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5706 글쓴 주부입니다.^^
많은 분들의 격려감사합니다..
저요새 며칠 시댁 안갔습니다...
어머님 저한테 전화안하시고,남편 휴대폰으로 전화하셔서, "우리아들,집에안와?"
엄마가,밥해줄께."하셨답니다..
남편,토씨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말해줍니다.^^;;;;
어머님도 참.....
결혼했으면 제가 있는집이 원래 집이지...
총각도 아니고 , 집에안와??하십니다....
한두살먹은 애기도아니고, 아들퇴근시간까지 채크하십니다..
"좀 늦는다 싶으면 아들..늦어??엄마안보고싶나?"하십니다....
시어머니는 정말 아들을 뺏긴거 같으신가봐요....
제가 자기아들 뺏어간 여우쯤으로 생각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우리둘째시누....
아직결혼안했습니다....
몇개월전부터 만나던 남자 있는데, 혼자 눈높은척 도도한척 다하더니....
만나는 남자 제가봐도 영아닙니다....
카드나 죽죽끓고..........
시누가 아무리 미워도...우리집식군데.....걱정입니다....
그리고 제일 황당했던건, 그둘째시누(버스못탄다고,데리라오라했던)남자친구랑
싸웠나봅니다....
그래서 시누가 폰을 꺼놨나본데, 그남자친구...새벽에 우리집,신랑핸드폰..
전화오고난립니다........
누나어디있냐고...누나좀바꿔달라고...
장가갔는데..누나랑같이살겠습니까?
상식적으로 이해가안갑니다.......
새벽2시넘어서 5통넘게 전화왔습니다........
저 참다참다..짜증나서, 시댁에가서 언니 폰켜노라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남편도 짜증났는지....아씨...하면서 나가버립니다......
시댁에 갔겠지요.....
남편이 나간지 30분 뒤에 전화옵니다....
둘째시누한테서..........
"야,낸데...니내동생 우리집으로 쫒아냈나?"
합니다.....
그래서 저 "아니예요,사실은 언니남자친구가 전화와서 계속그러길래......."
언니휴대폰 켜노으시던지 둘이 해결하시라고....말씀드릴려고보냈습니다.."
"제가 몸도 무겁고 해서 그리고 시간도 늦었고........
근데 언니 안주무시는거 아니까..보냈습니다..."
했더니..."진짜 또라이네..."합니다...ㅡ.ㅡ;;
제가 또라입니까??
그시간에 남의 집에 전화해서 둘째시누 찾아내라고...
전화하는 그남자가 또라이아닙니까?
저 시간도너무 늦었고,싸우기도 싫어서 "죄송해요..저는그냥,언니가나중에
남자친구분이랑 더싸우실까봐....했습니다...
참......
그시간 이후로 잠 못잤습니다...
잠을설치고, 마침병원가는 날이라서 ...병원갔습니다..
애기가 잘놀지도 않고 ,엄마가 스트레스 받으세요?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십니다..
저는.."아니요..잘먹고..좋은것만 생각하는데..왜그러지..이상하네.."했습니다..
집에 와서 남편한테 전화했습니다....
"오늘 병원갔었는데, 의사가 나스트레스 받냐고 물어보드라..애기가 잘안논데.."
남편 걱정합니다..
남편걱정하면,뭐합니까?
시댁에 가서는 아무소리도 못하고..
그저 우리엄마..우리누나.....우리아버지...하는사람인데....
하루종일 기분이 우울했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우리어머님 전화오셨습니다..
왠일로 집으로 전화하셨더라구요...
저는 어제 시누일로 전화하셨나했더니.....
집으로 빨리오랍니다....
이유는 묻지말고..........
저 무슨일생긴게 아닌가싶어..뛰어갔습니다..
가니까.어머니 외출준비끝!!!!!
ㅡ.ㅡ;;
내가 지금 나가봐야 되는데 아무리 찾아도 집키가 없다..
니가 아버지 오실동안 집에있다가 아버지오시면 밥챙겨드려라.........
쌩~~~~~~~~~~~~~~~
나가셨습니다...................
정말 눈물밖에안나더라구요......
시댁은 집꼴이 말이아니고....
제가 지저분한걸 못참는 성격이라 그일이 있는 데도..저 울면서 청소했습니다...
아버님 오시고 국끓여서 밥챙겨드리고 저 집에 왔습니다...
우리 아버님 제가 눈이 퉁퉁부어 빨개졌는데도.........
별말없으십니다.......
커피타라..하십니다...^^;;;;;;
집에 오니 남편 오더군요........
울면서 이야기했습니다...........
나정말 오빠하나보고 결혼했지만, 나이렇게 못살겠다....
너무 힘들고 지친다.......
밑빠진독에 물붓기라고......
그리고..마지막한마디까지......."내가 오빠 엄마한테 졌다....."
어머니한테는 아무소리말고 내가 그냥 평생 이렇게 살께......
쥐죽은듯이........
시어머니 아버지 시누들......뒷바라지까지해주고.......
나그냥그렇게 살면 오빠는 편하겠지??라고.........
그러니........남편이......"그래 힘들어도 조금만참아.....나중에 진짜호강시켜줄께"
호강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남편이랑 둘이 행복하게 살고 싶을뿐입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조금만 더할께요......
며칠전에 제가 시내에 나와있었습니다.......
애기 미리 필요한거 하나씩사둔다고..........
일부러 남편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서...시내에 데리러 오라고해서 외식하고..
집에들어가려고...........
남편과 미리 약속도 한상태였습니다....
8시 반정도에 전화하고 데리러 오기로 했는데 깜깜무소식이길래...
제가 전화했습니다..............
그랬더니......둘째시누가....자기친구들이랑 어디가는데 우리좀 어디까지 데려다
달라고했다는거였습니다.......
저꾹참고......"오빠...나추운데....그럼 나도 태우고 언니 데려다 주러가"
해서 남편 왔습니다.....
우리남편차 코란도 입니다...
앞에 자리 두개밖에없는...........
애기 낳으면 차바꾸기로 하고, 우리둘이 타는데는 아무문제 없어서 아직 안바꿨
습니다........
뒤에는 그냥 텅빈....그냥 짐칸같은거있구요...
언니 우리남편 옆에 타고 친구들 뒤에 짐칸 타고 왔더군요.....
저 일단 애기 물품 산거 뒤에 싣고.언니가 뒤에 탈줄 알았습니다....
근데....."나 허리아파서 그리고 엉덩이 배겨서 뒤에 못타.ㅋㅋㅋㅋ"
합니다.........
저임산부입니다.........
그리고 뒷칸에는 제가모르는 시누 친구들 3-4명있습니다......
저 애기물품 안고 뒤에 탔습니다..
덜컹덜컹.....
배가 몇번이나 울렁거리고...........
참......................
그날 기분안좋아서.......
외식이고 뭐고 집에와서 잤습니다.......
그런데........남편이 "누나 허리 많이 아픈가?"합니다..
야이이간아......니마누라는 니애기뱃속에 넣고 뒤에탔다...의자도없는.."
너무 화가나서 소리지르고 자버렸습니다.....
휴......
시댁...시어머니...시누들.....
정말..........
우리남편 효자인건 좋은데 나는 항상 뒷전입니까???
이런 말 하기 그렇지만 남편한테 한마디하고싶습니다..
"나는 내가 알아서 살테니깐 오빠는평생 엄마엄마;.하고,,,누나누나..하면서..
평생 늙어 죽을때까지 뒷치닥거리하고살라고....그게좋을것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