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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을 4년간 키우는(?) 심정,,,

여인네 |2005.01.21 11:37
조회 824 |추천 0

저랑 남친은 정신적인 것만은 처음처럼 사랑한답니다.

처음보다 스킨쉽횟수는 줄었지만 말하는거나 이런거 다 한결 같아요

내가 뭐하든 다 이쁘다고 항상 칭찬만 해주지요

오래연애했는데도 저한테 기분나쁜 소리 한번 한적 없답니다.

다 좋은데여...

우린 남친이 대딩3학년때 전 직딩인 신분으로 우린 만났죠

남친이 학생이다보니 항상 자기 쓸용돈도 부족했기에 데이트비용은 전적으로 제가 부담해왔습니다.

대학만 마치면 결혼할줄 알았는데 남친은 대학원엘 진학했어요

그바람에 적지도 않은 나이에 저는 2년여를 더 기다려야 했답니다.

형편이 좋지 않은 저로선 박봉에 데이트비용이 너무 부담스러웠지만 만나면 좋았기애

항상 맛난거 사주고 거의 다 제가 스스럼 없이 썼어요

그러다 돌아오는 카드값을 볼때마다 뒤늦은 후회를 하곤 하죠,,,

저는 제가 벌어서 시집가야 하는 입장이라 돈을 다 쓰고 다닐수만은 없었거든요..

그래서 요즘 남친한테 과외좀 하라는둥 잔소리를 좀 했어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최근에 남친 부모님이 소득한푼없는 남친한테 신차를 떠억 사주셨어요

저야 뚜벅이 면해서 좋지만 다소 유류대가 추가 되었답니다..ㅡㅡ;

남친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래요

나중에 결혼해서 돈마니 벌어다 준다구요, 글구 자긴 맞벌이 싫데요..

근데 그게....4년쯤 지내봐여...적잖은 부담이 되죠

그러고 나니 헤어지기가 너무 아깝더라구요

내 20대의 절반을 함께한 시간,,,글구 소위 투자한것두....ㅡㅡ;

뭐로보나 남친이 저보다 모든 조건이 월등하긴 해요

대학도 안나온 저에겐 일류대석사남편은 성공한 거죠,,ㅡㅡ;  사회 통념상 그렇잖아여,,,

지금심정이야 답답함이 느껴지지만 1년만 더 참으려구요 (1년후 취업)

그때쯤이면 고생끝에 낙이 올거라고 믿고 싶어요

남친이 몸만 오라고 늘 그러지만 전 시댁에 잘보이고 싶어서 무리해서라도 혼수 두둑히 해가고

싶거든요 근데 제가 모아논 돈으론 마니 부족해서 나중에 혼수비용 반 대달라고 했더니 전부도

대주겠데요.. 혼수비용이 신랑쪽에서 얼마나 하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서울소재 30여평 아파트를

가져오는 남친에게 좀 덜 꿀리려면 5천만원 정도 해가면 되겠져?

글구 대학도 마저 다니려고 편입공부까지 한답니다 요즘....

(남친부모님은 제가 대졸인줄알아요..ㅡㅡ; )

그나마 남친부모님이 겉으론 평범해 보이는 알부자라는게 그나마 다행이져..

서민적이시고...깐깐하신분들 같았으면 더 피곤했었을 텐데 말이죠...

제 칭구들 다 고딩동창이라 그중엔 2년제 나온애들도 많지만 다 평범하다 못해 가난한 남자한테 시집가더라구요...제 남친한테만 가면 전 칭구중에 가장 잘간 케이스인거죠...

게다가 남친이 외모도 준수한편이라.... 저 고생할만한 가치 있는거져?

이런남자라면...1년후면 딱 5년 키우다(?) 결혼하는거거든요..

어쨋거나 결혼이관건이겠죠,..이 남자 내꺼 만드냐 마냐 그것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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