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댁은 참 이상합니다.
특히 시어머니!!
보통 돈이 없으면 안쓰지 않습니까?
아주 급하지 않은 이상 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어머니는 예를들어 옷이 사고싶으면 일단 가게에 갑니다.
그리고 맘에 드는 옷 몇벌과 누구누구옷 등등 엄청고릅니다.
나중에 가격이 150만원정도(일반가게에서 그정도 나오기 힘들져?)
그리곤 돈이 없으니 외상으로 합니다.(신기하게 외상은 잘합니다...언변이 특
출난가?잘 모르는 사람 그렇게 외상해 주는 사람들도 이상합니다.)
그러면 한번도 갚지 않습니다.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전 뒤통수를
맞게되죠...그럼 그 가게사람이 아주 부드럽게 외상값 받으러 오겠습니까?
집을 아주 뒤집어 놓고 갑니다. 그러나 시어머니는 집에 없거나 저보고 없다
고 하랍니다. 아주 속 뒤집어 집니다. 문제는 이런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집에 찾아왔던 빚쟁이가 옷집, 화장품집, 금은방, 쌀집, 1000냥가게, 인삼집
할머니, 동네 아줌마들...그동네에선 소문이 파다합니다. 갚아주는 것도 한두
번이지...아주 거덜나게 생겼습니다...한번은 제 지갑에서 카드를 몰래 들고
나가 집에 안들어옵니다...저 꿈에도 몰랐습니다...카드가 없어진줄도 모르고
있는데 180만원 가량의 금액이 3,4차례에 걸쳐서 긁어져 있습니다...젠장...
결국 그 동네를 떠나서 우리가 이곳 아파트로 다같이 이사온건 7개월정도 됩
니다. 근데 여기서도 그버릇 개 못줍니다...제가 돌아버릴것 같습니다.
오늘은 빚쟁이가 와서 소리소리 지르고 하는데 울 신랑 성질 더럽습니다.
같이 싸우다가 경찰서 갔습니다...이번이 벌써 2번째입니다...시누이들도 마
찬가지고...시아버지는 제 카드 쓰시라고 드렸더니 200만원 넘게 연체시키고
첫째시누이는 제 명의 빌려서 휴대폰 마련하더니 100만원돈 연체하고 막내시
누이는 툭하면 돈빌려가서 안주고(한번은 400만원 대출해서 빌려줬는데 30만
원씩 3번주더니 끝입니다.)도대체 제가 어찌 살아야 합니까? 확 갈라설까
요? 아들도 있는데.....에휴...데리고 도망가 버리고 싶습니다.
우리집 가난합니다...그러나 시어머니랑 시누이들 하고 다니는거 보면 아주
기가 막힙니다... 전 옷한벌 시장에서 입고 싶어도 돈없어서 못사는데 저들
은 할거 다하고 다닙니다...울화통 터져서 도저히 못참겠는데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