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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께 대든 며느리...

발톱세운고... |2005.02.24 15:43
조회 2,454 |추천 0

며칠전에 시아버지께서 하도 육아문제로 잔소리를 해대시길래 큰아이를 시아버지께 보냈답니다.

불안은 했지만 직접 키워봐야 잔소리를 못하겠다 싶어서 내린 방침이였죠.

시아버지의 잔소리는 대부분 이런겁니다.

1.애 혼내키지말어라 기죽는다 = 제 속마음은(그래서 당신 아들 그렇게 키웠답니까?)

2.애가 해달라는거는 다 해줘라 = 제 속마음은(그래서 당신 아들 갖고싶은게 있는데 수중에 돈없으면 빚얻어다 삽니까?)

3.애가 먹는대로 냅둬라 지금 잘먹어야 키큰다 = 제 속마음은 (그래서 소아비만으로 고질병얻어고생하면 아버지가 책임지실겁니까?)

이것외에도 참 많은 잔소리를 해대시길래 제가 그랬죠...

"아버지 그럼 선영이 며칠만 좀 봐주세요...요즘 무리했더니 조산기가 있다고 조심하라고하네요" 그랬더니 왠일인지 흔쾌히 승낙하시더군요...

아이를 맡긴지 하루만에 전화가 와서는 애기 옷이 없다는 이유로 데려가라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아버지 옷 보내드릴게요 선영이도 우리랑 같이 있으면서도 계속 할아버지 찾더라구요..."그러면서 어제 병원으로 아이옷을 가져갔죠...

시아버지가 저 보자마자 그러시더군요..."못당하겠다...뭐 달라고 떼쓰기 시작하면 아주 못당하겠어..." 그러시더군요...그래서 제가 그랬죠..."저는 성질이 못되서 안되는걸로 그렇게 떼쓰면 야단치는데 아버지는 선영이가 원하는대로 다 해주시니 선영이가 좋아하겠어요~"

그랬죠...그리고는 일이 밀렸다는 핑계대고 집으로 돌아왔죠...

오늘 아침 또 전화가 오네요...이번엔 아이얼굴이 텄다는 핑계로 데려가라구요.

지금 신랑이 병원으로 아이데리러갔네요...아마 당분간은 육아문제로 잔소리 안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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