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뒤면 저는 애인과 이별을 하러갑니다....
왜 몇일뒤에 이별을 하냐구요?!! 전화로 헤어지자는 애인에게 헤어질려면
얼굴보고 정리하는게 5년동안 사귄사람으로써 예의 아니냐구 따져물었죠....
우리는 둘다 멀리 떨어져살고있고 둘다 하는일에 바빠 한달에 한번봐야
많이 보는겁니다...
이별을 하러가야되는데 뭐라 말해야될지 몰라 글을 올려봅니다....
만나면 하고싶은말은 많은데... 생각만 짤막짤막하게 나고
정리가 되질않네요....
3년전 저는 친한친구에 의해 다단계에 빠졌죠.....
다단계에 쇠뇌되었던 나는 그일이 정말 좋은일이라 싶어
남친 누나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시작이죠....)
누나랑 저는 정말 친자매처럼 지냈는데 그이후
서로 심하게 싸웠습니다.... 누나는 저보고 다시는 자기를 볼생각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리구 그 도 만나지 말라고 했습니다..
거기서 전 용서를 빌어야했는데 용서를 빌기는 커녕...
내맘을 몰라주는 언니에게 화가 났습니다......
전 솔직히 그땐 그일이 정말 좋은일인지 알고 같이 성공하고싶은맘에
부른거였어요... (지금생각하면 정말 어이없고 한심한짓이고 하지만요... ㅠㅠ)
정말 그땐 누나를 헤꼬지할려는 의도가 하늘에 맹세꼬 없었단 말이에요...
다단계에선 한달에 1000만원 번다고 이론은 그렇거든요.....
어리석은 나는 내맘두 몰라주고 무작정 나를 욕하고 동생과두 헤어지라는
언니에게 화가났습니다... 그래서 그의 누나에게 말했죠...
언니!!! 언니는 이게 정말 나쁜거면 나까지 데리고 가야지 왜 혼자만 도망을 가냐구
붙잡았습니다.... (다단계에선 친구나 누구를 데려오면 그 위에 선임들이 감시를
하거든요....) 언니는 도망을가고 저는 오해를 풀고자 쫒아가고 내가쫒아가니까
선임들은 저를 쫒아오고 뭐 그런상황이였죠... 대략 아시겠죠!!
무작정 도망가는 언니를 뛰어가 붙잡고 제 나름대로 그상황을
오해를 풀고자 했습니다.... 다단계에 미친것으로 보이는 나를 언니는 당연히
무슨말이든 들으려하지않았습니다......
길거리에서 언니는 겁에 질려 지나가던 아무차에 문을열고
사람살려달라고 했습니다... 도움을 청했던거죠.... 난 그렇게 언니를
보낼수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나와 애인과 관련되는 문제였으니까요....
그래서 전 언니를 잡았습니다.... 그순간 젤 중요한건 애인에게 알려지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애인에게까지 거짓말을 했었거든요... ㅠㅠ 애인두 모르게
전 다단계를 가입했었담니다.... 내가 미쳤지...ㅜㅜ)
하지만 어쩔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보내면 안되었기에 난 무작정 언니를 붙잡았고
언니는 차에 올라타 발로 나를 차고 때렸습니다..... 어떻게든 그곳을 빠져나가야
되겠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언니두 이성을 잃었고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때 그 다단계에 있던 선임들과 내친구가 합세해 언니를 차에게 끌여내렸고
전 한순간 확~ 돌아서 언니에게 따귀를 때렸습니다.....
언니의 안경이 멀리 내팽기쳐졌어요.... 언니두 저를 때렸습니다...
그렇게 둘이 치고박고 싸웠어요.... 주위에 사람들에겐 우리가 구경거리가 됐습니다.....
그렇게 싸우다가 저는 기절했어요...... 그다음은 기억이 나질않아요... 눈을 떴을땐
응급실이였으니까요.... 내가 기절하자 언니는 나의 변명이나 오해를 풀 겨를두 없이
또 도망갔지요.... 그상황에 내가 언니입장이라두 그랬을꺼에요....
