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절대 예뻐야 한다는 절대적 소신을 갖고 사는 그들. ‘여자는 예쁘면 장땡’이고 낫 놓고 기억 자 몰라도 용서된다는 신념을 지닌 그들. 이런 사람들의 머릿속이 갑자기 궁금해진다. 띠옹~.
예쁜 여자 마다할 남자 없다. 그녀들은 5%의 존재확률이므로 가치가 높다. 사회문화적 지식이나 소양이 없으면 뭐 어때. 내가 똑똑하면 돼지. 잘 튕기고, 가끔 신경질 부리는 거? 매력 있잖아. 매일 ‘네네’ 하면 재미 없잖아.
실례로 얼마 전 서바이벌 소개팅 오락프로를 보니 서울대 다니는 남자가 기본적인 상식문제도 못 맞추는 여자애한테 완전 필 꽂혀서 계속 기회를 주더라. 그렇게 해서라도 예쁜 여자를 잡고 싶은, 남자란 그런 거지 뭐.
반면 여자들은 예쁜 여자 보면 깎아 내리느라 정신이 없어. 코가 이상하다는 등, 다리가 짧다는 등, 피부가 안 좋다는 등. 그런데 남자들은 그렇게 떠드는 여자들이 우스워. 왜냐면 예쁜 애들 발끝에도 못 온다고 생각하거든.
얼굴과 몸 흠잡을 데 없는 애인이 있으면 남자들 사이에서도 ‘난 놈’ 취급 받는다. 좋은 차, 예쁜 여자친구. 이 둘만 있으면 세상 부러울 게 없는 게 남자 아닌가. 그러니 성격이 이상해도 예쁘기만 하면 감지덕지지.
근데 열외가 있는데 남자들이 결혼할 때는 얼굴만 따지지는 않는다. 얼굴, 몸매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성격이 온화하고 부모님께 잘할 수 있는 여자를 고른다는 말씀.
외모지상주의인 남자에게 여자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얼굴과 몸매. 두 가지가 맞춰져야 비로소 ‘예쁘다’는 평가가 내려진다.
그런데 꼭 두 가지 기준 다 맞아야 할까? 둘 중 하나가 모자라면 어떻게 돼지?

뒷모습 미인이 바로 이것. 뒤에서 침 흘리며 보다가도 여인이 뒤도는 순간 세상 모든 건축물들이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 예쁜 얼굴은 오래 못 간다지만 몸매만 보고 살기에는 힘들잖아.

몸은 뚱뚱한데 얼굴은 예쁜 그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간단하게 결론 내려볼까? 얼만큼 뚱뚱한지가 중요하다. 통통까지는 사랑스러워 보이더라도, 누가 봐도 살들이 축축 쳐지는 뚱녀는 조금 곤란해.

보면 볼수록 정이 가는 얼굴이라면 괜찮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말이 필요 없다. 심성이 효녀심청이라면 그 마음에 반할 것이다. 그러나 이렇다 할 매력 없이 외모마저 기준치를 밑돈다면 짚신이 제짝 만나기를 기다릴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