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빨리 끓어오르는 냄비는 빨리식는다라는 말이 있었죠..
오래 사귀었다면..오래..작다면 작은..3년..
우린 그렇게 싸우며 울며..웃으며 3년이란 시간을 함께 했었습니다..
그 사람..
절 정말 끔찍할만큼 아껴주었죠..
못난 나의 성격 모든것에 마춰주면서..
억지부려도..오냐오냐..
눈물이 많은 날..항상 부드럽게 닦아주고..안아주고..
아파서 출근하지 못하는 날엔..
미역국과..점심 도시락을 예쁘게 싸주던 그 사람..
친구들과..후배..선배들에게 항상 날 소개해주려 했떤 그 사람..
내가 너무 사랑했떤 군인이었떤 그 사람..
그 사람이 제대를 하였습니다..그리고..2년이란 시간이 흘렀죠..
군인이었떤 시절과..지금 현재 민간인 일때의 마음이 다른가봅니다.
군인일땐..항상 오빠가 있짜나!! 라고 당당히 말하던 그..
항상 자신감에 차 있떤 그 사람..
하지만 이제 그 사람의 자신감은 어디로 가버렸는지..모든일에 자신없어 합니다.
세상삶에..지쳤나봅니다..
애기처럼 칭얼거리는 나의 모습조차도 이젠 그에겐 부담인가봅니다.
따지기 좋아하고..울보인 나에게..한결같을꺼라 믿었떤 그 사람이..
이젠
그의 잘못을 지적할때마다....한숨과 함께..집에가라...나중에 저나하자..라고 합니다.
영화관에서 슬픈 장면에 눈물 흘리는 나에게.. 이젠.. 또 짜나..라고 합니다..
공포물을 무서워하던 나에게.. 이제 그만할때도 대지 않았나..라고 합니다..
그와의 데이트...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꽃단장을 해보아도..
장난섞인 말투로..오늘 머했냐..라고 합니다..
저..감정기폭이 심하다는건 잘 알고 있습니다..
눈물많고..무서움많고..항상 현실주의자에..잔소리꾼이라는것도 잘 압니다...
하지만..전..정말..지금 현제 사랑에 최선을 다했노라..자신을 했습니다.
그의 부모님께 저의 부모님보다 더 잘했었고...그의 5남매도.. 모두.. 챙겼습니다..
그의 주위사람들은..항상 절 어여삐 여겨주었고..
그 사람보다 더 많이 챙겨주었습니다..
전화에..문자에..외식땐 항상 저나와 함께 밑반찬과..기념일과 생일을
남친보다 더 잘 챙겨주셨죠...
나의 빛이었던 그 사람..
눈물 많고 겁이 많았떤 나에게..
저승가는 길도 따라가주마..라고 하던 그 사람..
이젠 작은 배려심있는 말보다 장난을 더 조아하게 된 그사람..
모든일이 귀찮게만 느껴지고..더이상 친구들과의 만남에.. 나의 존재는 없게 되었습니다.
나의 잘못도 많다는걸 알지만...
그에게 더욱 섭섭한 마음뿐이게 되었습니다...
같이 있으면 더이상 할것이 없고...
할말이 없고...
떨어져있으면 보고싶고..저나기를 만지작 거리고...
우린..한결같이 서로를 사랑하노라 외치며.. 변함없이 서로만을 아끼게 될줄 알았습니다..
그를 잃기 싫어하는 마음이 간절하면서도..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는 그의 모습에.. 제 가슴은 왜 이렇게 아픈걸까요..
제가 변하는것은 신경쓰지 않으면서... 이기주의적인 저는..
그의 변화만 눈에 들어옵니다...
과거와 현재를 너무 비교를 하나봅니다..
3년이란 시간을 사겼으면.. 이제 서로에게 무디어 지는걸까요..........
이대로..술에 술탄듯..물에 물탄듯.. 그저 맹맹하게..사겨야하는건지..
가슴은 너무 아프지만..
헤어진다는 생각을 하면 눈물부터 나지만..
정리를 해야할까요.. 모르겠습니다.. 도저히..
그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날 사랑하느냐고.......정인지..사랑인지..알겠냐고..
이제 자기도 헷갈리기 시작했답니다...
사랑인지..정인지.............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우린 어떻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