우리의 시련은 그때 부터였습니다.....
애인의 부모님은 저를 너무 이뻐하고 귀여워했었어요....
애인과 2년쯤 사귀고있을때고 애인이 군에 입대해서 마냥 기다리고 있을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저는 친척두 없고(있긴하지만 이웃만두 못한 친척이였고)
엄마두 아버지와 이혼하시고 다른 가정이 있었어요.....
한순간 아버지의 갑작스런 사고사로 저는 혼자가 되어버렸어요...
넘 힘들어하고 있을때 애인의 누나는 저를 많이 챙겨주고 이뻐해주고
애인 부모님들두 그런 저를 안타깝게 생각해주고 생활력이 강하다고
칭찬해주고 하셨는데.... 그일로 부모님들은 저에게 정이 많이 떨어지셨겠죠...
상상두 못할일이였으니까.... 저에게 그러셨습니다....
사람이 피땀흘려 돈을 모아 성실하게 살아야쥐~ 남의 피 빨아먹듯 다단계에 들어가서
그렇게 돈을 벌면 쓰레기만도 못한 인간이라 하셨습니다..... 나의 정신상태가
썩은거라구 하셨습니다..... 그후~ 부모님은 그와 헤어질것을 강력하게 밀어붙이셨고!!
반대하기 시작하셨습니다..... 하지만 우리애인은 믿을수없는 상황에 어떻하든
왜 그랬고 어떻게 빠지게 되었으며 일이 이렇게 된게 왜그런지 실마리를 찾으려고 노력했죠!!
누나의 따귀를 때린 이유가 분명히 있을꺼라 생각했고... 나를 믿어줬습니다.....
남친의 도움으로 저는 다단계에서 빠져나올수 있었고, 힘들어하는 저를 위로해줬고
사랑해주고 상처를 치유해 주기위해 노력하던 그였습니다.....
저는 제정신을 차리고 내가 얼마나 끔찍하고 큰일을 했는지 그때 깨달았습니다....
핑계를 대자면.... 돈두없고... 외롭고... 했던 나에게 일자리를 구해준다던 내친구가
너무 방가웠고, 고마웠으며 새출발의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내가 갔던곳은 피라미드 였죠....
전 솔직히 피라미드가 뭔지 몰랐던 등신입니다..... 정말 세상물정을 모르는 병신이였어요...
듣지도 보지도 못했었거든요....
하지만 첨엔 의심스럽고 사기일꺼같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딱 3일만 들어보고 가라는 친한친구의 간절한 부탁에 그 3일동안
쇠뇌가 되버렸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나쁜일일지라도 내가 성공하면 나와 우리 아버지를 멸시하고
냉대하던 큰아버지와 친척들에게 아버지의 복수를 할수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성공하고 싶었거든요.... 아버지 빈소에서 까지 저를 때리고 멸시했거든요....
그 광경을 본 제 친구들은 치를 떨었습니다..... 뭐 저런 친척이 다있냐고.... 빈소까지 찾아와
그러냐고.... 참!! 또 황당한건, 아버지 돌아가시니까 보지두 못한 고모가 생겨 저보고
아버지가 빌려간돈 내놓으라고 때를 썼습니다..... 암만 제가 모르지만 아버지가 과거에
어떻게 살고 무슨일을 겪고 했는지는 모르지만,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사업에 성공하고 잘나갈때는 항상 저희 집에 놀러오고 아버지를 떠받들던
친척들이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니까 등을 돌리더라구!! 단지 저의 아버지가
잘못한거라곤.... 여자복이없어 여러번 이혼하셨던게 흠이긴하고.... 저는 새엄마가 여러번
바꿨으니까요....
친척들의 대한 미움과 복수심과 외로움이 한이되어
나쁜건줄 알지만 다단계로나마 성공하면 나를 무시못하리라 생각했던 저는
미쳐가고있었습니다....
큰아버지에 대한 미움과 복수심으로 잘못된 길을 선택하게 된거죠....
하지만 그일이 있고 난 후로도 우리애인은 저를 전처럼 사랑해줬습니다....
