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봄의 희망이 일렁이는 계절이 되겠네요.
3월의 하늘 봄을 풀어놓은듯 청명하고 아름다운 계절속에 함께 할수있다는 생명감 그속에 정말 귀하고 행복한 소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3월 하면 무엇보다 탄생과 소생의 생명감이 있어서 참 좋은계절인것 같아요.
저역시 가장 행복한 추억을 3월에 가지고 있답니다.
3월에 우리의 소중한 보석 첫 아가가 태어났거든요.
새싹이 뾰죡히 고개를 내밀듯 첫 아가가 세상에서 태어나서 우는 울음소리와 작은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발가락 도장을 찍던날 난 엄마가 된줄도 모른채 울고 말았답니다.
펑펑 눈물을 쏟으며 엄마가 된 신고식...그리고 아가의 탄생을 알리는 생명의 숨소리..3월엔 생명과 그속에 추억이 있어서 참으로 소중한 계절인것 같아요.
삼월엔 고향을 떠올리는 계절같아요.
그동안 잊고 있던 그리움이 고개를 드는 3월엔 시골의 언덕빼기에서 풋풋한 흙내음과 쑥을 캐는 어머니의 넉넉한 손길이 떠올라 웃음짓게 합니다.
겨우내 잊고 지낸 고향과 언덕너머 너울거리는 아지랭이 소리에 그리움이 피어오르는 계절..
삼월엔 고향이 떠올라 빙그레 미소짓게 하네요.
고향속에 3월에 더욱 행복할 어머니가 떠올려지구요.
삼월엔 희망으로 우리의 가슴을 열게하네요.
겨울처럼 내 마음엔 항상 눈이 내리고 또 비가왔답니다.
삶은 항상 불행과 행복이 봄이 오고 겨울이 오듯 교차하면서 살아가야 하나 봅니다.
제 삶도 지난해엔 그랬나 봅니다.
많이 아팠습니다.
너무 아파서 시간이 어떻게 흘러지나 갔는지..여름과 겨울을 어떻게 흘려보냈는지..모를정도로 내 혼자만 생각하며 아픔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하는 생명력과의 전쟁을 벌였습니다.
다시 힘을 내어보기도 했고 다시 일어설수없다는 절망으로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있었답니다.
어지러워 비틀거리면서도 땅을 밟고 서있다는것이 얼마나 큰 위안으로 다가서던지..
살아서 이렇게 숨쉬고 아픔을 느낄수있다는것이 행복하게 다가오던 어느날 드디어 내 삶의 3월엔 희망하나 소중하게 주울수있었답니다.
그래서 삼월엔 내 인생에도 봄이 오고 있음을 직감하면서 행복한 추억으로 지난날의 아픔을 묻을수있었답니다.
삼월엔 개인적인 테마로 생명의 소생과 탄생 그리고 목젖을 젖게 만드는 그리움의 물결 그리고 아픔속에 다시핀 희망 이렇게 다가온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