빠 저희가 결혼한다면 흔쾌이 허락하지 않겠져? 아빠는 그러십니다.
전 정말 대단한것도 없는데 키 크고, 잘생기고, 대학은 꼭 나와야하구..부모님들 욕심이란게
있지 않습니까. 오빠가 키는 작은 편도 아니고 제가 보기엔 정말 잘 생기구(콩깎지라면 콩까까지..ㅋ)
성실하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거덩요. 나에게 과분할 만큼. 하지만 가정 형편상 대학을 나오지
못한거 뿐인데 아빠가 반대할거 같아서요. 제가 어려서부터 아빠에게 반항이 심하거덩요.
사실 아빠가 반대해도 결혼할거지만.. 이왕이면 허락 받고 결혼하고 싶어서요.
그리고 전 결혼식을 안 올릴 생각이거덩요. 돈이 아까워서(여자인데..이런 생각을 갖고 있으니 신기
하겠져??ㅋ) 그 돈으로 집을 사고 저축하고.. 그냥 웨딩드레스 입고 사진찍고, 신혼여행 다녀오는
정도로 끝낼 생각이거덩요. 오빠도 나도 여유로운 편은아니니까..
아빠가 반대해도 이 남자 정말 놓치기 싫은데.......ㅠ.ㅠ
아빠 허락을 받을 만한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아빠 허락받고 교재하다 시집가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