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정답은.. '아다지오'입니다!!

전망 |2005.03.06 11:33
조회 335 |추천 0

 

 
정답은.. '아다지오'입니다!!  

내가 즐겨보는 테레비 프로는 뉴스, 경제와 관계가 있는 것, 각종 퀴즈 등인데 가끔

퀴즈 프로를 보면 내가 40방에 재미로 때로는 정성들여 올렸던 내용이 문제로 출제되어

혼자 웃곤하는데 토요일인 어제도 이금희씨가 진행하는 프로에 한문제 나왔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자화상 - 윤동주 詩 일부)

 

윤동주님의 자화상이라는 시는 왠지 초라한 내모습을 이야기 한것 같아 졸졸 외우지는

못하지만 앞부분만 들어도 금방 알수 있는 시인데 정답이 제목으로 '자화상'..

 

그리고 같은 프로 문제에 1월 16일 저작권법으로 말미암이 40방에서 음악을 듣기 어려워

질것 같아 문득 생각난 백범 김구선생님의 말씀으로 다음날 40방에 올렸던 글..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후략) 이 나오며 정답은 당연히 '백범 김구'였다.

 

또 그 프로에 '음악에서 매우 느리게(아주 천천히)'가 무엇인지가 나왔는데 캐나다

여가수 라라 파비안이 부른 팝송 중에 제목이 아다지오가 있어 내가 40방에 올리기도

했지만 우리 40방에서 리플을 다시는 아다지오님을 생각하며 쉽게 맞출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해 연말쯤인가 골든벨 출신들만 나온 특집프로에 팝송 빈센트가 흘러나오며

테레비 화면에 그림 Starry Night를 살짝 비춰주며 음악, 그림과 관계있는 사람을 맞추는

문제가나왔는데 아쉽게 정답인 '고흐'를 골든벨 50문제를 다 맞춘 학생들이 알지 못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끝으로 내가 40방에 장난삼아 올렸던 롯데에 관한 글.. 나는 롯데 시네마에서 영화를 즐겨 보고 어린 시절 소풍가는 날 롯데제과에서 생산되는 과자, 껌을 김밥과 함께 넣어 가서 친구들과 나눠 먹으며 자랐다.

 

다국적기업으로 불리워지는 롯데는 창업주 신격호 회장의 청년시절 일본에서 주로

어린이들의 먹거리 과자, 껌 등을 시작으로 지금은 유통, 전자 등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뻗어 있다.

 

그런데 롯데그룹의 '롯데'는 신격호 회장께서 어떤 연유로 지었을까요? 가 있었는데

아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청년 신격호는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감명 깊게

읽고 주인공 샤를 로테에 반해 창업 회사 이름을 '롯데'로 지었다고 한다.

 

임성훈씨가 진행하는 퀴즈 프로에 정답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나왔는데 아쉽게도

정답을 맞추지 못해 안타까왔다. 내가 40방을 처음 노크한 것이 2003년 3월이니 어느새

만 2년에 되었는데 여러가지 추억 중에 퀴즈에 관한 특별한 나만의 추억이..

 

마지막으로 한마디.. 닉이 퀴즈 정답으로 나온 나의 갑장친구 아다지오!

진솔한 삶의 글을 섬세하게 잘 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언젠가 40방에서 네가 올린

글에 내가 리플 다는 영광을 안겨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부디 다음주 이사 잘하고 몸살나는 일 없도록 아다지오 다아지오로 하길 바래..

    Adagio - Lara Fabian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