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참... 판단과 결정이 남들보다 매우 느리며...
무수한 생각들로 항상 머리는 뒤엉켜 살고 있답니다..
그것이 저의 단점이며..
이미 결정내려진 일들.. 옳은 판단이라 생각이 들어 행동 들어갔으면
절대로 후회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끝을 냅니다..
일 에서나... 주변의 일들도 항상 그리 처리하다보니...
남들보다 늦은 시작이었어도... 언제나 승리했습니다...
이것이 곧 장점이기도 하지요..
그러던 제가... 또 한번 혼란을 격고 있습니다..
아무리... 수도없이 생각을 해도.. 답은 나와 있는데...
행동으로 옮기질 못하고 있다는 거지요... 이혼서류 문제....
폭력에 폭언에 무능력에... 한가지 더.... 바람까지....
이혼할 이유는 너무도 많았는데....여태껏 버티고 살아오다가..
바람까지 핀걸 알게된 날.... 내 쫒아버렸어요... 아마도 본인도 무지하게
살기 싫었을 겁니다... 몰래 몰래 살짝 만나야 스릴있고 잼있었을것을..
바보스럽게 걸려버렸으니.... 그 상대녀의 무식한 행동으로 걸려버렸죠.. 뭐...
새벽에 전화해 대고... 아침에 전화해 대고... 걸리려고 무척 애들을 썼는가 봅니다..
미련같은거 전혀 없구... 워낙 무능해서.. 월급도 쥐꼬리에...몸도 성치 않은 사람인데..
참 여러가지를 했죠... 우습죠? 그런 사람이 저와 여태껏 14년을 살아왔던 남자랍니다..
모든 반대무릎쓰고 결혼도 했구... 아이도 낳고... 제 선택에 책임을 지려고 그 폭언도 참고
폭행도 참고... 난동을 부려대도... 그냥 참아야 하는줄 알고 살아왔었으니까요...
근데... 그것이 습관이 되어지고... 생활은 제가 벌어서 유지가 되니.. 도대체가 생활력이란게
전혀 보이질 않더라구요... 그래도 전 그 중에 그의 취미를 살려 학원까지 보내주었구..
기 안죽일려고... 용돈 다 챙겨서 줬더니... 그렇게 절 속이고 배신할 줄이야...
그때... 전 남편이란 사람을 버렸습니다..... 남들은 이미 오래전에 버렸을 사람이었겠지만..
전 참... 무디고... 어리석어서... 이제야 이렇게 당하고야 ㅋㅋㅋ 이제 놓았습니다..
부부의 연을..... 엊그제 별거중인 그 남자가 제게 달려왔습니다... 죽일려구....
뭐가 못 마땅해서 달려온거지요.... 제가 헤어지면서 시모에게 부탁했습니다..
아픈사람이니 잘좀 챙겨주시라고.. 얼마안되는 월급 탕진할테니.. 제발 관리좀 해달라고...
근데... 그 가족이나 이 사람이나.. 마찬가지네요... 통장엔 암것도 들어온거 없구...
그래서... 확인차 전활했다가... 별의별 욕 다 듣고 .. 그것도 모자라 뛰어왔더군요..
내 쫒아놓고는 왜 간섭이냐고...... 그럼서.... 서류도 다 정리 하자고...
차라리... 시 부모 애원하시던 대로.. 서류는 보류하기로 하고.. 아이 다 크면 정리하라고 하셔서..
그러기로 했던건데.... 이 사람 이리 나오니 오히려 잘 됐다는 생각에... 그러자고 했지요..
당장 가자네요.... 준비도 없는데... 다 준비하고 다음주에 가자했더니...
당장가서... 다 뒤집는데요... 둘이 못살겠는데... 무슨 절차가 필요하냐고.. 서류는 아무렇게나 써서
던져주면 되지... 무슨 문제냐고.... ㅋㅋ 말이 되질 않아 그대로 가자고... 데리고 나왔어요..
법원에 가서.. 서류를 챙기고.....
그랫더니.. 이 사람은 차에서 자고있고.... 그러다 시간은 다 지나고...
다음 다음주에... 법원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졋습니다..
물론 서류작성은 제가 해야지요....
이혼이란 말은 수도없이 하면서... 들이닥치면 발이나빼고...
더러운 정으로 동정이나 유발하고...
그럼서... 정말 끝내고 싶냐고..... 꼭 이래야만 하느냐고...
정말 뻔뻔하고 가증스러운 인간이더이다..
전 지금...이혼 서류정리부터 해야 할까요?
보험관련... 집 문제.. 호적문제가.... 혼란스럽네요...
제 성격으론 이혼서류부터 깨끗이 제거하고.... 독한 맘으로 하나씩 처리를 했으면 하는데..
이혼후에... 불필요하게 신경쓰여지는 일이 있을까 걱정이네요...
혹시... 경험이 있으신 분들 계실까요?
뭣이 순서인지....
참고로.. 집은 제가 처분하고 3분지 1 주기로 했어요..
보험은 계약자 변경하기로 했고..
문제는 아이가 아빠 엄마 따로 되어잇는걸(서류상) 무척 신경쓰거든요..
에고.... 암것도 결정이 내려지질 않아 답답한데..
알려주세요.... 첫발만 잘 딛으면 될거같은데...
도와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