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어떻게 나이먹었는지도모르게 벌써 32살이네요...
결혼생각 별로 없고...연애도 별로 안해봤고...
성격나쁘단 소리도 못생겼단 소리도 별로 안듣고 살았는데...
그냥...
나 하고싶은 일 찾아서 이리저리 방황하다가...뒤늦게...이것저것 공부해보고있는 중이고...
개인적으로...맘에 끌리는 남자 만나면 언제든지 결혼하고싶지만...
나 자신이 원해서가 아니라 주변압력때문에 결혼하면....죽을때까지 후회할거라는 생각으로..
온갖구박에도 꿋꿋하게 살자고 생각했지만...
어제는 넘 서글퍼서....친한 동생 불러서 혼자 술2병 마시고...아직도 속이 안좋네요...
32살 노처녀는...부모님한테는...차라리 죽어서 없어지는게 나은 존재인가...생각도 듭니다.
오직 결혼 안했다는 이유로...집안의 창피함으로 전락되버리네요...
어제는 선이 하나 들어왔는데...남자가 38살이라네요...
오히려...제가 나이가 많아서...망설이고 있다나... --;;
솔직히...저도 싫은데...
주변 어른들 반응이...웃기네요...
여자나이 서른넘긴게 더 많은거다...주제파악해라....미스코리아도 아닌게 잘난척이다...
대략 어이없고...짜증나네요...
내가 결혼하겠다고 하는것도 아니고...
가만있는 사람 싸구려 만드는....홧병이 날 지경입니다.
솔직히...
부모님 결혼생활도 그리 평탄하지않구요...성격 안맞는 사람끼리 사는건 서로에게도 독약이고...
자식에게도 독약이죠...
자신들도 그리 행복한 결혼한것도 아니면서...왜 그리 결혼을 강요할까...
그리고...
미스코리아 뺨치는 외모에....억대 연봉이 아니면....
혼자 살 권리도 없는건가....
세상....참 힘들다해도....가족이 가장 힘드네요...
얼마전엔....우연히 알게 된 유부남과 불륜으로 동거하고 사는 여자가 저보고...결혼도 못하고...
왜 그러고 사냐고...한숨을 쉬더군요...
너나 잘살아라...그따위로 살면서 누구보고 헛소리냐...라고 화냈더니...
자기는 그 남자랑 나중에 혼인신고할거니까...나보다 낫다고 하더군요...
인간같지 않아서 상종 안하려고하는데....
울 부모님...오히려 저보고...시집도 못가니까 그런 소리 들어도 싸다는 식이니...
정말...
다 의절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