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바보였습니다.
결혼한지 2년가까이 되어가네여..
근데 결혼한지 7개월쯤에 13년만에 만난 친누나를 만나더니
미쳤더랬습니다. 그사람은 한번빠지면 뵈는게 없어지는 사람입니다.
사랑을 느낀다나요..누나는 그다음주가 결혼인데..신랑땜에 결혼이 파탄났습니다.
저는 그때 임신 6개월이 였는데..
누나가 나타나니까 눈에 뵈는게 없더군요..
저더러 아기 지우고 가라고 하더군요..그래서 고향집으로 내려왔습니다.
내려와서는 아무말도 못하고 신랑 자랑만 했습니다. 아기때문에 헤어질 수 없었죠..
그때 엄청 울며 매달렸더랬습니다.
제가 사실 많이 면에서 부족합니다. 얼굴이 빼어나게 이쁜것도 아니고 몸매가 완벽한것도 아니고
그러다가 집에 내려와서도 아기는 있고 부모님께 말씀드릴 수 도 없고 전화했습니다.
경찰서라더군요..그누나 신랑될 쪽에서 신랑이랑 누나랑 혼인빙자간음죄로 잡아간거였습니다.
그때서야 후회한다면서 전화가 왔었죠..
전 신랑을 믿어주기로 했습니다.
바보였죠..그때헤어졌어야 하는데..아기땜에..
전 부모님께 신랑을 잘보이게 하기 위해서 제가 욕먹어가면서 신랑을 높여줬습니다.
그점도 후회합니다. 부모님이 더 많은 상처를 받겠지요..
아이는 태어난날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다 생략하고 그일이 일어난지 일년도 안된는데 이젠 유부녀랑 바람이 났습니다.
제가 잘한것도 없습니다. 일자리 제가 잡아주고 한달도 안된일이죠..정확히 2주만에 바람났습니다.
주부로써 집안일을 소홀히 한점 인정합니다.
그래서 신랑이 바람난거 눈치채고서 눈물로서 애원을 했습니다.
앞으로는 내가 부지런히 노력해서 들어오면 편안하고 안락한집 선물해 준다고
자기만의 시간을 주겠다고요..자기도 자기만의 시간이 있는거니까 늦게 들어오는건 이해하되
12시안까지는 들어오라고..손가락걸며 약속을 했습니다.
하느님께 기도했죠..
부디 우리부부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안에서,서로 진실되고 아름답게
현명하고 슬기로운 부부가 되게 하소서,,라구요..
그얘기 한지 하루도 안되서 어제 외박하고 들어옵니다.
어제 분명히 퇴근하고 일찍 들온다고 하더라구요..
모처럼 이벤트를 준비해 놓고 신랑이 좋아하는 반찬도 준비하고 기다렸죠..
그동안 신랑이 나땜에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는 생각과 신랑이 보면 감동받겠다는 기대감..
결국 무너져버렸죠..외박을 하고 오더라구요..
전 이혼서류를 준비했습니다.
암말도 안하고 작성을 하더군요..
그래서 그여자가 그렇게 좋으냐고 지긋이 물었죠..아니랍니다.
그럼 이혼서류에 순순히 쓰는 이유가 뭐냐고 했더니..
신랑땜에 그여자가 남편을 버렸답니다.참 2주만에 미친사람들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드네여..
그여자도 갈때가 없답니다. 그래서 보살펴 줘야 된다나여..
첨엔 이혼결심할때도 흥분하지 않았습니다.
덤덤히 내가 포기하고 돌아서려고 했습니다.
위자료나 이런거 필요없이 그냥 돌아서려고 했는데..솔직히 말하면 그사람 용서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제가 물어봐도 말을 못합니다.
결국 그여자도 포기못하겠다는거죠..
제가 그랬죠..널만나고 2주만에 남편을 버린 여자가 널 안버리겠냐고..
너또한 그버릇 어디가겠냐고요..그랬더니 여자가 바람을 필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도 포기하고 정리한다는 말 한마디없이 그여자 만나러 갔습니다.
제가 준 반지를 도로 저에게 주면 우선 이혼한거 아니니까 끼고 있으라고..
받아줄까 생각했습니다. 그사람없이 사는것이 솔직히 두렵고 무섭습니다.
근데 차라리 몇달아파하고 평생을 편히 사는게 낫지..몇달 행복하자고 몇년을 이렇게
살수 없을것 같네여..
습관이고 그사람 성격이라 해마다 제가 속을 썩으면서 살아야 될것 같아요..
저도 잘못한거는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전 신랑이 퇴근하고 들어와서 겜만하고 있어도 암말도
안했습니다. 스트레스 푸는거니까..
겜할때는 제가 아파죽어도 절 쳐다보지도 않는 사람입니다.게임이 끝나야 그제서야 아파? 그럽니다.
또 전 신랑이 월급60만원을 받아와도 돈때문에 뭐라 한적이 없습니다.
신랑 기죽이기도 싫었고..신랑한테 항상 말했죠..
돈은 없어도 행복하게 살기만 하면 된다고..난 당신만 있어주면 행복한 사람이라고..
전 죄가 있다면 살림을 못한다는 겁니다. 그게 여자에게는 치명적이지요..
특히 다른건 다하는데 반찬을 잘 못합니다. 신랑도 첨부터 알고 자기가 한다고 하면서 결혼했지요
제가 해주면 남들은 맛있다는데 혼자 불만 투성이니까 하기가 싫어지더라구요..
전 도저히 용서가 안되고 용납이 안됩니다.
받아주려고 기회를 줬는데..가버렸습니다. 월요일 까지 생각한다네여..
제가 독기를 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여자 그남자 회사에 못다니게 할껍니다.
그리고 정신적피해보상도 요구할껍니다. 분명 절 욕하는 사람도 있겠죠..
전 사실만을 적었습니다. 제가 잘보이기위해서 더쓴것도 신랑을 밑보이기 위해서 깍아내린것도
없습니다.
근데 그들이 거주지가 일정치 않아도 피해보상 요구가 가능한지 묻고 싶습니다..
정말 이젠 악밖에 안남네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가슴이 터져 죽어버릴것만 같아서 글올린거니 이해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