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변과의 사투

jwhg |2005.04.17 07:39
조회 48,280 |추천 0
내 나이20,한참 꽃다울 나이...독립이란게 너무 해보고 싶었따 -_그러기위해서 돈을 벌어야 했기에선택한게 pc방 야간알바...! 오~ 얼마나 편할까!?한가한 새벽에 놀고먹으면서 겜할수 있겠구낭 ㅎㅎㅎ..... 하지만 내 예상은 완벽하게 빗나갔다 ㅡㅡ시급2천원에..일은 엄청 빡시다pc방 알바가 머가 빡셔?하시것지만.. 하필 서비스 욜라 빡시게 돌리는곳에 들간거다 ㅡㅡ낮에 하는 알바생이 예뽀서 들왔드만 ㅎㅎ딱 걸렸다..,.,,-_-손님 올때마다 커피랑 재떨이 갔다주고.. 1시간마다 녹차 커피 사탕 재떨이 갈아주기 등등힘들다 .손님 콜하면 가서 다들어줘야 되고피씨방은 또 좀크나~ ㅜ.ㅜ게다가 담배연기도 빽빽하게 차서 가래까지 생겨 죽을맛이다.  이제 헛소리는 집어치우고 본론으로 넘어가겠다..사건시간은 2005년 4월 13일..아침청소를 시작했다..즐거운 마음으로 밀대를 빨고..계단(pc방은2층)을 열심히 열심히 닦고 있었다..비가 주룩주룩 내린다..왠지 들뜨는 마음으로.닦고 있는데..왠지 히딱구리한 냄새가 났다...머 어떠랴. 대충 닦고 빨리 퇴근하자...그런 마음가짐으로 1층으로 내려가던중... ...? '뭔가' 가 보였다. '그것'은 몇개의 전단지와 그리고 휴지와 생리대로 추정되는 것들로 포장되어 있었다....아니..정확히 대충 '가려져' 있었다. ..처음 발견했을때 나는 그것이 무언지 알지 못했다..그리고..호기심에 접근했을 무렵..나는 절망하고 말았다. 거대한 설사덩어리 였다.. ..설마 이것도 내가 치워야 하는건가..???설마... 이 건물에 피씨방만 있는것도 아니고.......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매니저형에게 뛰어갔다.."형..누가 계단에 똥 싸놨어요..""...?..뭔소리야"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나는 매니저형을 '그것'이 있는곳으로 인도했다.. 매니저형은 그것을 확인한 후..단 한마디를 내뱉은후 깊은 고뇌에 빠졌다.."오,주여.." ..몇초간의 정적이 끝난후..매니저형은 나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말을 던졌다."치워라.." .....나는 아무 대꾸를 할 수 가 없었다..너무나 어이가 없었고..배신감마저 몰려왔다.하지만 어쩌랴..나는 돈받고 일하는 알바생인데.'치우자..' 나는 일단 그것을 물리치기 위해 몇 가지의 도구를 준비했다.삽,봉지,그리고 락스로 믹싱된 물과 빗자루였다.그날은 불행중 다행히도 비가 왔다...하지만...정말 절망적이었던건... 우리 피씨방 화장실엔 버리지 말라는...정말 ...어이없는  조건...때문에 나는 건물밖 주차장 화장실까지 도박할 수 밖엔 없었다.그리고..봉지에 담기위해 그것에 나는 다가갔다. 꽃무늬 티슈...그것과 상당한 언밸런스하게 어우러져 있었고..날개달린 기저귀가 있었다......그것은 여성의 그것이었던 거다..정말 거대한..코끼리의 그것과 견줄만한 것이었다.. 여성의 흔적이..-_- 나는 일단 봉지를 이러저러하게 고정시켜놓고 삽으로 펐다.냄새 ㅡㅡ 미치겠더라 ...어릴때 쭉쭉 마신 엄마젓이 올라올것만 같았다.. 그리고 대충대충 펀 뒤 락스물을 그곳에 부었다.꺅!~!!!!!계단 위에서 부엇기에 망정이지..정말 ...큰일날 뻔했다..정말..'설사홍수'라는걸 본적이 있는가?폰으로 찍고 싶을 정도였다.본 사람이 나밖에 없다는게 아쉬울 정도로.. 이제 뒷정리는 햇고...그걸 옮기는 가장 큰 위험천만하고 스펙타클한 판타지한 엘레강~쓰한 퀘스트만이 남아잇었다..-_- 삽을 대충대충 씻은후..도저히 손으로 집을 수 없었기에 삽으로 봉지를 들었다.아니 펐다.그리고..모자를 푹 눌러쓴 후..나는 주차장으로 움직였다. '가자..'다행히 아침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비까지 왔다!축복받은 환경에서..나는 약 70미터 정도의 주차장으로 이동했다.순조로..웠다고 생각했지만 나는 곧 깨달았다. '그것을 견디지 못한'봉지는 결국 터졌고,... 그것은 결국 흘러나왔다...당황한 나는..결국..범죄를 일으키고야 말았다..근처에 있는 차밑에 버리고 -_-나는 뛰었다..나와 똑같은 고통을 겪을 차주인이 못내 안쓰러웠지만..나는 그 상황밖엔 생각할 수 없었다.뛰고, 또 뛰었다.....   못생겼단 이유로 집에서 반대하네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