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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춘향 그 뒷이야기 26회 (자작대본)

2탄을꿈꾸며 |2005.04.06 01:44
조회 9,113 |추천 0

허접한거 같아 올릴까 말까

망설이다 올립니다..

항상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6회

 

 

춘향 가게...

헤라 춘향에게 다가서는


헤라]  성춘향 사장?


춘향]  네 그런데요... 누구세요?


헤라]  저번에 한번 다녀갔는데..강도령씨에게 명함을...


당황하는 도령...


도령]  그 그게...


헤라]  (그럴 줄 알았다는듯이)아니예요..정식으로 인사하죠
전 노블레스쥬얼리에 윤헤라 상품 기획실장이예요~
(명함 건네는)


춘향]  (명함 보며) 아 네.. 디자인 관련 거래 때문에 오신거라면
저희와는 안되겠네요~ 저희는 따로 공장도 있고 우리 나름데로
브랜드도...


헤라]  아니예요... 우선은 성춘향 사장 도움을 좀 받을까 해서요


춘향]  도움이요?


헤라]  저희 회사에서 쥬얼리 디자인 공모전을 하는데 참가해
주셨으면 해서요~ 역량있는 작품들이 좀 나와줘야 아무래도 회사
홍보에 힘이 되겠죠


춘향]  아~ 그 공모전이라면 도령이가 준비하고 있는데요


도령 괜히 기대하는 눈빛으로 헤라 보면


헤라]  물론 그렇겠지만 아무래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분이
당선작에 올라주면 좋을것 같네요
성춘향씨 디자인이 저희 새 브랜드 이미지와도 맞아 떨어지거든요


춘향]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하는 디자인에 일부분은 이미
다른 회사와 계약이 되었고 매장에 진열되거나 하는 제품은
저희 부산공장에서 제작해서 브랜드화 할 계획이라 그러기에는
좀 곤란하네요~


헤라]  제품에 대한 애착이 크시군요~


춘향]  네, 뭐 디자인이라고 해 봐야~ 단순하지만 제 나름대로
저의 모든것을 담은 것이거든요~


헤라]  그럼 아쉽게 되었네요~ 아무래도 여러 디자이너 후보중에
춘향씨를 빼야 할 것 같네요


춘향]  도령이 디자인도 괜찮은데요..앞으로 발전가능성도 많구요


헤라]  그렇긴 하지만 아무래도 아직 좀 덜 다듬어진...(말을 흐리는)


춘향]  전체적인 보정이 문제라면 도령이가 디자인을 내어 놓으면
제가 보정하는 것으로 할께요~ 좋은 쪽으로 생각해 주세요


헤라]  그럼 어쩔 수 없죠. 강도령씨를 성춘향 사장 대신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진행하겠습니다...


도령 계속 듣고만 있는 자존심 상한 듯 얼굴 찡그리는
헤라 도령 눈치보고 슬며시 미소


헤라]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사업 번창하길 바래요
어쩌면 앞으로 이 분야에서 라이벌이 될 수도 있겠군요


춘향]  네 안녕히 가세요~


도령]  (약간 비웃는듯) 성춘향 사장...벌써 인정받는 분위기다
제대로 된건 아직 출시도 안됐는데


춘향]  그러게 정식으로 공부도 다 안마친 나 한테 뭘 바란는건지
모르겠다...그 쪽 회사가 대형마트면 난 구멍가겐데...그치?


도령]  (돌아서며) 그 구멍가게도 부러워진다...


춘향]  오늘은 이만하고 넌 학교가...나도 오늘은 일찍 들어갈꺼야


도령]  왜~ 벌써 닫을려구?


춘향]  오랜만에 몽룡이도 일찍 온다고 그러고 가볼데도 있구


도령 가방 챙겨 학교갈 준비, 춘향 집에 갈 준비하고 가게 문 닫는
춘향 몽룡에게 전화거는


몽룡]  가게 닫았어?


춘향]  응... 너 옛날에 1분만에 뛰어오던 버스정류장 기억나냐?