모든걸 다 해주고싶어하고 다단계로 인해 친구도 사람두 돈도 많은걸 잃은
저에게 애인은 친구도 되어주고 아빠두 되어주고 가족두 되어주고 했습니다...
그렇게 3년을 집안사람들 몰래 사궜던거죠....
1년은 동거를 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 사업을 물려받아야하는 애인과 떨어져 지내게 되었습니다....
어쩔수없는 선택이였어요... 그땐....
나도 붙잡을 면목두 없었구요....
그도 저와 결혼할 생각이였긴에 많은 힘듦을 같이했어요...
하지만 그가 성공할수있는 기회를 빼는건 정말 안된 생각이라 생각하고
아버지밑에서 일할것을 제가 권했습니다.....
저는 죄인이라는 생각에 그를 위해 많은것을 포기했습니다....
배다른 자매인 언니가 아버지돌아가시고 나를 찾아와 미국유학을 보내주겠다는걸
애인이 가지말라고 헤어질수 없다고 하기에 나두 그를 사랑했기에 포기했구요....
(아버지가 예전에 사업가였데네요... 이복자매인 그언니 엄마와
헤어질때 한 30년전에 위자료를 그때돈으로 5억을 주고 아버지는 단벌신사로 나와
저희 어머니와 재결합하신거죠....그 돈을 언니가 한참 CD가 생길때 그 사업에 돈을
투자해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그래서 저를 휴학보내준다는거였죠....)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를 이뻐해주시는 친구 부모님이 친척분 양녀로 가길 권했습니다...
공부도 마저 시켜주고 시집두 보내준다고 하는데 우리애인 반대하기에 저는 포기했습니다..
어쩜 제 인생의 두번의 기회를 그렇게 보내버리고 만거죠....
한참동안 방황하던 나를 제자리로 돌려주고
저는 정말 골프장에서 일하게되었습니다...캐디죠...
캐디로 생활하다보니 제가 보는 눈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보는것이 전부 명품이고 상대하는 사람들도 대기업 회장이나 재벌
그리고 전부 돈많은 사람들만 상대하다보니.....
보는눈이 달라지게 된거죠....
제 친구들은 정말 돈많고 멋진 애인들과 데이트하고
난 한달에 한번씩 만나면서 고작 집에서 비디오나 보고
아님 길거리 데이트나 하는게 서글퍼지기 시작했어요...
불만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없어 자주 못오는 애인이 야속하기두하고
떨어져있는 시간이 일주일 보름 한달 이렇게 길어지다보니
애인에게 투정을 부리기도하고 남들 데이트가 부러워지고
더 외로워졌어요.....
맨날 기다리라고만하고 하는 그가 너무 야속하기만 했어요...
보고싶어 죽는줄알았어요....
저는 지쳐가기 시작했습니다...
애인두 집안 몰래 나를 만나는것에 힘들어했고
숨기고 사는것에 힘들어하고
지금 자신의 처지에 버거워했고 나까지 챙기는것에 힘겨워했어요....
둘다 힘들다 보니 슬슬 서로 입장만 생각하게 됐어요...
서로 이해하지 못하게 됐어요... 흑흑흑
사랑하지만 서로 넘 힘들어요!!
정말 사랑하지만 너무너무 힘들어해요....
나두 힘들구요....
헤어질려구 할때마다 그가 애걸복걸 방방곡곡 나를 찾아내며
놓치를 않았구요... 저는 한사람과 여러번의 사랑에 빠졌구요
집안에서 그렇게 반대를 해도 나를 놓지않던 남자가
힘들다며 저에게 전화루 자기는 더이상 너와나의 관계가 집안에서
인정받기란 불가능이라며 저를 놓으려 합니다...
자신두 힘들다며 나를 이제서야 놓으려 하네요....
내가 그렇게 헤어지자고 할땐 안놓아주더니
지금 막상 내가 그를 필요로하니 그는 헤어지자네요...
