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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나쁠지라도

직장인 |2005.02.18 11:39
조회 624 |추천 0

님이 산후 휴가 제대로 못쓰게 팀장이 그러는건 회사의 입장일수도 있고,

아니면 자기가 피곤해지니깐 윗사람 핑계를 대면서 그러는거 일수도 있읍니다.

하지만 세상에 법대로 되는게 어디있겟읍니까?

저도 직장 생활 오래하면서 고참에 속하지만 윗사람 아랫사람 눈치봅니다. 아무래도 위로 올라갈수록 자기 개인의 시간은 줄어들고 자기의지와는 상관없이 행동해야 할때가 많읍니다.

님 출퇴근시간 맟춰서 다니는데 뭐라고 하겟냐만 님 남편한테 물어보십시요.

남편회사직장에 같은 업무 보는 여직원 있는데 누구는 눈치보고 출퇴근하는데 그 여자는 맟춰서 퇴근하면 님 남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좋아하겟냐구요.

일의 특성상 출퇴근 맟춰도 문제 없는곳도 있고 어떤곳은 같이 분위기 봐가며 움직여야하는 그런곳 많읍니다.

사람이 자기 등뒤의 허물은 못보고 남의 등뒤의 허물은 잘본다고 그랬읍니다.
그리고 대부분 직장에서 진급이 대리는 실력이고 과장이상부터는 인간관계입니다.

눈 두개인 정상인이 눈하나인 곳에가면 병신취급 당합니다.

자기가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남들과 인간 관계가 좋지 않으면 시기하고 융화되기 어렵읍니다.

독불장군이 없듯이 자기 실력좋고 똑똑해도 부하직원이 시원찮아도 술 사주고 얼르고 달래고

자기실력좋아도 윗사람 무능해도 형님형님 그러면서 노래방에서 재롱떨고 그래야 하는게 우리나라 직장의 현실입니다.

제가 보기엔 님 일잘하고 어떤지는 몰라도 평상시 처세를 좀 부렷으면 팀장도 님에게 함부로 못하고 주위에서도 님을 옹호하는 듯한 분위기가 형성 되었을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님뿐만 아니라 다른 여자분들 자기가 사업하신다고 가정하고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세요.
회사 규모가 아주 크지 않은이상 여직원 임신때문에 시간과 금전적으로 지출이 커진다고 그러면 좋

아할 사람 없읍니다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샜지만 님이 산후휴가 다쓰겟다는건 분명히 님의 권리입니다.

단지 그 권리를 쓰는데 회사 눈치를 볼수밖에 없는게 문제인거지요.

하지만 다른 남자 직장인들도 자기의 권리를 다써가면서 직장생활 오래하는 사람 없읍니다.

님이 분하시지만 일단은 휴가 다쓰시고 난 다음에 출근해서 권고 사직을 하던지 아니면 다니면서 온갖 눈치를 줘서 회사에서 나가도록 하게 하던지 아니면 아무일도 없든지 할텐데 그건 그때가서 대응키로 하고 일단은 이왕 이렇게 된거 산전산후 휴가 다쓰세요.

참 그리고 여자는 중간에 애 낳고  다시 직장 잡으려면 단순일 아니면 거의 불가능합니다.

본인이 전문직종이 아닌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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