몽룡]  (옛날 장면 회상 - 춘향 버스에서 머리 손 기대어 주던것
한정거장 뛰던것) 잊을수가 있겠냐? 그 때 생각만 하면 아직도
심장이 터질거 같다~


춘향]  나 지금 거기로 가거든 너도 그쪽으로 와

 

춘향 버스정류장에서 몽룡 기다리는
몽룡 도착하고 클락션 울리는


춘향]  야~ 어차피 올라가는 골목 좁으니까 이 근처에 주차해~


몽룡]  어디 가려구 주차씩이나 하라구 그러냐?
너 또 나 뛰게 할려고 그러는거 아니지?
내 몸도 예전 같지 않다...1분만에는 못뛰어
그리고 어디가는거냐?


춘향]  우리 이몽룡 많이 늙었다...무튼 가보면 알아


춘향 몽룡 예전 옥탑방 가는 골목 걸어 올라가는


몽룡]  이 골목 진짜 오랜만이다 변한게 없네
예전에 우리 살던 그 옥탑방도 그대로 있겠지?


춘향]  그러게 예나 지금이나 올라가는거 힘들다


몽룡]  그냥 걸어 올라가는게 힘들어? 난 하마같은 너 업고도
올라갔어~ 기억안나?


춘향]  웃기시네 너가 언제 날 업어 줬다구 그러냐?


몽룡]  진짜 제대로 기억 못하는게 맞네... 술 취해서 헤에~
하던거 업어다 눞혀 놨더니...그 변사장만 기억하고~


춘향]  몰라~ 아~ 하루종일 바쁘게 다녔더니 정말 다리 아프다


몽룡 웃으며 춘향 앞에가 쪼그려 앉으며


몽룡]  자 업혀라~


춘향]  야~ 됐어~ 그냥 걸어가 얼마나 된다구


몽룡]  업어주고 싶어서 그래... 이런 기회 자주 없다


춘향]  됐다니까 그러네~


몽룡]  어서~~


춘향 못 이기는 척 업히는 몽룡 힘들게 일어나며


몽룡]  야 성춘향~ 우리 이렇게라도 안아보는게

얼마만인지는 아냐?


춘향]  (미안해지는/그래도 괜히 툴툴) 그런가~

뭐 그게 다 나 때문이냐?


몽룡]  그래 미안하다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널 더 많이 사랑
못해준거~


춘향]  야~ 닭살스럽게...(몽룡 목 감싸며 기대는 춘향)

그래 그래 나두 미안하다~

너 힘들게 일하는데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몽룡]  그래 우리 서로 미안하니까 그걸루 됐다...
아이구~ 우리 마누라 이제 하마가 아니라 공룡이네 공룡이야


춘향]  (버럭/몽룡 목 손으로 쥐고 흔들며)

너 주글래? 살래? 어~ 어~!!


몽룡]  켁켁~!!


티격태격 하며 올라가는 두 사람


옥탑방으로 올라가는 두 사람...


몽룡]  야 주인 허락도 없이 이래도 돼냐?


몽룡 춘향 옥탑마당에 올라서면


주인아줌마] 어머 새댁, 선생님 오랜만이예요


춘향]  아줌마 안녕하셨어요? 잘 지내셨죠?


몽룡]  어~ 어떻게 된거냐?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주인아줌마]  그럼~ 선생님 소식은 신문 통해서 많이 봤어~
정말 잘 됐어~ 그때 이렇게 훌륭하게 될 줄 알아봤다니까...


춘향]  제가 부탁한건 어떻게 됐어요? 제가 시간이 없어서
전화로 부탁해서 죄송해요...힘드셨죠?


주인아줌마]  힘들긴... 나야 돈 받고 하는건데 새댁 맘에 들지
모르겠어 들어가봐... 난 계모임이 있어서 이만 가봐야돼


몽춘]  네 들어가세요~


옥탑방으로 들어서는 두사람

몽룡 눈 땡글...
살림살이 다 마련되어 있고 거실에는 진열대와 삼면거울,

낮은 작업대가 있고
방에는 옷장 텔레비젼...


몽룡]  야~ 이게 다 뭐냐..우리 집 나 몰래 팔아먹었냐?


