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초보와 선수중 누구에게 더 끌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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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니 이게..
여자들이라고 순수한 남자 만나고 싶지 않겠냐구.
초보랍시고 데이트할때 얼마나 어버버 했으면 선수가 좋다는 이런결과나 나오고 말이야.
선수같은 초보가 되보자. 순수한 마음 그대로 간직한채 요령좀 피워보자.
배워봅시다. 데이트하는 센스!
아침에 일어나 그녀와의 약속을 정한다.
남자는 뭐 대충 샤워하고 옷줏어입고 하는데 30분이면 뒤집어 쓰지만
여자는 최소 1시간. 많게는 2시간까지 걸린다.
30분만에 준비끝내고 놀면 뭐하게. 짬내서 카트하고 야동 볼 시간에
얼굴 붓기도 뺄겸 차라리 좀 일찍 나가서
그녀가 집에서 나올 시간에 맞추어 그녀의 집앞으로 마중을 나가는 센스!를 갖자
뭐 서로의 집이 멀어서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상시 10~20분은 먼저 나가있자.
그리고 그녀가 조금 늦게 오더라도 인상쓰지 말고 활짝 웃으며 반겨라.
당연히 여자는 오래 기다렸어? 라고 묻겠지.
그럼, 아냐 방금왔어. 이런 판에 박힌 얘기따윈 이제 그만 때려치고.
그냥 오래 기다렸다고 해라.
그리고 네 생각하면서 기다리고 있으니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는 느끼한 뻐꾸기를 한방 날려주는 센스.
자 만나느라 수고들 하셨으니 밥을 먹으러 가자.
종류를 선택하는건 자신들의 자유이다.
허나 아무리 싸구려 음식점을 간다고 해도. 그녀의 수저와 젓가락밑에 냅킨 정도는 깔아주는 센스!.
그거 뭐 힘드나?
그리고 밥 나오자마자 군대시절 생각하며 5분대기조처럼 미친듯이 처먹지좀 말자.
천천히 먹어라 천천히. 남자가 허겁지겁 먹어대면 여자는 체한다.
잘못하면 약값까지 드니 약값아낀다는 신념으로 천천히 먹어주자.
자. 그러고나서 식사를 하셨으니 분위기 괜찮은 커피숍으로 차나 한잔 하러 가보자.
여자들은 커피숍에 가면 즐겨먹는 것이 분명히 두가지 이상은 있다.
그에 반해 남자들은 솔직히 다 그놈이 그놈이다. 추우면 따뜻한거 먹고 더우면 찬거 먹고. 뭐 요정도.
그러니까 그냥 메뉴판은 여성에게 맡겨라. 두가지 다 여자가 좋아하는 것을 시켜주는 센스!
남자는 그냥 알바생한테 윙크한방 날려주면서 시원한 냉수한잔 갖다달라고 해라.
그리고 커피숍에 있는 내내 알아둬야 꼭 알아둬야 할것.
다른데 한눈팔지 말고 여자의 눈을 봐라 눈을.
끝도없이 샘솟는 그녀의 수다를 사랑스러운듯 바라보며 잘 들어주는 센스!
중간중간에 그녀를 인정해주는 감탄사를 섞어넣는것도 잊어선 안된다.
흠. 그리고나서는. 나는 한번도 가보지 못한 디비디방인가. 거기. 요새 다들 잘 가더만.
잘 알지는 못하지만 암튼. 굳이 설명을 하자면.
여자가 영화를 고르면 그냥 그거 보자.
괜히 봤던거라고 투덜대다간 다른여자랑 극장간거 뽀록날수도 있다.
중복이면 어떻나 그녀랑 같이 있는데. 그냥 봐라 까이꺼.
그리고 밀폐된 공간에 들어가면 꼭 이상한 버릇가진 남자들 있다는데.
그러지 좀 마라. 무드없게 말이야. 거기서 무슨 분위기를 잡나.
그냥 꼭 붙어 앉아서 열심히 영화 봐라. 그러다 보면 기회는 생긴다.
10년에 한두편 있는 초강력울트라스펙타클 블록버스터를 빼면
영화마다 한두번씩은 나름대로 지루한 장면이 꼭 있다.
찬쓰다. 그렇다고 괜히 아무데나 주댕이 들이대지 말고.
여자가 지루한듯 기지개를 켤때를 노려서 볼에 기습뽀뽀를 한번 해주는 센스!
그리고 조금은 '놀란척하는'그녀를 그냥 살포시 안아줘라.
그거면 됐다.
그리고 왠만하면 집에 데려다주는 센스를 갖자.
어차피 일찍 들어가봐야 싸이질이나 할꺼면서.
뭐 오늘은 이 정도까지만 하기로 하고.
아아. 번외편 몇가지.
중요한거다.
대개의 여자들이라면 이유없이 짜증내고 우울한 날이 가끔씩 꼭 있다.
그런날엔 괜히 눈치없이 왜, 뭐땜에 우울하냐고 캐묻지 말아라. 더 짜증낸다. -_-
그냥 조용히 꽃한다발 사들고 가서 현관문 앞에 고스란히 놔주고
그녀집의 베란다밑으로 가서 문자한방 날려라 '베란다 밖에 봐봐'
그녀의 모습이 보이면 쪽팔린거 무릅쓰고 눈한번 딱감고 짱구의 울라춤 한번 춰줘라.
그리고 민망한듯 돌아가며 현관문열어보라고 문자하나 보내줘라.
그러고 그냥 집에가라. 그 정도면 됐다.
그리고 여자친구와 함께하는 친구들과의 술자리.
당연히 늑대같은 쉐이들 여자친구 어떻게 한잔 더 먹여볼까 발악을 할테다.
자. 한두잔 여자친구가 먹게하고. 어려워하는 눈초리가 보이면 그때부턴 내가 먹자.
까이꺼 그냥 마셔라 까이꺼.
정신만 챙기면 된다. 친구들 다이다이떠서 다 쓰러뜨리고. 여자친구를 집까지 데려다 주자.
데려다주는동안 쏠려서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 아예 나가기 전에 시원하게 화장실 들렀다가자.-_-
여자친구가 집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함과 동시에 거기서 자빠져 잠드는 한이 있어도
그런날만은 집까지 꼭 데려다 주자. 남자로써 이 정도 할 수 있다는것 정도는 보여주자.
그 다음날 친구쉐이들. 주는 떡도 못받아챙긴다고 할지 모른다.
그런친구들은 그냥 쌩까자.
제대로 된 친구들이라면 이쉐이 이거 "제대로야"라고 한마디 해줄꺼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가장 기초적인 센스!들인데 이정도도 못하겠다면 고마 때려치라.
사랑한다 말도 하지 마라.
센스고 방법이기 이전에 가장 중요한건 마음이다. 마음.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무슨짓인들 못하려고.
남성들이여!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오늘도 빡시게 달려보자.
아 빡세다.
맘에 안드는거 있으면 마음껏 악플달아라.
악플정도 살짝 웃어주며 넘기는 센스정도는 있다.
그럼 모두 즐거운 하루 되길.
post script.
본의 아니게 오늘의 톡이 됐구만.
우리나라 남자들 말 참 많네.
귀여워 죽겠어 아주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