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갑갑한마음 달랠길 없어..선배주부님들 이야기를 듣고저~!!![]()
결혼한지는 2년차..신랑올해로40..나26..(
나이차이가 꽤~나져?)
6개월아들 준이..맞벌이하고있구..아기는 친정엄마~이렇게 시작합니다~!!
좀길더라도 꼭~!! 끝까지봐주시옵고 따끔한 조언 부탁~!!
어제 친정엄마가 볼일이생겨 서울가셨다가 밤10시에출발 대전집에오면 밤12시~인데다가
차까지 정비소에 맡겨야될 상황이되서 그러니 대전으로 애기좀 데려와달라고 그러시더라구요..
마침 신랑이 휴무라 애기를 돌봐주고있었구여..
신랑한테 전화하니 흥쾌히 그건당연히 우리들에몫이라고 말해주니 회사에서 내내마음이 좋았어여..
외출준비하고있으라고 전화한뒤퇴근시간보다 조금일찍 집으로 출발..(집→회사 10분)
맞벌이시작후 세식구가 나란히 외출한적이 정말없더라구요..일찍 대전나가서 그간시간이없어서
못사준 이유식젖병..2단계젖꼭지..보행기~남편팔짱끼고 아기안고 다니는 행복을 느끼리라는
상상에 한껏부풀어~ 집에도착하니 외출준비하려면 꽤나거릴듯한 분위기...
그래도뭐~아직시간있으니깐..하면서도 백화점 폐점시간에 맞추려면 빠듯한것같기도하고..
보행기 적어도 3~4개는 볼라면 한시간여유가 있어야 하지않을까??주차도그렇고...
...싶기도하고..
그렇지만 우리신랑 어디갈때 서두르거나 재촉하면 더 거북이 되기땜에~
최대한내색 않구 날쌘돌이처럼~젖병소독..애기빨래~야무지게 싸놓고 얼추됨...![]()
"오빠 얼추준비됬는데 출발하까.."그러니 "어!알았어.."그러더만30분만 잘테니..30분됨 깨우랍니다..![]()
그래서 걍~두서안붙이고 깨끗하게 Yes~!!라고하고 내일퇴근하면 바로쉴수있도록 나머지집정리..![]()
그렇게 한시간이 휘릭~
...:오빠 한시간 됬는디용~" "알았어,근데 나~부황좀 해줘~!"
(우리신랑은 부황이 만병통치~...
)이 부분에서 열쫌받았습니다..
그러나 속으로 뭐꼭 백화점에가야되는건 아니니깐~요즘은 마트도 늦게 까지하잖아..
미련딱~접고
그냥 부황 떠줬습니다..침놓고그러는거 아니고 붙이고공기만 쓕쓕~빼주는거..
한손으로 애기안고 한손으로 붙이고하려니..좀 성의없게느꼈나 봅니다 투덜투덜~~
...
아프면 나만손해라는둥..앞으로 허리주물러달라거나 발맛사지 일절없다는둥~!!솔직히 성의없었슴다..
그래서 미안하다고..하고 다시떼고 다시해줬습니다..어찌어찌 시간은흐르고..저두 슬슬짜증나기시작..
다른것도 아니고 우리애기봐주느라 데려다달라는건데 먼저나서지못할망정 꾸물꾸물~하는게
너무 미워졌습니다..왠지 내가 대전가는걸을 비위맞추며 구걸한단 느낌까지..
우리가 지금가지 않음 내일 친정엄마는 아침첫직행버스 버스타고와서..(우리부부 출근전에 맞추려면)
애기짐(분유,기저귀,옷가지,젖병...)한가방가득들고 10kg짜리 준이안고 다시직행 타고..말이됩니까?
그 모습 상상하니~쇼핑이구 뭐구 애기를 우리가 데려다 줘야겠단생각에 모든거 싹털고 가자고했죠.
신랑 안간답니다..한번더가자고했음 갔을수도있겠지만 안간다는말에 이미저 빈정상해버렸슴다.![]()
어찌할까 하다가 콜택시불르려니..대전까지7만원인데 선심쓰듯깍아서6만원이랍니다..