춘향]  팔기는 무슨... 여기 내 작업실이야 집에서 하려니

봉봉이 때문에 함부로 하기도 힘들고 부산공장 식구들도

서울 자주 오게 될텐데 편하게 있을 곳도
필요할거 같고... 이번 영화작업은 여기서 할꺼야~

옛날 생각도 나고...
그래서 지혁이랑 단희도 불렀는데... 아직 안오네


몽룡]  (여기저기 둘러보며) 야~ 진짜 옛날 생각난다~

좋은 기억 나쁜 기억 다


춘향]  그치? 그냥 우리 좋은 기억만 하자~


몽룡]  (느끼한 미소 날리며 춘향 허리 끌어 당기며

얼굴 가져다 대면)
그런 의미에서 좋은 추억 하나 만들어 볼까?


춘향]  (멋쩍어 하면서도 눈 감고...입숙 쭉) 어이 야~ 음....


몽룡]  (몽룡 춘향 입술에 다가가며) 사랑한다 성춘향....


몽룡 춘향 키스할려는 찰라 지단세트 들어오는...


지단]  야~ 우리 왔~~(헉)


몽춘 갑자기 떨어지며


춘향]  (당황) 어~ 왔어?


몽룡]  (괜시리 큰소리)노크도 할 줄 모르냐?


지혁]  어~ 미안하다야...우리 잠시 다시 나갈까? 하던거 마져할래?
(나갈려는 제스쳐)


춘향]  야~ 그냥 들어와~ 놀리냐?(쑥쓰)


단희]  (웃으며)부분데 어떠냐...그냥 마져해~


몽룡]  (빈정거리는)그냥 빈손이냐? 먹을거라도 좀 사오지...


지혁]  그럴 줄 알고~ 과일 좀 사왔다~

 

과일 먹는 네 사람

 

단희]  야~ 정말 옛날 생각난다... 벌써 10년 세월이다~


지혁]  그러게... 여기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


몽룡]  너희 영화 준비는 어떻게 되어가냐?


단희]  우리야 몸만 가면 되는거 뭐~
참 춘향아 우리 코디랑 영화사 의상담당은 만나봤어?


춘향]  안그래도 내일로 소품관련 회의가 잡혀있어~


단희]  디자인 컨셉은 끝났구?


몽룡]  춘향이 맨날 밤마다 얼마나 열심힌데....
(과일 입에 넣으며) 남편도 나몰라라 하고...


춘향]  (몽룡 입에 과일 하나 더 넣으며/스케치 꺼내는)
응 우선 세가지로 잡아봤구
시나리오 보니까 주인공 심경 변화하느 부분이 대충 두 부분으로
나뉘더라..거기에 맞췄어~ 첨은 좀 화려하구 뒤엔 좀 심플한것으로
했어~


단희]  (스케치 보며) 역시~ 맘에 든다야~ 어떻게 보면 변사장님이
정말 보석을 알아보는 눈은 있는거 같아


지혁]  그건 그렇고 그 도령이라는 친구 말야~ 내 악세사리 때문에
몇번 봤는데 영 찜찜한 기분이 들더라..


몽룡]  그렇지? 거봐 성춘향...그 녀석이랑 너 너무 가까워지지

말라니까


춘향]  둘다 오바는...


지혁]  그냥 뭔지 모르게 꺼림칙해~ 음... 눈빛이 맘에 안들어

 

도령집...
도령 침대에 누워 천정보며 생각
윤헤라가 했던 이야기 떠올리고~


도령]  그래... 이게 기회인지도 몰라~ 잡아야지


책상에 앉으며 가방에서 꺼내는 스케치북
보면 춘향이 디자인 스케치
심각한 얼굴의 도령

 

춘향 가게~
부산공장이랑 통화하는 중

 

동수]  사장님 보낸 샘플은 받으셨슴니꺼


춘향]  네 동수씨 수고하셨어요...디자인을 최대한 잘

살리셨던데요


동수]  그리고 이번 공장 확장 관련해서 부산 한번 오실꺼지예


춘향]  가야죠~ 직원채용은 어떻게 하셨어요?


동수]  아무래도 사장님이 직접 봐 주셔야~


춘향]  부산공장 사장은 동수씨니까 다른분들하고 잘 얘기하셔서
좋은 사람으로 뽑으세요


동수]  뭐 그랄까예...

