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부터 지금까지 계속 눈물만 납니다..
회사인데... 아무 일도 못하고..그저 눈물만 흘리고 있습니다..
정말.. 정말..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바보같아서 용서가 되질 않습니다..
난 26 그 사람은 27
제가 빠른 80이라서 학년은 같아요..
고등학교때 부터 사겨서...
수능 끝나는날 관계를 맺은게 임신이 되버려서..
고민끝에 애기를 낳았습니다.. 양가 다 알리고..
혼인신고를 하고 그 사람 군대 가 있는동안 우리집과 그 사람집 아니..시댁을 왔다 갔다
하면서 혼자 애기를 키웠습니다..
울 시댁은 절 맘에 들어 하지 않았어요..
그냥.. 아들의 아이를 낳았으니깐 그냥 받아준거였죠..
그 사람 군대 가있는동안 시댁엘 가면 ..
"넌 우리 식구 아니다.. 애기만 보내지 넌 뭐하러 왔냐??""
시아버지란 사람 매일같이 하는말입니다..
장난으로 한말이라고는 하지만.. 갈때마다 그런말 듣는 제 심정은 정말..
제가 정식으로 결혼한 상태라면 그런말 들어도 그냥 웃어넘길수 있었겠지만..
사고치고 부모한테 죄지은 상태라 그런 말 하나하나가 가슴에 가시처럼 박히더군요..
처음엔 시댁에 잘할려고 노력 했습니다..
애교 없는 제 성격에 시 아버지란 사람한테 애교도 떨어보고..
그 사람 동생들한테도 .. 제 딴에는 한다고 했는데..
그 집 식구들은 한번도 절 식구로 생각해주지도 대접해 주지도 않더군요..
아무일도 안하고 그저 애기만 보다가.. 애기 키울때도 시댁에서 돈 한푼 준적 없습니다..
다 울집에서 줬지요... 그때 생각하니 또 눈물이 쏟아지네요..ㅠ ㅠ
안되겠다 싶어서.. 울집에서 아는 사람 소개로 회사에 취직을 시켜줬습니다..
열심히 다녔죠.. 한눈 안팔고..
그런데 회사가 다 그렇겠지만... 남직원이 더 많고 여직원은 저 하나였습니다..
회식을 가는데 남직원옆에 같이 걸어가는걸 봤는지..
시댁 식구들 바람 났다고 절 바람난 여자 취급하더군요...
군대 가있는 그사람한테 까지 전화해서 알리고..
그사람 시댁 식구들 말만 듣고 제 얘긴 들어보니도 않고.. 그저 저만 닥달하더군요..
정말 서러웠습니다.. 회사 때려치우고 싶을만큼..
근데 애기랑 같이 먹고 살렴 돈이 필요 했기에.. 참고 다녔습니다..
그 사람 제대후..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걸 다 쓰면 넘 길어질것 같아서..
그사람 제대후 저는 저희 집 (회사때문에) 그 사람은 시댁에서 살았죠..
그런데 그사람이 시댁에서 안좋은일로 부모님과 싸우고 우리집으로 들어왔죠..
그 사람 회사도 우리집이랑 가까워서...
잘 지냈습니다..
아니 잘 지내려고 노력했죠..
우리 집에 있으면서도 정말이지 많은 일들 있었습니다..
핸드폰으로 060 이상한 여자들과 통화하는거.. 해서 전화요금이 100만원이 넘게 나온적두
2번이나 있구요.. 50만원돈 나온적도 한번 있구요..
새벽에 어느 고딩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나더러 전화받는 당신은 누구세요??? 이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 사람 와이프다 너 그거 몰랐냐? 이 사람 애도 있다.. 했더니
전혀 몰랐다구 하더군요...
이런저런거 다 참고 지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2004년도 추석때.. 전주 간다고 집에 시 부모님들 안계실꺼라고 하더군요..
동생들만 있다고.. 그래서 그럼 전 안가겠다고 했죠..
동생들하고도 사이가 안좋았거든요...
그 사람 알았다고 하고 애기만 데리고 갔어요.. 화난것두 아니구.. 기분 좋게 웃으면서 갔죠..
그런데 그날 새벽....
그 사람 친구가 그사람 술 많이 취했다고 와서 데려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술취한 그사람 데리고 울 집에를 왔죠..
