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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티즈 |2005.01.21 14:13
조회 470 |추천 0

제 이야기를 좀 할까 하네요...

5년을 알고 지내다가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지쳐서 그냥 결혼을 해버렸습니다.

한 6개월정도 살다가 이혼했습니다.

이혼후 1여년정도 직장생활(기숙사)을 하다가 다시 재회했습니다.

지금은 같이 산지 1년 2~3개월됩니다.

제 남편 술, 담배 안하고 집, 직장밖에 모릅니다.

그런 제 남편을 다들 착하다고 하더군요. 전 속이 터지기 일보직전인데.

얼마전 도저히 제 맘을 다스리는것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졌어요. 또다시 싸우고...

물론 싸우기야 여러번 싸웠지요.

전 성격이 고집세고 싫은건 안할려고 하는 편입니다.

한번 싸우면 일단 말을 안해요...

어릴때부터 그런 성격이었는데 그나마 사회생활을 하면서 조금은 덜했는데

제 남편과는 대화가 안통해서 아예 말을 안하게 되요..

왜 생각없이 말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말 끝마다 삼천포로 빠져버리는 사람들..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 사람들.. 무슨말을 했는지 기억못하는 사람들..

제 남편이 그래요... 그래서 항상 했던말을 또 하게 하고.. 속터집니다.

얼마전에도 어김없이 싸우고 1달여간을 말도 안하고 말을 할라치면 대화가 안돼서

대화하다가 더 화가 치밀어 올라 더이상 말을 또 안하고...

여하튼 제가 성격에 문제가 있나 싶어 결론을 내린것이 시부모님과 같이 살아보자 였습니다.

아무래도 어려운 사람이 옆에 있으면 행동이나 말등이 조심스러워 질것같아서요..

참고로 시부모님 두분다 좋으신분들입니다.

여하튼 서두는 여기까지구요

시부모님댁으로 들어가면서 저희 아파트 전세비가 남편 통장에 들어왔습니다.

이사올때부터 시부께서 분분히 전세비 빼낸건 어떻게 할꺼냐고 물으시길래 시모께서 관리를

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시모께서 먼저 관리를 해 주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을 물론 남편도 알구요.

대신 조건이 있었습니다. 한달뒤에 적금만기일날 전세금을 드린다 하였지요..

제 적금통장이 자유적금형인데 조금이나마 이자를 늘이려고 제통장에 한달동안 넣었다가 한달뒤에

드린다 하였는데 시부께서 이해를 못하시는건지 절 믿지않는건지 당장가져오라 하시더군요

더이상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옆에 앉아있는 남편도 아무말도 하지 않더군요.

문제는 그 담날 남편이 제 상의도 없이 자기 이름으로 적금을 넣었더군요.

적금을 넣었다는 사실도 제게 말한것도 아니고 부모님께 이야기하는걸 설겆이하면서

옅들은 셈입니다.

어이가 없네요.. 예전에 전적이 없더라면 가만히 있을텐데..

결혼후 몰랐던 카드빚에 대출빚에 얼마나 신나게 싸우고 이혼할때도 그 이유가 꽤 차지했었는데

몇개월전에는 나도 모르게 남에게 돈빌려주고 한참을 못받았었는데

그래서 돈은 일만원이상 쓸땐 나에게 꼭 말을 하고 쓰라고 했는데...

다짐을 받고 또 받은 내용인데

그러니까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시부모께서는 절 못 믿어서 돈을 당장가져오라 하셨는데

전적이 있던 자식은 믿음이 가는지...?

돈은 절대 나랑 상의하기로 찰떡같이 약속한 남편은 아직도 제게 적금넣었다는 말을

입도 뻥긋하지 않고...

어이가 없네요...

기운빠져요...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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