또.... 냉장고는 양문짝에 그 뭐더라 홈빠달린게
좋을거 같은데예


춘향]  갑자기 왠 냉장고?


순간...예전 동수 미선 결혼 선물로 냉장고

사준다고 했던거 생각 스치고


춘향]  어머~ 드디어 결혼 하는거예요?

축하해요 동수씨 미선이 한테도
축하한다고 전해주시요~

그리고 뭐 더 필요한거 있으면 말씀하세요


동수]  아~ 아임미더 말씀만으로도 고맙심니더...

시간하고 장소는 팩스로
넣어드릴께예 검사님 하고 꼭 와주이소~


춘향]  물론이죠~ 공장 확장일도 한데

이래저래 부산가게 되서 저도 기분이 좋네요~

그리고 저번에 한번 생각해 보라고 했던

브랜드 네임은 추진중이죠?


전화 끊고... 춘향 뭔가 뿌듯한 얼굴~


검사실~


부하]  이 검사님 검사장님이 찾으십니다.


몽룡]  그래? 내가 또 뭐 잘못했나? 이젠 두렵네...

저번 사유서 잉크도 안말랐는데 에이씨...


부하]  힘내십시요~


몽룡]  그래 뭐 죽기야 하겠어

 

검사장실

 

검사장]  어~ 이검사 앉게


몽룡]  부르셨습니까


검사장]  이 검사 요즘 근황은 어떤가 공이든 사든


몽룡]  저야 뭐 다 좋습니다


검사장]  이 검사가 워낙 일을 열심히 하다보니

이래저래 결과만 보는 주변 눈에 맞추다 보니 한것

만큼 성과가 그동안 가려졌다는거 잘 알고
있네... 이 곳 일이라는게 워낙 노출이 잘 되는 곳이라서

어쩔 수 없이
그런 경우도 있을테고 누가 뭐래도 내가 잘 알지


몽룡]  (뭔가 불안한 표정) 네... 감사합니다


검사장]  (자료철 하나 건네며) 이건 이번에

우리 검찰청에서 가장
중대하게 생각하는 사건에 대한거야~

물론 자네도 알고는 있으리라고
보내~ 언론에서도 크게 다루고 있으니


몽룡]  네~ 강토건설 정치계 뇌물수수와 혁신당총재 비자금

축재에 관한내용
아닙니까... 그런데 이 사건은 특수부에서 하는 것으로


검사장]  그렇지... 그래서 자네 자리를 특수부로

옮기는게 어떨까 하는데


몽룡]  지금 하는 일도 마무리가 안된게 많은데


검사장]  이건 자네에게 주는 내 특별한 기회야

이제 승진도 해야 되지 않겠나?


몽룡]  (놀라는)승진이요?


검사장]  그래...자료 잘 검토하고~ 담주중으로 자리는

옮기는것으로 조치해 두겠네~ 난 자네를 믿네~

 

검사장실 밖


몽룡]  승진이라~ (자료철 보고) 그래~ 이몽룡 넌 할 수 있어~
이제 다 죽었어~ (괜히 기분 좋아진 몽룡 춘향에게 전화)
성춘향 너 어디냐?


춘향]  (조용히 숙여서 전화 받는)

응... 도도기획 지금 회의중이야


몽룡]  그러냐? 그럼 듣기만 해라 오늘 저녁 근사하게

이 서방님이 한턱 쏜다
시간 비워둬라


춘향]  (멀뚱거리다 전화 끊고) 뭐야~


학도]  최팀장 의상담당자로 성춘향씨 디자인

어떻게 생각합니까? 의상이랑...


최팀장]  네 좋네요~ 전체적인 영화 내용과도 맞고

한단희씨 방지혁씨
이미지와도 잘 맞는거 같아요


코디]  아무래도 오랜 친구라 그런지

배우 이미지와는 딱 떨어지는데요


춘향]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학도]  그럼~ 최팀장은 의상 디자인을

성춘향씨에게 주도록 하세요~ 소품 색상도
맞춰야 하니까~ 그리고 이번 영화 관련 소품..

