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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도시락.. 맘이 아픕니다.

나의 사랑 ... |2005.01.12 01:36
조회 54,136 |추천 0


위 도시락 사진이 어제(10일) 오늘, 네티즌들을 격분케하고 있는 문제의 도시락입니다. 문제의 도시락은 저런 두껑이었다고 합니다. 저 두껑을 열었더니 그런 형편 없는 내용물이 들어 있었습니다. 저 도시락 두껑을 열어 본 아이들이 얼마나 어이 없어 하고 얼마나 분노하고 또 얼마나 슬펐겠습니까.

독자 '김맥스'님이 '서귀포시 홈페이지 칠십리 신문고에 올라 왔다'며 제보한 '탐라 자치연대의 글에 들어 있는 사진입니다.

어제 오늘 온 인터넷 세상이 네티즌들의 분노의 글로 뒤덮히다시피하자 서귀포 시장은 사과문을 홈피에 올렸습니다. "담당 부서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 담당과장에 대해 직위해제를 '검토'하는 등 엄중 조치토록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에 저걸 먹으라고 준 겁니까"

웬만한 사안의 경우 네티즌들은 관련기관장의 사과문이 올라오면 "이정도로 됐다, 아니다 더 파헤쳐야 한다"는 등으로 의견이 나뉘기도 합니다만 이번에는 전혀 분위기가 다릅니다. 네티즌들은 참을 수 없어 하고 있습니다. 워낙 여러 사이트 여러 게시판에 많은 의견들이 올라 오고 있으므로 자세한 네티즌들의 글은 생략합니다.

네티즌들의 분위기를 요약하면 그런 도시락에 2500원을 썼다면 적어도 1500원은 증발했다는 것입니다. 네티즌들이 1500원이 어디로 갔는지 밝혀 내라는 것입니다. 인터넷 사이트에는 2500원으로 살 수 있는 도시락 사진이 많이 올라 와 있습니다.

도시락 업체를 검색해 봤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2500원짜리 도시락은 서귀포시의 도시락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 1000원대


▽ 2500원 이하


▽ 2500원 이상


위 도시락 가격은 어디까지나 소비자가 한두개씩 구입할 때 지불해야하는 가격입니다. 대량 구입하면 사정이 전혀 달라 집니다. 아래 사진은 한 도시락 업체에서 촬영한 시중가격 4000원 짜리 도시락입니다. 업주는 100개 이상 한꺼번에 미리 주문해서 구입하면 3000원에 공급할 용의가 있다고 합니다. 그는 "1000개를 한꺼번에 미리 주문하면 2500원에 해 줄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양을 줄이거나 재료의 질을 떨어 뜨리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아래 사진이 그 도시락 사진입니다.



그 업주는 그러나 "1개월간 계속 공급한다면 어떻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재료값과 인건비를 다시 계산해 봐야 겠다"고 말했습니다. 예민한 문제라 확답을 하지는 않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을 듯하다는 의미로 들렸습니다.
서귀포 시청에서 아이들을 위해 신경을 쓰면 위와 같은 도시락을 공급하는게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다음은 서귀포시 홈피에 올라온 시장의 사과문 전문입니다.
지난 7일 결식아동에게 지급한 점심 도시락 부실 문제와 관련하여, 먼저 해당 결식아동을 비롯해 사회에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 아동급식 확대 지원계획을 수립하면서 마을별 식당 지정 및 단체 등을 통한 급식 지원 방안을 마련하였으나 희망 업체가 없는 데다 아동들도 식당 이용을 기피하여 부득이하게 시청 구내식당측과 급식이행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구내식당에서는 같은해 12월 27일부터 밥을 중심으로 매일 식단을 달리하며 점심시간에 맞춰 가정마다 도시락을 배달 지급하여 왔으나, 차가워진 밥에 대한 불만 여론이 있어 29일부터는 반찬 중심으로 도시락을 제공하면서 밥을 원하는 아동에게는 기존대로 지원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지난 7일 제공된 도시락은 내용물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고, 이에 대해 담당 부서의 관리·감독에 소홀한 점이 인정되어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시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뼈를 깎는 반성 속에서 앞으로 두 번 다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결식아동의 입장에서 더 나은 아동급식 지원시책을 검토·개선해 나가겠으며, 담당 부서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 담당과장에 대해 직위해제를 검토하는 등 엄중 조치토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충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5. 1. 11 서 귀 포 시 장

<출처: 연이말>

 

 

  자식한테 사기치고 도망쳐버린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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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판사|2005.01.12 12:59
서귀포와 군산시 모든 공무원은 앞으로 1년간 문제의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어야 하며 한끼당 2,500원씩 월급에서 깐다... 이의없지?
베플지나가는이|2005.01.12 10:48
공무원 새끼들 중간에서 따 떼어 쳐먹고 나서 단가 맞출려니 그렇게 된거지 개새끼들 뒷조사 철저히 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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