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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걸린거같아요

나는야~ |2007.01.27 18:15
조회 151 |추천 0

안녕하세요~

생일이 빨라서 이번에 대학교 2학년에 진학하는

20살 여자랍니다.ㅋㅋㅋ

 

방학하고 처음에는~

부어라 마셔라~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ㅠㅠ

저녁에 나가서 친구들이랑 밤새 놀다가

슬금슬금 기어들어와서 자고 또 오후에나 일어나는

이런 일상이 반복이였는데요..

 

어느날 부턴가~

왠지 내가 이렇게 쓰고 다니는 돈이 아깝다 싶기도 하고

뭐.. 그렇게 그렇게 백조로 지내고 있었다죠.

근데 처음엔 그냥 집에서 티비보고~

가끔 책도 들여다 봐주고 컴퓨터도 보고

이런 생활이 여유있다고 느꼈습니다

(ㅠㅠ정신이 나간 생각이였죠)

 

그러다가 인터넷으로 알바를 알아봤는데

저희 지역에는 알바자리가 마땅한 곳이 없더라구요

뭐 게임장.. 노래방 등등

있어도 방학동안만 한다고 하니 다들 쩜쩜

 

다들 장기 근무자를 원하잖아요 ㅠㅠ

전 이제 해봤자 1달 밖에 못하거든요~

학교가 지방이라 2월 말에 다시 자췻방으로 내려가야해서요

ㅠㅠ

 

근데 다른 친구들은 속이고 잘만 하던데

이게 핑계로 들리실수도 있지만 저는 알바 문의를 할때도

학교를 안다닌다는 둥 그런말을 못해서

한달만 하고 싶다고 하니 번번히 퇴짜에요..ㅠㅠ

 

 

근데 이렇게 계속 집에서 있고

가끔 친구들이랑 술이나 먹고 들어오고

이런 생활패턴이 반복되다보니까

엄마 아버지 언니 다 일나가고 저 혼자 있는

기나긴 오전 시간동안 우울하다고 해야하나..

왠지

제가 한심하고 아무 짝에도 쓸모없이 느껴지고 하는거에요..ㅠㅠ

정말 .. 방학이라고 괜찮다고 난 대학생이라고

자기 합리화를 시켜보려고 했지만 그럴수록 더 우울해지고

자꾸 ㅠㅠ..휴 아무튼  모 연예인분이 우울증으로 자살하셨다는

기사를 보면서.. ㅠㅠ 저도 우울증이라는 생각에 죽어버릴까

하는 생각까지 했어요. 아무도 눈치 주지 않지만

아침 일찍 출근했다가 저녁에 녹초가 되어서 퇴근하는

우리 가족들을 보면 ㅠㅠ너무 미안한거에요..ㅠ

아무튼

 

어끄젠가?

우연히 집 바로 앞 피씨방에 지나가는데

알바를 구한다는 종이가 붙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물어봤어요

 

이번에는 용기도 내서

ㅠㅠ 나쁘지만 거짓말을 했어요

학교를 안다닌다구요..ㅠ

그래서 계속 할 수 있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럼

다음주부터 바로 출근하라고 하시는데..

전 일단 하찮다고 여기시는 분도 많을 것 같지만

피씨방이라도 일 자리를 얻었다는 것에

그동안 우울했던 그런게 싸그리 날라가더라구요..ㅋ

 

주저리 주저리 길었네요~ㅠ

피씨방 사장님 ~ 절 우울증에서 구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근데 한달 밖에 못하는데..

 

ㅠㅠ 그만둘때 뭐라고 해야 하는거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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