그런데 그사람이... "나 너랑 살기 힘들다.. 헤어지자.." 이러더군요..
정말 어이없고 화가났지만.. 술기운에 넘 힘들어서 그냥 한소리겠지 하며 달랬서 집에들어갈려고
했는데... 계속 너랑 안산다 이제 정말 살기 싫타..는 말만 계속 하더라구요..
그날 저 맞기도 했습니다.. 그 사람한테..
그럼 애기는 어떡하냐구 .. 그랬더니 애기는 자기가 키운다고 합니다..
그래서 왜 우리 애기를 혼자 키우냐고 안된다고 했죠..
그래도 계속 막무가내로 저랑 못산다고만 하는 그사람을 저혼자 어떻게 해볼수가 없어서
새벽에 엄마를 깨워서 불러냈죠..
그사람 울 엄마 앞에서 대놓구.." 저 그만 살랍니다.. 도저히 **랑 힘들어서 같이 못살겠습니다"
이러더군요...
울 엄마 처음엔 달래다가 계속 그러니깐 너무 화가나서 절 그냥 집으로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그 다음날 그사람 울집에 와서 자기 옷을 챙겨 가더군요..
전 바로 시댁으로 갔죠.. 시댁에 갔더니 시어머니란 사람..
"애기는 절대 못준다.."' 이러더군요... 정말 어이 없었죠..ㅠ ㅠ
자식이 이혼하다고 설치는데.. 막지는 못할 망정...
이혼못해 안달난 사람처럼 이혼하자고 노래를 부르더군요..
애기는 포기 못한다고 했더니.. 그럼 법대로 하자 하더군요..
법대로 하면 자기네들이 키우게 되있다고..
정말이지 화가나서 법대로 하고 싶었지만..
내 새끼 고생시키기 싫어서... 정신적 충격받을까봐..
그냥 조용히 그 쪽에서 원하는 대로 해줬죠..바보같이..--;;
이혼하고 나서 2달 정도 지나서.. 그사람 많이 힘들다면서 절 찾더군요..
정말 후회한다고.. 다시 합치고 싶다고..
전 바보같이 그런 그사람 불쌍하고 안쓰러워서...
그리구 우리 애기 생각해서 다시 합칠 맘을 가졌습니다..
울 집에서 다시 만나면 호적파버린다..너 다시는 안본다.. 그러셨지만..
내 인생 내꺼구.. 울 애기 생각해서 울집 식구들이랑은 인연 끊더라도 다시 합칠 생각을 했죠..
그런데 그사람 한달 전부터 연락이 뜸하더니..
어제 안 사실입니다... 여자가 생겼다더군요.. 그것두 술집여자..
그 사람보다 2살이나 많은 술집여자..
한달도 안된여자를 친구들한테 소개도 시켰더군요..ㅠ ㅠ
정말이지.. 그 얘길 듣고 눈물 밖에 안나더군요...
내 자신이 너무 바보 같고 한심해서..
그사람이 저한테 새로운 남자가 생기기 전까지 기념일 같은거 챙겨준다고 해서..
14일 어제 화이트 데이.. 하루종일 그사람 연락 기다렸는데..
그런 나였는데.. 바보 같이 그 사람한테 여자가 생긴줄도 모르고..--;;
용서가 안됩니다.. 저두 그사람두..
내 자신이 넘 한심하구.. 그사람이 넘 나쁘고.. 밉고..
울고 있는 내가 넘 싫습니다..
우리 헤어진지 1년도 아니..아직 6개월도 안됐는데..
불과 한단 전까지만 해도..보고싶다..아직도 널 사랑한다..다시 합치고 싶다며..
나를 잡던 그사람이였는데..
한달만에 다른 여자한테 맘이 뺏겨 헤어나오질 못하는 그 사람이 ..
정말 밉고... 용서가 안됩니다..ㅠ ㅠ
어떡하면 좋나요.. 이런 바보같은 날... 그리고 그 사람을...
나랑 헤어졌어도..제발 다른 여자랑은 자지 말라고.. 그렇게 애원을 했는데..
여자랑 자고 싶음 나한테 오라고.. 차라리 나랑 자자고... 그렇게 애원했는데...
아무 것도 할수 없고 그저 멍~~ 하기만 합니다..
친구들 전화에 자꾸만 눈물 나오고..ㅠ ㅠ
정말이지 한심한 절 어떡하면 좋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