자신은 능력없고 못난놈이니 더이상 저를 붙잡고 기다리게
할수없대요......너는 얼마든지 좋은남자 만날수있다며
다시는 자기처럼 우유부단하고 끝까지 책임지지못할 남자
만나지 말래요... 저는 그와의 관계에서 2번의 낙태수술을 받았습니다.
무조건 미안하다고만 하네요...
차라리 자기한테 욕이라두 하래요...
그렇게 그는 나를 생각해주는것처럼
자신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했죠..........
우리가 사귄횟수가 5년인데 이렇게 전화로 헤어지자고 하는건
그동안의 사랑을 휴지조작처럼 생각하는거 아니냐고...
헤어짐에두 예의가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얼굴보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가 알았다고 이번달 말이나 되야 시작이 된다며
그때 오겠다구 하네요....
그래서 저는 헤어짐을 준비하고있습니다...
괜히 억울하기두 해요!!! 차라리 그때 헤어졌음 나에게 왔던 많은
기회들을 놓치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두 들고요...
내몸버리며 유산두 안했을꺼고...
그에게 이렇게 길들여지지도 않았을텐데 말이에요....
지금까지 힘들고 어려운사랑을 이여오다가 지금에서야 놓으려는
그에게 헤어짐의 기회를 먼저 주고싶지가 않아요!!
내가 누나에게 했던 그일땜에 저는 그동안 남친에게 많은걸 희생하고
많을걸 주고 힘들고 어려운 사랑을 키워왔는데 모두들 헤어지라고 해도
등신 바보소리 들으며 참았는데...... 정말 하늘에 맹세코 5년동안 바람한번 안폈는데...
주위에 나를 꼬시려고 하는 남자두 많았는데 나는 도도하게 눈길한번 안줬는데...
애인있다구해도 상관없다며 나에게 프로포즈하고 매달리는 남자에게
정말 콧방구끼며 그만 바라봤는데......
유혹의 손길은 내가 더 많았는데!! 괜히 억울해서
그에게 이별의 기회를 주고싶지않네요!! 괘씸해요...
내가 괘씸해하는게 이상한걸까요???
억울해하는게 이상한걸까요???
어쩜.... 여기서 헤어지는게 서로에게 더 좋을수도 있어요!!
저두 헤어짐에 찬성했어요.....
포기하려는 그에게 더이상 확신이 안서네요...
더 붙잡고싶지두 않고, 계속 어려운사랑을 이여가기두 버겁기만하고
나두 똑같은 맘이지만 가슴이 아프네요...
나쁘게 헤어지기두 싫고.....
둘다 합의하에 헤어짐이지만...
자신의위해 먼저 이별을 얘기하는 그가 미워
여러분들에게 충고를 들어보고싶습니다.....
제가 그와 다시 좋게 되려구 하는게 아니구요!!
멋진여자로 헤어지고 싶은데 막상 그의 얼굴을 보면 아무말도
못하고 그렇게 헤어질까봐~~ 나중에 내가 더 후회할까봐
멋지게 헤어질수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죄송합니다... 앞뒤말두 않맞고 횡설수설한 제글을 읽어주셔서,....
바보같은 제자신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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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올라온 리플들을보고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올라온 리플들은 하나두 빠짐 없이 다 읽고 반성두 많이 했습니다...
저에게 욕하시는분들의 글까지 전부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나에게 일깨워주지 못한것들을 깨닫게 해주셨으니까요.....
우선 제자신부터 달라져야하는게 최우선인거같습니다.....
그를 탓하는건 오히려 나쁜방법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모든게 제가 자처한 일인것을....
저를 생각해서 글을 올려주는 님들의 따뜸한 충고도 위로도 질타도
어쩜 님들은 한사람의 인생에서 젤 중요한것을 알려주셨는지두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 이렇게 따끔하게 혼내주시는 분이 있었더라면
그 사람을 그렇게 힘들게 하지도 않았을테고 실수의 연속을 되풀이하지두 않았을텐데 말이에요!!
리플들보고 너무 제자신이 한심하고 챙피해서 글을 지워버리고 싶었어요....
하지만 이런곳에서 얼굴도 모르는 저에게 살아가면서 뭐가 젤 중요한가를
알게해준 님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