즉 의상..쥬얼리..패션코디 아이템은
영화가 개봉되는 시점에 맞춰서 일제히

각 브랜드마다 출시가 되는 것이니 만큼

영화 개봉시까지 보안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랍니다.
자칫 카피라두 깔리게 되면 영화나 각 브랜드

모두 힘들어집니다..명심해 주세요

 

모두]  네~


학도]  그럼 오늘 회의는 이만 하죠...

저녁식사 시간이 다되었는데
같이 식사나 할까요?


춘향]  저 사장님 죄송한데 전 좀 곤란한데요


학도]  아직도 나랑 밥 먹기 불편해서 그러는건가?


춘향]  아니요~ 선약이 있어서요


학도]  그럼 그래요~ 다음에 기회가 있겠죠...

그럼 두분은 로비에서 만납시다
제차로 모시죠

 

레스토랑
몽룡부모 몽춘 봉봉 테이블에 둘러 앉아 밥 먹는


몽룡부]  그래 왠일로 이렇게 몽룡이 니가 저녁을 다 사고


몽룡]  죄송해요~ 바쁘다는 핑계로...


몽룡모]  아니야~ 이런게 자주 있어도 안좋아

가끔있어야 새롭고 즐겁지


춘향]  이해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몽룡]  아버지 이번에 저 특수부 쪽으로 옮기게 됐어요


몽룡부]  어~ 그래... 그 쪽은 더 힘들텐데

사건도 까다롭고


몽룡]  그렇긴 한데 윗선에서 저를 믿고 맡겨주셨고

이번 사건만 잘 해결하면
승진에도 플러스가 될거 같아요~


몽룡모]  승진하면 뭐가 되는거야...차장검사?

호호호호....
벌써부터 내 어깨가 올라가네 예비차장검사~~앙


춘향]  야~ 이몽룡 멋지다...


몽룡]  서방님 멋진거 뭐 하루이틀보냐? 새삼스럽게


몽룡부]  봉민아~ 아~~ (스프 떠먹이며)

아이구 잘 먹는다


몽룡모]  이젠 완전히 할아버지 다 됐어~

맨날 도장도 부관장 한테 맡기고
일찍 오고 그런다니까...주책이야 주책


몽룡부]  어허 이사람이~ 내가 보니까 말야~

봉은이는 딱 몽룡이 너구
봉민이는 딱 춘향이 넌거 같아~ 하는 행동이 그렇단 말이지
요녀석들 크는거 보는게 아주 내 낙이야~


춘향]  저희들 편할려고 아버님 어머님 너무

고생만 안겨 드리는것 같아
죄송해요


몽룡모]  아니야~ 춘향이 너 영화일도 한다면서

기회가 왔을때 잡아야지
애들은 내가 잘 돌볼께 그래도 엄마 보다야못하겠지만


춘향]  감사합니다...


몽룡]  아~~ 분위기 조오타...그런의미에서 우리

건배 한번 할까요?


건배하는 분위기~ 화기애애


얼마 후
교도소 면회실


두식]  그래 공모전은 마무리 되었나?


헤라]  어차피 다른 목적이 있는 공모전 끌 필요 있나요?
도령이가 대상이예요


두식]  쥬얼리 회사 인수는 자연스럽게 되었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헤라]  물론이죠.. 작은 중소기업 싼값에 하나 샀어요~

이번 일 끝나고
계속 해도 먹고 살만은 한 회사던걸요...


두식]  내가 주는 이번 일 댓가라고 생각해둬


헤라]  성춘향씨 알아봤는데 이번 도도기획에서 하는

영화에 협찬하고
영화 개봉과 함께 브랜드 출시도 한다고 하던데요


두식]  (갑자기 웃으며) 이런 이런... 이렇게 좋을 수가
이거 성춘향이랑 변학도 사장을 한번에 끝낼 수 있겠는걸...
으하하하하....


헤라]  하지만 잘못하면 박두식 당신이 더 주저 앉을 수도 있어요


두식]  그딴건 신경안써 어차피 여기서 더 주저 앉을데야 여기 뿐이니까
으하하하하....(음흉한 미소)

 

몽룡 차안
동수 미선 결혼식 때문에 부산가는길


춘향]  야~ 동수씨랑 미선이가 결혼한다니까...

