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환은 오는 4월 17일 96년 미스코리아 경남 진 출신의 CF 모델 박윤현씨(29)와 화촉을 밝힌다. 황승환은 "봄에 결혼한다. 원래 5월22일로 날을 잡았지만 양가부모님께서 길일을 택해 4월 17일로 당겨지게 됐다. 결혼식은 KBS공개홀에서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황승환과 예비 신부 박씨는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날짜를 확정했다. 축가는 가수 인순이가 부르며 신혼여행은 호주로 간다. 한복은 김예진한복에서 맞췄다. 그리고 신접살림은 금호동 아파트에 차린다. 두사람은 황승환의 연예계 후배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웠다. 황승환은 "지난해 10월 만났다. 밝고 심성이 고와 첫 눈에 이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무리 바쁜 스케줄에도 매일 같이 여자 친구를 만났다. 얼굴만 보고 있어도 너무 행복하다"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두사람은 보통 연인처럼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먹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사람이 많은 장소를 굳이 피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두사람이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많이 갔다는 게 황승환의 얘기. 황승환은 "강남의 모 극장이 사람도 많지 않고 조용해 그 곳에서 데이트를 자주 즐겼다"고 말했다. 황승환과 예비 신부 박씨는 데이트 내내 손을 꼭 잡고 다녀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예비 신부 박씨는 98년 SBS 공채 8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화장품 등 CF 모델로 주로 활동했다. 조만간 공개되는 우체국보험 CF에도 나온다. 늘씬한 몸매와 순수한 얼굴의 소유자로 황승환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는 타입이다.
황승환은 95년 제4회 대학개그제로 데뷔해 여성 캐릭터 '황마담'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10월에는 DJ로 변신해 BBSFM(불교방송) '황승환의 뮤직펀치'를 진행하며 또 다른 매력을 보이고 있다. "이보다더 행복할 수는 없다"는 황승환은 인생의 봄날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