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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의 사랑... 당신이라면

헬보이 |2005.04.03 14:56
조회 1,865 |추천 0

사랑....

헬보이는 2년을 넘게 사랑을 해왔다...

군대 제대하고 2번에 사랑을 했다.....

첫번째 사랑을 이렇다...

미소가 아름다운 그녀였다.    첫눈에 반한다는게 이런건가 보다...

하지만 누군가 그랬던가 사랑의 유통기한은 3년이라고... 

정신적 사랑도 중요하지만 물질적 사랑도 중요하다고 여긴다..

모든것을 다 해주었다...  기숙사에 살던 그녀... 

방을 얻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돈도 해주었다.. 

난 서울 그녀는 청주...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주 그녀를 보기 위해 청주를 밥먹듯이 내려갔다...  

물론 내려갈때 마다 양손에 무언가를 들려져 있었다..

다리미가 필요하다면 다리미를.... 청소기가 필요하다면 청소기를

먹을것이 필요하다면 먹을것을... 1주일에 한번은 장을 봐다 주었다.   물론 내돈으로..

모든것을 최고로 해주었다... 

여행을 좋아하는 그녀였기에 한달에 2번은 여행을....

정동진, 땅끝마을...  부산, 여수...  바다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갔다..

하지만 그녀는 떠났다... 

나에게 엄청난 빚과 함께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1년을 탄 내차 코란도 65,000KM다..  점점 그녀와 헤어지고 난 점점 궁핍해져야만했다.

차를 팔았다...  절실히 차가 필요한 나였지만 그토록 좋아하는 차를 팔았다.

점점 생활이 생활 같지 않게 되어만 가고 있었다.. 

매일 매일 술로써 하루를 정리했다..

모든것을 다 잃고 무의미 해져가는 시간들속에서...

월급차압에...  회사에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 되었다고 했다...

돈도 잃고 사랑도 잃었다... 회사에서도 점점 입지가 작아지고 있었다...

 

점점 사는게 무의미 할때쯤... 그녀가 내 앞에 있었다..

그래 다시 희망이라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녀 역시 남자친구로 인해 힘이 들어보였다..   같은 마음에 상처를 입고..

매일 매일 같은 시간속에서 우리는 조금씩 사랑이라는 것 배워가고 있었다..

무의미하게 느껴지던 시간속에서 난 희망이라는 단어를 가르쳐준 그녀..

그녀가 나를 뒷바라지 하기 시작했다.. 

기숙사에서 나왔다...  나왔다기 보다는 쫓겨났다...

남에 회사 간부에 좋은 이미지가 보였겠는가.... 매일 술먹고 기숙사에 들어와 토하고..

하지만 그녀 아무것도 없는 나에게 무엇을 바라기 시작했는지..

찜질방에서 한달 가까이 지냈다.. 

하지만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방을 보러 가자고 한다..

보증금 300만원에 월 10만원 짜리 방이다..  내가 300만원이 어디있겠는가..

하지만 그녀의 재치있는 말로 무보증금에 30만원에 계약을 했다..

우리의 사랑은 이렇게 다시 한번 전기를 맞게되었다..

작지만 그녀가 나에 월급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우리 사랑은 시작되고있었다..

그녀는 나를 위해서라면 모든것을 해주었다...  난 그녀에게 꽃 한송이 사준적이 없다..

심지어는 카드를 나에게 주었다..  기름넣고 급할때 쓰라고 한도 50만원짜리 카드...

 

한달... 두달...  그녀는 회사에서 입지가 작아지는 나를 위해

보증을 서고 차를 다시 계약했다... 지금 타고 있는 차...

물론 난 차가 필요없고 꼭 필요하다면 중고차를 사자고...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최근에 확인한 결과 천만원이 넘던 할부차가...

1년 사이에.... 240만원 밖에 남지 않았다.. 

1년이 지날 무렵 오산에서 수원으로 와야만 했다..  그녀도 수원으로 왔다..

아니 그녀가 먼저 수원으로 오고 난 본사에 이야기해 수원으로 왔다.

평택에서 수원으로 출퇴근이 만만치 않았다.  차를 끌고 다닐려고 하니 기름값도 무시 못하고..

그녀가 통장을 나에게 내밀었다..  통장속에는 500만원이라는 돈이 있었다..

너무나 고마웠다..  작은 돈으로 이렇게까지 모을줄 몰랐다..

