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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싶은걸까요...

웅아웅아 |2005.01.30 10:16
조회 719 |추천 0

저는 2개월 있으면 사귄지 2년되는 대학cc에요.또 같은 학년에 같은 과구요.

남지친구가 올해 학교 일을 맡고 있어 무척 바빠요.(직원-아니고. 학생 직부-이런것)

같은 학교기 때문에 바쁜 사정도 왼만큼 알고 있지만

수업도 같이 듣고 기숙사 생활도 같이 했는데 하루에 얼굴볼 시간이 10분도 없었어요.

처음엔 매일 붙어 다니다가 이런 생활이 적응도 안되고 해서 제가 매일 삐지고,

그만두라고 싸우고 했었는데, 이해해 달라고 더 잘하겠다고 했어요.

남자친구가 어차피 학교 일에 너무 열성인 터라 

저도 말리기를 포기하고저도 이해하고 노력할꺼라고 했어요.

이제 방학이 되고 다음학기 준비니뭐니 해서 한참 바빠서 하루에 전화 한통화도

하기가 어려울때가 있어요.그래도 하루에 한통은 꼭 했죠.

일주일에 한번은 정말 바쁘지 않으면 놀아도 주고요.

이해한다고 했지만, 그래도 심통두 나고, 하니까 가끔은 떙깡도 부리고 했죠.

그런데 지난주 일요일, 남자친구는 토요일날 일 끝나면 집에가는데 (평일은 바빠서 집에 못가고

학교에서 지냄) 월요일에 회의가 있다고 회의 준비해야 한다고 집에 못간대요.

그런줄 알고 있었는데, 일요일날 전화해보니 늦잠자고, 게다 낮잠까지 자는거에요.

전화해서 바쁘지 않은것 같아 `날 보러오라`고 했죠-

그랬더니 귀찮다, 싫다는 말도 아니고, `니가와` 하면서 장난하길래-

저도 계속 오라고-남자친구는 니가와-

이러다 남자친구가 짜증스럽게 얘기하길래 `내가 오라는게 그렇게 짜증나?`했더니

자꾸 그러는데 짜증 안나겠냐고 해서 저는

`싫으면 싫다고 하지 외 짜증이야!`하고 전화를 뚝 끈었어요

-보고싶어 오라는데 외 짜증이 나는 걸까요.

시간나는데도 안오는 남자친구 한테 제가 짜증 내야 하는것 아닌가요.

그렇게 남자친구는 제 화를 풀어줄 생각도 없이 전화 한통화도 안하고,

일요일이가고 월요일, 화요일날 문자로 수강신청시작한다고 하라고, 그래서 저는 전화를 했죠.

-`외 전화안해?`

---너도 안했잔아

-(보고싶어)오라는데 짜증내면 전화하고 싶겠어?

---짜증낸거 아니야.니가 짜증나?하고 물어봐서 그렇다고 한거야.

-(어이가 없어서..)보고싶다고 오라는데 외 안와?오기 싫음싫다고 하지.

  외 자꾸 말돌려?

---아니라고 했잔아.너는 내가 아니라면 아니라고 받아들여?

뭐가 아닌걸까요..?

또 똑같은 일로 싸웠어요.

남자친구는 지금 옆에 사람들도 있고,

내일 또 회의있다며 준비해야 한다며 나중에 전화하자고 하는데..이제는 나는 아예 뒷전이란 생각이

드는거에요. 그래서 `오빠는 나 없어도 잘살겠네.그럼 그냥 나 없이 잘살어`

하는 도중 `그런 소리좀 하지마!` 하는 소리 들으면서 전화를 뚝 끈었어요.

그리고 저는 문자를 보냈죠.

또 똑같은 얘기들 오빤 나없이 잘살겠네~바쁘면 더 잘한다더니~어쩌구~

내가 맨날 떙깡부리니까 질리니?~어쩌구~나혼자 이러는게 우습네~어쩌구~

문자봐도 대꾸도 없어요.그렇게 지금 전화한통화도 없이 5일째 지나고 있어요.

답답해서 먼저 전화할까해도 그런문자 보면서도 풀어줄 생각도 안하는 남자친구가

괘씸해서 저도 자존심 지키고 있어요. 자꾸 매달리고 전화하면 정말 질릴수도 있잔아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계속 전화없는건 맘에 없는거다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렇게 서로 오래 전화안한적 없는데...

정말 답답하고, 일도 손에 안잡히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습니다.

먼저 전화 하기도 싫고 않하기도 그렇고.

지금도 집에서 쉬던가, 지난주에 전화했을때 오늘(일요일)스키장 가자고 했는데..

싸이(오빠가 늦게 만들어서 아직 일촌은 아닌데.ㅡ.ㅡ;) 어젠가 들어가 보니까

뭐 친구들이 스키장 잘갔다 오래나 뭐래나-여튼 나보고 가자그래놓고 친구랑 갔나봐요.

 

원래는 저밖에 모르고 다른건 다 필요 없이 저만 알고 그런 사람이었는데..(상상초월 이었음...)

씨씨니까 제 친구들도 옆에서 우리하는 애정 행각이며 싸우는거 다보고하는데

예전에는 정말 닭살 커풀, 오빠 정말 대단하다.너도 그렇게 좋냐?(제가 이렇게 좋아하고 좋아하는 티를 낸 남자는 여태껏 없었거든요, 예전 남자들 도도한척 하고 그냥저냥 만났었는데..)

오빠 정말 많이 변했다고 요새 오빠 하는 행동 보면 사랑은 정말 영원한게 아니라고 해요..

저는 아직 오빠 좋아하는데...오빠는 이제 그냥 그런걸까요..

아니면 계속 이렇게 전화안오는걸 헤어진거라고 생각해야 하나요..그건좀 바보 같죠....

헤어지고 싶은게 아니면 외 전화를 안한는 걸까요...

하지만 5일전에도 제가 먼저 전화했는데, 또 전화하기 자존심도 상하고. 매달리는거 같아

이러고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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