내가 결혼 할때처럼 설렌다


몽룡]  어이구~ 결혼식 2번에 미수 1번까지 했던

사람이 떨리기는


춘향]  그런가~무튼 부산공장 사람들이랑

정이 많이 들어서 그런거겠지


몽룡]  그럼 이번에 가서 부산공장 확장식도 하고 오는거야?


춘향]  응~ 이번에 건물도 새로 짓고 인원도 늘고...
휴가내고 같이 가줘서 고마워


몽룡]  뭐 당연한거지 워~~~ 제법 사장님 분위기 나겠다


춘향]  너무 크게 벌린거 아닌가 몰라~ 작게 할땐 그저그랬는데
커지니까 부담이 제곱으로 느는거 같아


몽룡]  넌 잘해 낼꺼야~ 힘내...영화도 개봉하고
그러면 금방 자리 잡을꺼야

 

부산공장 확장 준공식 장면

부산공장 식구들 환한 웃음
춘향, 몽룡, 동수 등등... 테이프 컷팅식~
건물에 향(hang)이라는 브랜드 멋지게 걸려있는
공장 식구들과


춘향]  동수씨 수고 많았어요 여러분들도 고생 많으셨죠?


동수]  고생은 무신... 다들 좋아서 한 일인데예


공장직원] 성사장님 이제는 우리 두고 어디 도망가시면 안됩니더~


몽룡]  걱정 마십시요~ 제가 떡하니 지키고 있잖습니까...


미선]  형부는 여전히 멋지시네예


몽룡]  고마워 처제...냉장고는 잘 받았나?

 

모두 웃는 분위기 화면전환
동수 미선 결혼식
몽룡 춘향 하객석에서 결혼식 지켜보고 있는


몽룡]  우리도 저렇게 어색했나? 난 그때 너가 드레스

밟을까봐 무지 걱정했다
(춘향 뭐라 대꾸없고 이상해 돌아보면

춘향 미선이 친정엄마만 바라보고 있는)


춘향]  (풀죽은 목소리)어디계신거야


몽룡]  잘 계시겠지~ 곧 돌아오실꺼야


몽룡 뭔가 다짐하는 듯한 표정~으로 춘향 어깨 감싸는
춘향 다시 담담한 미소

 

노블레스 쥬얼리 윤헤라 실장실


도령]  감사드립니까...특별히 신경써 주신 덕분입니다.


헤라]  특별히 신경은 무슨


도령]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헤라]  그래요~ 그건 그렇고 이번 출시할 신제품에

도령씨 디자인도 몇개 했으면
하는데 어때요~ 준비된 디자인 있어요?


도령]  아직 제대로 된건...


헤라]  이 쪽이 귀금속류 보다는 유행이나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상품주기가
빨라서 디자인 회전이 늦으면 살아남기 힘들어요


도령]  최대한 빨리 좋은 디자인을 내보도록 하~


헤라]  (말자르며)것보단... 성춘향씨 디자인을 몇개

가져오면 어때요?
아~ 뭐 다 도둑질을 해와라 그런게 아니라..

어차피 도령씨 디자인이
성춘향씨 영향을 받은거면 가지고 와서 조금 변형해서

쓰면 어떨까~
하는거죠 성춘향씨 최근 디자인의 흐름은 알고 있나요?


도령]  하지만 전 그럴 수 없습니다.

같이 일한 의리도 있고 또...


헤라]  또...뭐요~ 이제 그 곳 그만둘거고

앞으로 여기서 해야 할 일도 많아지고
그럴려면 우리 회사에서 도령씨 유학도 보내고

해야 하는데~ 지금은 당장 도령씨가
디자이너로 이름을 넣을 뿐이지 확고한

도령씨만의 색이 없잖아요~
자리를 굳힐려면 제품을 내놔도 좋을만한 디자인이 급해요~

우리도 그 정도 일은
해 줄 수 있으리라 판단해서 도령씨 한테 투자하는거예요
어때요... 좋은 제안인거 같은데


도령]  (인상쓰며/고민하는 표정) 생각해 보겠습니다


헤라 쓴 미소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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