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자살이라는 것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어떤사람은 사랑에 , 돈에, 명예에, 우정에, 폭력에 자살이란 것을 한번쯤은 생각해보기 마련이다.
자살이란 행위를 좋게 말하고 싶을 생각은 없다.
다만 자살한 사람에게 자살을 했다고 해서 그것을 비난할 필요도, 해서도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살아가며 누구든 벽에 부딪힌다.
그벽에 본인의 힘으로 넘을 수 있는 벽이든, 아니면 도저히 깰 수 없다고 포기하든,
그도 아니면 그 벽을 깨어부스던 그벽을 넘어서기란 매우 힘든 일이다.
어떤 사람은 사랑에 목말라하며 도저히 고통을 이겨낼 수 없다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선대가 되었든 본인이 실수해서 밟은 늪이든,
빚을 짊어지고 죽음보다 못한게 지금이라 생각하고 목숨을 끊는다.
어떤 이는 학우들의 따돌림을 못견디고 죽으며,
어떤이는 자신이 쌓아온 명예가 더럽혀 지는걸 못참고 죽는다.
어떤 삶도 욕할 것이 없다.
바보를 바보라 부르지 말라고 하는 말이있다.
바보 당사자가 아닌이상 바보가 당하고 있는 참담함과 답답함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것은 부모도, 형제도, 친구도, 사랑하는 사람도 아니다.
그들은 타인으로써 조금 더 좋게 삶의 이정표 역활과 괴로움의 벽을 낮추어 줄 뿐이지
어떤 벽이되었든 그벽을 대신 넘어줄 수는 없다.
본인의 경우 아버지대에서 물려진 빚으로 고3 졸업할 당시 집에 2억에 가까운 빚이 있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공부를 못하기도 하였지만 대학교를 간다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았다.
어머니에게 모든 고통을 떠안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고교 졸업이후 여자에게 돈을 쓰고것 조차 사치라고 생각했다.
8년정도 일을 하면서 버는 족족 이자로 사라지는 월급을 보면서
왜 내가 일을 해야 하나,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하면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원망하며
자살이란걸 생각했다.
지금의 상황은 누구도 대신 해줄 수 없다.
본인이 짊어져야 하는 짐이고, 넘어야할 벽인 것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고, 대신 하려 하지도 않으며,
본인의 힘으로 넘어야 할 벽인 것이다.
그것을 넘지 못하겠다고 포기하는 자들이 치닫는 것이 아마도 자살일 것이다.
차라리 저승이 이승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참담한 기분을 산사람이 어찌 알겠는가.
얼마전 고인이된 유니의 경우
죽은 사람을 돈도 있고, 얼굴도 이쁘고, 집도 있는데 자살하다니 이해 할 수 없다며
비난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어느 사람이고간에 꼭 중요한 무엇이 있을 수 있다.
가족일 수 있고, 돈일 수 있고, 명예 일 수 있다.
그 중요한 것이 유니에겐 명예일 수 있고, 사랑받지 못하느니 자살하는게 낫겠다고
생각 했을 수 도있다. 그도 아니라면 그사람에게 우리가 아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을 잃은 것일 수 도 있다.
자살 한 사람에겐 잠시의 기도를 하며,
더이상 그와같은 벽을 넘지 못해 포기하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게
조금 더 상냥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주는 편이 더 바람직 하지 않을까?
만약...
어느날 당신에게 감당 못할 빚과, 세상사람들이 손가락질 하고, 몇년간 열애했던 애인은 떠나고,
가족이 모두 죽는다면 당신은 그 고통을 감내할 수 있을까?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란 없다. 완벽해 보이는 사람일 지라도 그속에 검게 타들어가고, 괴로워하는
그런 내면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을 이겨내고 성공하여 빛나는 사람에겐 응원을 보내고
빛을 내지 못하고 떨어지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격려와 온정을 배풀 수 있는
아량있고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ps. 한가지 짜증나는 점은 죽은 유니를 이용하여 고인이 된 사람의 앨범이라도 팔아 먹으려는 제작사는
정말 짜증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