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8살. 5년 연애한 동갑내기 애인이 있습니다.
아직 상견례까진 아니지만. 이미 양쪽집 모두 왕래하고있고.
내년 봄쯤엔 결혼할 예정에 있습니다.
근데 다름이아니라. 문제는 예비시아버지 되실분인데요.
당신 기분 좋으실때는 공주님이니 이쁜이라고 하시고. 기분 안좋거나 그러실땐
놀러가서 인사드려도 얼굴도 안쳐다 보싶니다.
처음엔 어찌나 당황스럽고 무안하던지. 그래도 5년이지난 지금 원래 성격이시겠거니합니다.
근데 얼마전에는요 글쎄.
가족들같이 모여서 TV를 보는데 아버님이 그러시데요.
"우리 ○○는 얼굴을 가만보면 쌍커플하고 눈수술을 하면 이쁘겠어"
허걱.. ㅡㅡ;; 쌍커플하고 코세우면 얼굴 다 바꾸란 얘기죠.. 그쵸..
저 쌍커플없는 눈에 이쁘진않지만. 그래도 그게 나름대로 내 개성이고 매력이다 생각하며 살고있는데.
(사실 쌍커플수술하고싶은적 많았지만 워낙 겁이많아서..쩝..)
막상 아버님께 그런 말씀을 들으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더라구요.
내 외모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러신건지. 부족하다 느끼시는건지.
워낙 소심한 성격인지라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 자존심도 좀 상하고.
어떻게 그런말씀을 하실까란 원망도 좀 들고. 흐흐~
그냥 가볍게하신 말씀이다 생각하고 넘어가면 될까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떠실지. 그냥 궁금해서요.
제발 악플은 달지말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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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이 얘기가 오늘의 톡까지 올라오게될지는 몰랐네요.
많은 리플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냥 다른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고싶었어요. 제가 너무 소심해지는거같아서요.
여러분 글보고 많은 힘을 얻고 갑니다. 그리고 공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요.
반면에 제 얼굴상태를 걱정해주신분들!!
웃을때 마시마로가되는 저의 작은눈과 높지않은코가 세상에서 제일 이쁘다고 해주는
멋진 제 애인이 있으니 저는 행복합니다. ㅎㅎ~ ![]()
여러분도 이쁜사랑하시구요. 우리 시어른들 말씀에 너무 상처받지 맙시다.
웃어 넘기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