둘에 보금자리가 다시 태어났다...

물론 그녀의 월급으로 생활하고 있었고... 내 작은 월급으로 차 할부에 저축에...

너무나 고마웠다..

회사에서도 날 다시 인정하는 눈치다....  2년동안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했다.

여자친구집에도 가기 시작했다.  어머님도 너무 날 아끼신다... 

물론 작은 누나도 그렇고.. 큰 누나도 말은 안하지만 무척이나 아끼시는 눈치였다.

어느날 내려가면 소주 못마신다고 형부가 아끼고 아끼는 양주를 내주시기도 한다.

좋다고 1병을 둘이서 다마시고 왔으니까....ㅋㅋㅋ

 

청주집에서도 그녀를 무척 많이 아끼신다... 

절대로 생일이라고 선물 안사주시는 분이다... 

물론 졸업식에서 안오신다..  이만큼 가르켰으면 됐지.. 뭘 더해주냐고...

대학교때까지만 너에 뒷바라지 해주고 그때되면 너희들이 알아서 하라고

어릴적부터 귀에 딱지 않도록 듣던 이야기다...

그런 아버지 어머니가 생일 선물에 50만원짜리 디카도 사주신다...

물론 내 생일은 아니고 그녀에 생일이다...

이렇게 사랑을 키워가기 2년....

하지만 받기만 하면서 난 당연히 받아야만 한다고 생각을 가지고있었다..

예전에 그녀도 같은 생각이었을까....

너무 무관심에 방관을 하고 있었던 탓일까...

어느날 문득 이생활이 지겨워졌다면서 이별을 통보한다..

갑자기 어느날 아무런 상상도 못하리 만큼 별안간... 

그녀는 2년동안 난 아무것도 못했다고...  옷을 하나 사입어도 난 오빠를 생각해야되고..

회사동료, 선배, 친구들과 맛나는것을 먹어도 오빠를 생각해야 된다고...

그러는 그녀가 어느날 문득 이별을 통보한다면 당신은 어떻겠는가...?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답이 안나온다... 

문득 생각이 들어..  컴퓨터를 뒤지기 시작했다..  어느 싸이트를 갔는지...

한순간 스쳐지나가는 사람이 있었다..  2년전 헤어진 남자친구...

그렇다 2년전 헤어진 남자친구와 만났던 것이다..  그래서 흔들리고 지금도 흔들리고..

내 보라는듯이 내 앞에서 전화통화하고... 

그녀석이 전화 안받는다고 내 앞에서 울고...  어떻게 받아들여야만 하는것일까..

난 2년 동안 그녀를 위해 아무것도 해준것이 없다.. 처음에 만났을때..

꽃 한번 인형 한번 사준것이 전부다...

이젠 모든것을 값고 싶은데..  그러지 말란다..  이젠 남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둘은 같은 곳에 있다.. 

그녀가 나를 위해 그녀에 미래를 보지 않았던 것이다... 

 

난 이젠 어떻게 해야 되는것일까...  만약 여러분이 이러한 상황에 처해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해야 옳은 행동일까???

내가 취할수 있는 행동이 무었일까???

그녀집에 찾아가 무릅 꿇고 상황이 이렇다고 결혼시켜달라고...???

아님 그녀석에 이야기해 우리 사이 이렇다고 이야기 할까????

아님 그녀의 행복을 위해 내가 지금 놓아주어야 할까???

아님 그녀가 돌아올때 까지 기다려야만 할까...????

솔직한 심정으로 리플 부탁드립니다..

 

헬보이는 술이 먹고 싶다...

소주 3잔 밖에 못 먹는 헬보이가 술이 먹고 싶다.. 2년전으로 되돌아가는 느낌이다..

힘이든다..  아무도 모르는 누군가와 술을 마시고 싶다.. 

슬픔에서 아직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다...

약한 모습 보이고 싶지 않은 헬보이...  하지만 헬보이도 지쳐간다...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싶은 헬보이지만 수원에는 친구가 없다...

회사 특성상 회사동료들은 뿔뿔이 흩어져 있다...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 본다..

친구들이 보고 싶다...  슬럼프인가 보다... 사랑에 슬럼프...

집에서 전화가 왔다..  그녀와 오늘 저녁에 내려오라고..  낼 출근한다고 하니까..

잠깐 왔다 가란다...  얼굴본지 한달이 넘었다고..  날보고 싶은게 아니고 그녀가 보고싶은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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