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5살의 평범한 회사를 다니는 여자입니다![]()
22살 1월부터 직장생활을 해서 딱 오늘까지 4천만원을 모았습니다.![]()
21살 대학때 멋도 모르고 부모님이 주신 용돈 조금씩 모아서
졸업하기전 100만원을 모으고 첨으로 콤마(,)가 두개가 나란히 인쇄돼있는 통장을 보면서
히죽히죽 웃꼬 너무 조아 과친구들에게 한턱 쏜적이 엊그제 같은데..![]()
그 100만원이 4천만원이 되었습니다![]()
제가 많이 버는 직업이거나 대기업에 다니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급 90만원에 상여 700%인 회사에서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85만원씩 무조건 적금 넣고 올해 초 퇴직금 정산 600정도 해서 달성했습니다.^^;;
통장잔고가 40,151,187원으로 겨우 4천만원을 넘었지만
전 1,000,000에서 10,000,000이 되던때..
그리고 그 10,000,000이 20,000,000 이 되고 30,000,000이 되었던 때는 잊지 못하겠더라구요![]()
달마다 동생 용돈 십만원, 아빠엄마다보장 보험8만원, 회사기숙사비5만원, 아빠엄마용돈10만원에
명절땐 30만원씩 드리고 생일떄 10~20만원씩 드렸는데도 이렇게 모을줄이야..
누군가 남자친구보다 적금통장이 좋더란 책을 썼단 말을 들었었습니다.
읽어보니 그 사람은 일단 수입 자체가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방송작가라는 직업이 그렇게 돈 많이 버는 줄 그 때 알았습니다^^;;
저처럼 일반사무직 회사 다니면서 3년만에 4천만원 모은 사람도 있으니
여러분들도 보시고 열심히 함꼐했으면 해서..
솔직히 넘 자랑하고 싶어서 익명으로 올려봅니다![]()
내년이면 결혼하자는 남자친구도 있고..
남친도 한달에 100만원씩 적금 넣고 회사생활도 착실하고, 저한테도 성심성의껏 잘해주는
남부러울거 없는 외모까지 지닌(제 수준에서^^;).. 저에게는 만점에 가까운 남친입니다^^
가정도 화목하고 부모님께도 잘하고 어른도 무서워할 줄 아는 사람이거든요^^
행복하기만 할 수 는 없는건지..
저희 어머니께서는 지금 유방암 1기 판정을 받으셔서 3월에 수술하시고
항암치료 중이십니다.
이제 2차까지 했는데 너무 힘들어 하시네여..
아직도 6차나 남았는데.. 남들보다 2번을 더 해야 한다고 해서 맘이 많이 아파요..
아빠도 엄마도 가방끈이 길지 않아서 공장식당을 운영하며 저희 공부 시켰거든요..
그래서 저는 시립 전문대로.. 동생은 국립4년제 대학 다녀서 그나마 좀 짐을 덜어드렸습니다.
이제부터는 저희 엄마 항암 끝나실때까진 남은 적금 월 40만원씩만 넣고
나중에 부모님에 대하여 후회 없을만큼 집에다 잘하려 합니다.
잘난척 하려고 쓴 것은 아니고 그냥 혼자 좋아하기 너무 벅차서 길게 쓰고 갑니다
현실이 어려워도 힘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