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게 답글을 달아서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두 예전에 남에 물건을 몇번 훔친적이 있어요
쩝;; 향기나는 샤프가 너무 갖고 싶어서
주인아줌마 안보는 사이에 뱃속에다가 넣었죠;
어린마음에 거기다 넣으면 안들킬줄알았다는..
주인아줌마가 뱃속에 넣은거 머냐고 물으시길래 그냥 배라고 하면서 뛰쳐나가서는
우리집에 가는척 하고 담을 넘어 앞집에 가서 숨어 있었습니다
결국 들켰고
진짜 죽도록 혼날줄 알았죠
몇대 때리시더니
엄마께서 우시더라구요;
내가 너를 이렇게 키웠냐고
다 엄마 탓이라고
하시면서 막 우시는거에요
그때 제가 얼마나 잘못했는지 알았습니다
평소에 엄마 지갑에 손대서 과자도 사먹고
수퍼에가서 과자도 훔치고;;
여러번 그랬던거
말씀은 안하셨지만 엄마는 아실겁니다..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일거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우시는거 보니 정말 제가 잘못했다는게 느껴지더군요
물론 15년전 이야기라... 그때의 아이와
지금의 아이들은 조금 다르겠지만...
아이의 맘에 와닿게 이야기를 하시면 어떨까요...
아휴..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한번쯤 어릴적에 남에 물건이나 엄마 아빠 돈에 손안댄 사람들
별루 없을꺼에요; 제 생각인지 몰라도 ..
넘 상심마시고..아이 잘 타이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