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님들 리플에 힘을 얻고 "나도 혼자서 갈 수 있다"는 의지에 무사히 잘 갔다 왔습니다.
정말... 감솨^^ 해요... 눈물이 글썽 글썽 ( 쪼매.. .오버했군요.. .제가용?)
주춤주춤 준비해... (사실, 준비한것도은 없어요... ㅋ 디카 달랑... 그리곤... 은행가서 던 찾고... )
이렁곤 동대구IC를 막 달렸습니다... 날씨가 좋더군요... ㅋ 서울 방면... 부산 방면... 어디로 갈까 고민
끝에... 무조건 직진만 뜅갔습니다... 그러니... 경부고속도로더군요...오랜만에 올리니? 이상하더군요!
다들 경주쯤에서 빠지더군요... 하나 둘씩... 저도... 쓰르름 경주IC를 빠져나와선... 보문단지를 마구 달렸습니다. (여길 봐도 저길 봐도 보조석엔 동행자.. 혹은 여자친구를 끼고는 --;) 고 순간 쪼매 글테요.
다들... 미친 X 이라고 욕을 했을꺼에요... ㅋ ㅋㅋ 신경끄고... 또 다시 질주를...
경주에서 포항가는 산을... 타고 타고 타고 해서는... 구룡포 - 대보- 호미곷 이러공... 다시...
포항 시내로 질주... 포항제철도 구경하고... 이상한 태페 업소도 구경하고 (아!좋아라)다시 영덕으로...
오후에 점심겸 아침을 먹은 터라... 배가 고프더군요...
혼자서 먹을 때는 눈식고 마도 마땅이 없더군요... 구멍가게에서 물이랑 캔커피 하나를 사들고...
배를 채웠습니다... 그때까지는 괜찮더라구요...
날이 저물고... 깜깜하니... 금새라... 온 세상이 꺼멓더군요--;
영덕에서 부터... 울진으로 또 마구 달렸습니다...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영덕에서 울진 가는 길목이... 좀 멋지죠? 차 안에서 한눈으로 다 바다가 보이니... 훈치가 있더군요.
시간이.. 허걱... 12시가 다 되어가더군요... CD는 이제 더 이상 들을 껏도 없더군요. 라디오를 들으면서 이제 모텔을 찾기 시작했죠... ㅋㅋㅋ
하두 쎄리 밣고 온 터라... 다리도 아프고... 잠이 스르르...
혼자서... 모텔을 찾았습니다... 생각보다... 다 허름... --; 들어갈때가 왜 그리도 없던지... 거참!
찾다 찾다 보니? 깔끔한 모텔이 제 눈에... 촬 칵...
차를 바킹하고 들어가야되는데.. 다른 커플이... 모텔앞에서 실캥이를 하고 있더군요.
잠시.. 매너를 라이트를 끄고... 가만히 좋아라하며 구경했답니다.. 마치.. 여자는 못 이기듯 스르머니
남자의 팔짱을 끼고 들어가더군요.. 음 하하하
혼자 왔다니깐? 주인 아줌마가 이상한 눈으로 절 보더군요... 그러면서 뒤로 자꾸 두리벙 두리벙!
혼자 와서 무섭다고.. 1층 아줌마 옆방으로 달라고 했죠.ㅋ 혼자라고 또 5,000원 DC까지 ㅋ
그러곤 방에 들어가... 일단 불이란 불은 다 켜고... 티비를 보기 시작했죠...
잠은 오는데... 사실, 좀 무섭더군요... 그러다... 뒤쩍 뒤쩍이다... 새벽 4시쯤 잠이...
아침에... 친구가 모닝콜 해주는데도... 도저히 눈이 떠지질 안터군요... 밧데리를 뽑고... 잤답니다.
11시에 일어나 나갈 준비를 하고선... 모텔을 빠져나왔답니다...
배가 고프데요.. 배에서 날리가 아니더군요...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쪼매 민망 --;
꾿꾿히 김밥을 사들고... 출발하면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ㅋ
그러곤... 울진을 한바퀴 드라이브하고... 무작정... 일단 대구로 앞대가를 틀었죠...
그러다 마침 친구가 콜이 왔네요... 혼자 왔다니깐? 사이코니? 모니.. 하면서 절 놀리더군요...
친구가 마산에 있는데.... 자기 데리러 오라네요... 기름 넣어준다고... 거기에 혹해서...
마구 마산으로 달렸답니다... 친구랑 픽업을 하고선... 진해로...
벛꽃이 다 졌더군요... 올해는 벛꽃도 제대로 못봤는데... --; 으미 서러운것... 쩝...
진해에서... 한3시간 가량 친구랑 드라이브를 즐겼답니다...
마이 홈에 도착하니... 저녁 10시... 허걱--;
지금요? 사지가 다 뒤틀립니다... 혼자서... 900키로를 달렸습니다...
몸은 디지만... 또 혼자서 가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월요일날 또 한번 달려볼까 생각중이랍니다... 강원도 속초로 한번 달려볼까 생각중입니다,
님들도... 계획... 나도 한번쯤 해보고 싶다면 주점 말고... 달려가세요...
차를 소지하고 계시는 분들은 사실... 더 편하잖아요??? ㅋ
25년을 살면서 첨으로 여행을... 제 자신에게 뿌듯하네요...
나도 혼자서 먼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구요... 다른 어떤 힘든 일 또한 견딜 수 있다는... 희지가
생기네요... 주위 시선 하나도 안 따갑다는거...
사실 .... 한번 보고 말 사람들인데... 모 상관있나요? 마음껏 망각 하시길...
금전 문제도 생각 보다 마니 안들었어요...
제 사례
기름값 : 대략... 10만원 가량...
모텔비 : 25,000
밥, 음료수, 통행료 : 3~4만원 가량...
솔로분들... 어쩜.. 솔로가 더 편하다는것... ! ㅋㅋㅋ
즐거운 하루..조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