주부님들 6만원..평소지갑에6만원 정도를 갖구다니십니까..??..
..전 안그렀더랬죠~
은행에 다녀와야는데..시간은늦었고 시골이라 마땅히찾을데두 없고..숨이탁~막히고 열받는데~
우리애기 우주복 입고허부적거립니다..애기들쳐업고 차키들고 그냥 나왔습니다
우리강아지 콧바람쐬러나온줄알고 옹알이터집니다.아~아~~전씩씩하게 에리베이터버튼 띡~누루고
1층 띵~하는 소리와함께..알았습니다 이곳에는 내가아는사람도..갈곳도없다는걸..
시골이라 그흔한 찜질방 하나없고..목욕탕도 문닫고~!!날은춥고..일단 차시동걸구 애기재우기시작~
우리준이 차가달리는건지 그냥몸으로흔드는지..귀신입니다 빨리달리라고 웁니다..신랑이 미워집니다
우리강아지 아직혼자못앉아서 카시트없이는 어디 못가기땜에.
다시안구서 이곳에서유일하게아는 언니가게로 걷기시작했습니다..정말춥데요.
..서럽고~
마침 그집도말다툼해가게문안닫고 미적거리던중 이라..서로 잘됐다싶어 이런자린얘기로 시간은흘러
언니신랑이 슬며시데릴러 왔습니다..(디게 부러움~
_)갑자기 갈곳을 잃은우리모자~
다행히 납치되다싶이 언니네로갔구(늦게 들어갈수록 걱정을 많이하겠단 내생각에..
)
맥주한잔하는데..언니신랑이 핸폰을 주머니에넣더니 나가려는거에여..내가 절대전화하지마라니깐
안한다고 담배피러간다며 나갔지만 분위기랑 상황을보아하니 전화를 한듯~
저두 내심 데릴러오면 눈한본 흘겨주고 들어가야지~했는데...안옵니다...
..당근올줄알았는데..
언니신랑 전화가왔는데 신랑아닌척하면서 슬쩍 나갑니다..신랑이구나 앗싸~!싶었는데
두귀를쫑끗세우고 대답을 들어보니..
"아~형님(우리신랑이 나이가 한참 많다보니..)오셔서 좋게좋게풀면서 맥주한잔하게요 빨리오세요 "
아마 안온다는거 같았습니다..가슴내려 앉슴니다..쿵
디게 챙피했습니다
시간도 늦었구 낯선지 우리강아지도 자꾸 울고~태연한척 나와서 집에 갔습니다...
집에들어오니 신랑T.V보고 있습니다..불혹에 나이 마흔?에이~개똥이다..
26살짜리 나보다못한것~
다시내속은 뒤집어 집니다..걸어오며잠들었는지 우리강아지침대에눕히고.. 베게로요새만들어주고..
옆에누워 애기손만지작..발만지작 애기냄새도 킁킁~그냥 슬퍼집니다..내일 출근이고 뭐고다싫습니다
애기랑 멀리여행가고싶고..신랑 야무지게한대 콱~
때리고싶습니다..
이른아침에 와야하는엄마생각에 쨘~합니다,,신랑을괴롭혀서약올라하는상상도 하며 잠들었습니다
다행이 엄마가 차를 맡기지않아 직행타고 짐바리바리~불상사는없었지만 신랑 너무괘씸합니다
오늘 퇴근하구 어떻게 대해야하나 싶어걱정인데..생각도 못했던 신랑이 회사로전화가왔습니다
"나야.. 니 남편.."....너무 갑작스러워당황도되고 너무나도명랑쾌활한 목소리가 어제의내노여움에
코웃음치듯 들려서..그만 나도 모르게 쌀쌀맞게 "끊어" 그러고는 딱~!끊었는데..하루종일 멍~합니다
선배주부님들 이럴땐 어찌하오리까..도통 뾰족한 묘책이 안떠오르네요~
....
따끔한 충고도 달게들을꼐요...많ㅇ은 조언 바랄께요...퇴근시간 다 되어가는데 걱정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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