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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지질

kimhg787 |2005.04.21 17:50
조회 82 |추천 0

◈ 독도는 세계적인 지질 유적이다

독도는 250만년 이전에 울릉도, 제주도보다 먼저 형성된 화산암이다. 동해의 바다가 다 마른다면 독도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독도는 더 이상 자그마한 바위섬이 아니라,
높이 2천m가 넘는 거대한 산의 꼭대기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지질학적으로 보면 독도는 동해의 해저로부터 해저의 지각활동에 의해 불쑥 솟구친 용암이 오랜 세월동안 굳어지면서 생긴 화산성해산이다.독도의 지질구조는 울릉도와 비슷하며, 독도를 구성하는 암석은 하부는 현무암질 집괴암이며, 상부는 조면암질 집괴암과 응회암이 서로 층을 이루고 있다.

그러면 언제쯤 형성되어졌을까?
암석의 절대 연령측정 결과에 의하면, 독도는 지금으로부터 약450만년전에부터 250만년전사이인 신생대 3기의 플라이오세(Pliocene epoch)기간의 해저 화산할동에 의해 형성되어졌으며, 이 시기는 울릉도(약250만전~1만년전)및 제주도(약120만년전~1만년전)의 생성시기 보다 앞선 시기이다.

이러한 독도는 원래 동도,서도가 한덩리인 화산섬이었다. 몇십만년의 세월이 흐르며 바닷물에 의해 침식작용과 바람에 의한 풍화작용을 거듭하며 원래 부드러운 성질의 돌이 천천이 깍여들어갔다.(파랑에 의한 해식작용)
이러한 해식작용의 결과로 칼로 깍은듯 날카롭고 가파른 해식애(sea cliff)들이 만들어졌으며, 한편에서는 서도의 북쪽과 서쪽 해안처럼 파식대지(wave-cut platform:파도에 깍여 만들어진 바닷가 해저의 평탄면) 이 형성되었다.   1981년 서울대 박동원(지리학과) 교수팀은 독도의 지질조사를 통해 독도해역의 항해에 대해 유추하기도 하였다. 즉, 서쪽에 위치한 서도의 북쪽및 남쪽해안은 비교적 평평한 파식대지가 비교적 넓게 형성되어있는 반면에 동쪽에 위치한 동도의 남동쪽 바닷가는 파식대지의 발달이 없고 곧바로 낭떠러지인데, 이는 북서풍에 의한 파도의 접근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독도주변해역의 해저지형도
(왼편이 서도, 오른편이 동도)

이 결과를 통해 독도의 일정한 바람은 서풍 내지는 북서풍이며,동력기관의 이용이 없었던 범선시대에 본토나 울릉도로부터 바람을 등지고 독도로 항해하는일이 자연스러웠으며, 이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독도항해를 짐작해 볼 수가 있다.이러한 지질구조를 갖는 독도는 지질학적으로 큰 중요성을 갖고 있다고 한다. 독도는 해저 밑바닥에서 형성된 벼개용암과 급격한 냉각으로 깨어진 부스러기인 파쇄각력암이 쌓여 올라오다가 해수면 근처에서 폭발적인 분출을 일으켜 물위로 솟다가 대기와 접촉할때 생기는 암석인 조면암, 안산암, 관입암 등으로 구성된 '암석학의 보고'라고한다. 해저산이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는 드문 예이며, 또한 오랫세월동안 파식 및 침강작용에 의해 원래의 모약을 간직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독도는 해저산의 진화과정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 세계적인 지질유적이라고한다.   동해 해저엔 지구의 역사가 살아있다.

한국해양연구소 동해지질 연구팀은 지난 94년부터의 조사를 바탕으로 과거 12만년동안에 동해주변에서 12번의 화산폭발이 있었던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에 의하면, 동해의 해저에는 일본분지, 울릉분지, 야마토분지 등 3개의 분지가 있는데 이중 한국영해에 속하는 울릉분지는 250만년전 수심2500m의 해저에서 화산활동을 시작, 수십차례의 분출을 통해 수면으로 올라와 섬을 형성하였음이 조사되고 있다.이러한 울릉분지의 퇴적층들은 과거 빙하기, 간빙기의 반복동안 동해 전체 한류와 난류의 변동과 이에 따른 화산재층과 퇴적물들이 잘 보존돼 있어 동해의 해양환경과 기후변화를 알아볼 수 있는 지질학적으로 매우 귀중한 자료라고 한다. 이러한 화산활동과 기원에 대한 연구들은 과거의 활동을 통해 미래의 환경을 예측할 수 있으므로 최근 발생하고 있는 급격한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예측및 대비에 소중한 자료로서 의미를 가질 것이다.     출처 : http://www.tokd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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