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남친이랑 심하게 싸웠습니다.....내가 잘못한거 인정합니다....
싸움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남친은 공무원준비중인 학생이고 저는 직장다니다 그만둔 백조입니다...
둘다집이 멀기에 한달에 두번쯤 만나고 자주 전화를 이용하는편입니다...
평소에도 많이 싸우는데 좀사소한걸로 제가 좀 민감하게 굴져...왜 전화안했냐..뭐했냐..등등으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내남친 아직학생이라 일년을 만났지만 그흔한 커플링같은거도 못해줍니다..맨날 만나도 분식집이 다죠.. 저 그런거 이해합니다..남친을 사랑하니까.. 그래도 한번씩 속상합니다..
내친구들은 남친이 운전학원이다 요가 3개월이용권이다. mp3까지 사다 바칩니다...솔직히 그런소리들으면 안속상하겠습니까? 지금 28나이에 남들다하는 커플링하나못하고 좋은 레스토랑은 커녕맨날 김밥천국같은데나 가서 김밥먹고...정말속상합니다......
그래서 그날 기분좋게 통화하다 제가 이랬습니다..
나도 남들처럼 꽃다발도 받고싶고 인형같은것도 받고싶다..라고 말했죠...
이전에도 그런말들로 한두번 싸웠죠.... 일단 제가 그말 끝낸게 잘못인거 압니다..
그래도 저두 저 나름대로 속상해서 그냥 지나가는말로 한겁니다....
근데..이남자.....
그럼 그런거 사주는 사람 만나라 그더군요...
그래서 저,,,지심이야? 했더니 진심이래요...그래서 그럼 그런사람 만날께..연락하지말자.그럼..
그러고 끊었죠...그러고 전화한통없더군요...
담날.....
12씨쯤 문자왔더군요...
계좌번호 불러라..돈넣어줄께.....(이건..전에 내남친이 저한테 돈빌린게 있어서 조금씩 갚아나가고있는건데..그돈말하는거져)
그래서 제가 바로 전화했죠..
계좌번호 불러줄께....적어!
그랬더니..남친 그냥 해본소리야..내가 무슨돈있냐...이러면서 살 화해분위기더군요....
그래서 저 어제 그상황생각나서......
불러줄께..빨리적고 보내주고,,나 다른사람 만날께.니가 만나라면서....저두 살 장난반으로했지만 좀 진진하게 말했죠..
남친,좀 화난듯한 말투로 그래 바로 붙힐께....지금바로...
그러고 싸움이 시작됐죠...
저보고 남잘모른대요...사소한걸로 싸움만들고...나랑 통화하면 짜증만 나고 악만 남는데요...
진짜 정떨어진다고.......니친구들한테 물어보라고...
있는말 없는말 다하더군요...
듣고있는데 눈물이 쏟아서 엉 엉 큰소리로 울었어요..
남친하는말 왜울냐고..억울해서 우냐고,,,,짜증난다는 식으로 말한더군요....
정말 저 이남자한테 온갓모진소리 다들었습니다....
그래도 저 이남자 사랑하고 내가잘못한거 알기에 잘못했다고 이제그런말 안한다고 했죠..
미안하다고..
하지만 .......이남자는말은.
넌 그때뿐이라고 또 돌아서면 그런말 할껀데...됐다..정떨어지니까 나같은 능력없는사람만나지말고
능력있는 남자 만나라고..잘생각해보라고..
전 암말 못하고 울기만 했습니다....
솔직히 여자가울면 남자들울면 맘 약해지잖아요..
근데 이남자는 전혀 그렇지 않더군요..
울지말란말한마디안하고 끊자..니랑 얘기해봤자...계속 싸움만되고 나만 화나니까 그만하자구요..
난 전화 안끊는다고 .......내가 미안하다고 말했죠...
결국은 알았다고 풀었습니다//
너무 많이울어서 눈이 퉁퉁붓고 머리가 깨질듯아팟죠...
하루종일 밥도 안먹고 누워만 있었습니다.......
남친도 조금은 미안한지 전화 계속 하더군요...
나도 내가 잘못한거 인정하지만 남친한말 계속 혼자서 되새겨생각해보니 제자신이 너무 비참하고 서럽워서 눈물만 나왔습니다....
남친이랑 어제새벽전화와서는 모든거 풀고 다시 잘해보자고 하긴했는데...
제자신이 비참하고 서럽다고....이말했더니 사랑하는사람한테 뭐가 비참하고 서럽냐하네요...
넌 사랑을 몰라서 그런다고 넌 아직 애라고 그랬죠..
남친도 그러더군요...나도사랑안해본거같다고...사랑 잘모르겠다고....이런게 사랑인지...모르겠다고..
이남자 절 사랑하긴 하는걸까요......
남자 잘모른다는데 남자 어떻게 하면 꽉잡을수있나요..내남자로.....^^
많은 조언 부탁드리구요......말에 앞뒤가 안맞아도 이해부탁드립니다....
좋은 주말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