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분들이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느분 말씀처럼 나랑 맞는 사람을 사궈야지 아무리 남자가 잘나도 소용이 없겠죠...
상식이 통하지 않는...순전히 제상식이지만 너무 다릅니다...
아닌거같다,,, 이건 아닌거 같은데,,, 하다가 여기까지 온거같아 너무 후회되네요...
이제는 그만 서로 놔주고 각자 맞는 더좋은 사람을 만나야 할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 복잡하고 어렵네요...
헤어지는것도 이렇게 어려울줄은 몰랐나봐요....--;;;;
반반이네요 마음이....정도 많이 들고....정말 어떤계기로 헤어지는것도 아니고
정말 정떨어지고 너무 싫어서도 아니고....이건 그냥 안맞다고 느끼는게 쌓이고 쌓여서...
답답하기만 합니다...
어제 저녁에 제가 일이 좀 일찍 끝나서 얼마전 그일도 있고해서
남친집에 놀러를 갔습니다...아무렇지 않게 풀리는건 아니지만 만나면 또 맘이 돌아올까해서..
가는길에 버스에서 전화를 했죠...
집근처 시장에 딸기 맛있는가게 있냐구...(없으면 마트들릴려구요)
남친집이 평소 딸기를 자주 먹더라구요...그래서 집에 가는거니까 그냥가면 안되니까..
물었더니 화를내더군요........
그런거 좀 묻지말라고....
...제가 자주 물은것도 아닌데 화를 ㅡㅡ?
" 그런거는 사올려면 알아서 사오는거지 물어보는 경우가 어딨냐"
저는 단지 그동네 시장을 몰라서,,,,자주 사먹는거 같아 혹시 어느가게가 맛있나 알고있나 싶어
물은거 뿐이었죠...간단하게 물었는데 그걸 짜증내더군요...
그래놓고 자기도 좀 미안했는지 집앞에 나와있다가 저랑 근처 가게가서 딸기를 샀죠...
어머님이 이모댁에 잠시 가시고 안계시데요...(이모댁이 바로 옆집)
그래서 제가 딸기 씻어서 나도먹고 남친 먹으라구 접시에 담아줬죠...
안먹길래 내가 분위기 좀 바꿀려구 하나 집어서 입에 넣어줬더니
인상 찌푸리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자기는 딸기 꼭지 그대로 붙어있는거 정말 싫어한다구....
그러면서 접시를 내려다보더니 꼭지를 다 따서 다시가져오래요....
제가 남친어머님 몫도 좀 씻어서 담아뒀는데 그거까지 다 꼭지 따버리라고...
그러면서 또 시작하는 주장이
이런거 원래 다 씻을때 벌써 꼭지 잘라서 담는거라고
씻을때 안따면 담아놓고 또따면 얼마나 귀찮냐고 미리 씻을때 그랬어야지!!
집에서 안그러냐고
저를 별종취급하면서....가르치더군요...씻을때 다 따라고...
저 갑자기 울컥하데요 ㅠ;;
그래서 제가 오빠가 따먹어~ 이랬죠...
놀랬나보더군요 반항에...그러더니 자기도 썽났다 이런식으로 가서 과도 갖고와서
앉아서 그걸 다 따더군요...자기엄마몫도 가져와서..
그래서 제가 내껀 안따도 되니까 놔두라했죠...
화났는지 몇개 먹다가 안먹더군요...ㅡ.ㅡ 그래서 제가 오기로 다 먹어버렸어요...
자기엄마껏두 다.......
티비만 보고 있다가 빈접시를 보더니 엄마 오실시간 됐다구
딸기 엄마 드실만큼 씻어놓으래요 아까 자기가 가르쳐준대로 꼭지따구.....
엄마 오셔서 보면 우리끼리 먹었으면 좀 그렇지 않냐구...
늘 효자죠 엄마먼저 생각하구........식당에 가도 맛보고 맛있으면 바로 첫마디가
담에 어머니 모시고 와야겠다 좋네 이럽니다..
제가 과일은 너무 손으로 주무르면 안된다구...손님오면 깨끗하게 이뿌게 담을려구 그러지만
식구끼리 먹을땐 그냥 꼭지를 쥐고 먹으면 더 편하고 좋지...
비타민도 파괴되고 너무 손이 많이가면 안좋을텐데...''
이랬더니 바로.....그래 니똑똑하다 잘났다
이러면서 부엌에 자기가 씻으러 가더군요
도저히 못참겠어서 제가 가서 씻고 꼭지 다 없애고 담아놓고
남친 방에서 말 별루 안하고 티비만보고 대충 놀다가 왔습니다....
집에 데려다 주더군요...
그러면서 화내서 미안은 한데 (남친은 늘 그럽니다 100%남친잘못으로 싸워도 나도 잘못이지만 너도 고쳐라!!" ) 꼭지 없애고 먹고싶으면 오빠나 그렇게 먹으라 이게 말이냐고!
