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는 교역의 대상이 아니라 교류의 대상입니다.
영화배우 안성기
타수가 느린 관계로 존칭은 생략할게요^^ 양해해 주세요.
우선 이 말을 씹어보기 전에 국어사전부터 찾아보자.
교류(交流)[명사]
1.☞교류 전류. ↔직류(直流).
2.[하다형 타동사]문화나 사상 따위가 서로 오가며 섞임.
3.[하다형 자동사][되다형 자동사]서로 교체됨.
교역(交易)[명사][하다형 타동사][되다형 자동사]
물건을 서로 사고파는 일. [주로, 국가 사이의 교환 무역을 이르는 말.]
자 뭐 생각나는거 없나?
성기형한테 물어보고 싶다.
"성기형, 성기형은 영화 교류해본적 있어?"
또 이런생각도 들지 않아?
"영화관 가서 보는 것 보다, 친구랑 P2P로 영화 돌려보는게 교류 맞지?"
물론 이자리에서 P2P를 옹호하고자 이 글을 쓰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 돈주고 영화 보는 것보다 친구에게서 접해보지 못한 영화를 얻어서 보는게
더 교류 같지 않아?
친구는 그 영화에 우매한 나를 깨우쳐줬잖아. 슈퍼맨이 뭔지 모르던 나를 깨우쳐줬잖아. 교류 아니야?
영화관 가서 보는게 교류야? 내가 돈주고 영봐 봐서 슈퍼맨이 뭔지 알았어. 교류야? 교역 아니야?
우리가 영화 돌려보면 자기들 돈 안벌리니까 "교류"는 "불법" 이고,
쟤네가 돈 안벌리니까 "교류" 니까 안된다고?
말을 갔다 붙일 데에 붙여야지 욕을 안먹지.
그렇다고 영화 돌려보는게 맞다고 하는건 아니니깐 흥분덜 하지 말고. 걍 말조심 하라고.
지금까지 자신들 국민들 상태로 "교역" 끝내 놓고 자신들 불리해 지니까 "교류" 하자.
자신들 개런티 조금만 줄이면
밑에서 개고생하는 스텝들 전부 굶지 않게 할 수 있을텐데
그럴 생각은 안하고, 수입벤에 명품으로 치장하면서 "교류" 하잔다.
쟤네들이 하는 영화가 문화가 맞긴 맞아?
조폭이 사시미 휘두르며 피튀기는게 문화야? 어디 문화?
여자애들 세일러복 입혀놓고 엉덩이 흔들며 걸어다니는게 문화야? 어디 문화?
쟤네들은 우리나라를 조폭이 세일러복 여자 옆에 끼고 사시미 휘두르는 문화로 재창조할 샘이야?
쟤네들이 얘기하는 독립영화의 기회가 줄어드니 어쩌니.. 그래 좋아.
그런 얘기는 "교류"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나 맞는 말이고
쟤네 처렴 "교역" 으로 돈 벌어서 배부른 애들이 할 말이 아니야. 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