바로 가르치면 수긍하고 바로 고쳐야지! 하더군요.......
건성으로 알겠다고 했지만...제가 고집을 부릴려던게 아니고 그 상황이 너무 화가나더군요..
제가 딸기 사가서 제가 그 찬물에 씻어서 먹으라고 티비앞에 갖다바치면
그냥 먹어도 될껄 그렇게 꼭지 다 없애고 깨끗하게 담아서 자기 입에 포크로 쏠랑~ 넣으려는 그게
이상하게 못봐주겠더군요......말하는것도 그렇고....
그동안 제 책임이겠죠.. 정말 화나는 일 아니면 (여자문제나 게임문제) 그 외엔 화가나도
제가 왠만하면 티 안내고 혼자 잘풀어지고 그래서 남친도 지금 모르겠죠...
오늘 낮에 대화중에 제가 그랬습니다...
가끔 이렇게 안맞을땐 결혼하면 더 심하면 심했지 우리 어떡하냐구
허구헌날 싸우고 살겠다고...
그랬더니 말은 늘 그러듯이 자기도 성격 고칠테니 너도 고쳐라
둘이 고쳐서 맞춰가면서 살면되지.....
그렇게 대화하면 이사람은 제가 또 다 풀려서 아무문제 없다고 여기는거 같아요...
아무문제 없다가 갑자기 제가 변심해서 헤어지자고 하는거같고.....
지금껏 싸우고 헤어지자는 소리를 남친이 늘 했고 전 남친없이 못산다 등등 ㅠ;;
그러면서 거의 제가 먼저 화해를 청하고 잘 사귀고 그랬던거거든요...
부모님들은 서로 잘 맞다고...
물론 객관적으로 볼땐 잘 어울리는 커플이거든요 환경도 비슷하고...
그래서 다들 올가을이나 겨울엔 결혼한다구 믿고 별탈없이 지내십니다...
친구들도...그렇게 알고있구요...
물론 남들 이목이 두려워 헤어지지 못하는건 아닙니다....
제 마음이 하루하루 달라요...그래도 남남이 만나면 잘 안맞는건 당연할테고..
그냥 서로 성격 고치게 노력하고 잘지낼까....싶기도하고
그런데 남친의 짜증과 화를 다 받아주기엔 제가 역부족인가봐요....
ㅠㅠ
지금 문제가 생긴건....이제 저도 지칠대로 지치고
괜히 남친때문에 하루 종일 기분 잡치고 제가 짜증안내는 스타일인데
요즘 매일 나도모르게 짜증을 내고 있어서 미치겠어요....
근데 남친 오늘 한다는 소리가 자기집 사업이 이번주 갑자기 위기라구...
이러다 망하는거 아닌가 하면서 또 짜증내고....
조만간 십억은 번다고 맨날 과시 아닌 과시 하면서 큰소리 치더니...
위로해줘야 하는데 제가 더 짜증나더군요...
계속 짜증만내고 아버지가 일처리 못해서 이렇게 된거라고
자기 위치에서 할수있는일을 최선을 다해보고 노력하고 상황에 도움되는 일을 모색하지는 않고
종일 오늘 집에서 겜만 하고 짜증나서 회사 안나갔다 하면서
짜증만내고 아버지 욕만하고 있더군요....
이상황에 제가 헤어짐을 준비하는걸 알면.......
제가 꼭 자기집 돈보고 사귀다가 사업 안되니까 이제 헤어질려는거같이
남친은 그렇게 말하고도 남을 사람이거든요..........
원래 안그러던 사람이 회사일로 그렇게 신경질적으로 변했다면
제가 충분히 이해하고 힘이 되어 주겠지만...
이건 예전부터 그래왔던게 쌓이니까...ㅠ
머리가 아파서 죽겠습니다....
그렇다고 연락을 안하는 남친같으면 서서히 정리가 되겠지만
이 남친 매일 2,3시간 간격으로 저한테 전화를 무지 잘합니다....
자기가 전화해놓고 자기 기분나쁜일 자기 화나는거 혼자 저한테 화내고 끊죠....
제가 뭐 한다구 전화 못받거나 2번째 받으면 화는 있는대로 다내고 끊고....
너무 힘드네요....자기 지금 상황이 그렇다는거 알지만
처음부터 그런성격인 사람이 지금 더더욱 심해지니까 제가 스트레스받아 죽겠어요...
기분좋게 하루일과 시작하려는데
남친한테 전화와서 받고나면
괜히 기분 다 망치고 짜증나고 종일 저기압이 되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누가좀 알려주세요....
연락 받기만 하고 안하고 그러면 분명 온갖 사람들한테 제욕할껀 뻔해요...
사업안된다고 변심한 미친여자라고 하겠죠....
그렇다고 정때문에 그리고 이번 싸움이 화해되고 잘 풀려도
저는 남친하고 처음처럼 잘 사귈수는 없을꺼같아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