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정치권에 해묵은 숙제가
몇가지가 있다.
지역편가르기, 이념논쟁(정체성논란),
권위의식등이 이에 해당될것이다.
지역편가르기는 매 선거마다
반복되어온 고질병 중의 고질병이다.
나라를 지역으로 나눠서
시쳇말로 '우리가 남이가" 한마디면
자신의 위치, 직업, 성별, 학력, 인격에
관계없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언뜻 보기엔 영남과 호남만 그런것 같지만
사실 지역적인 사안에 걸려서 취하는
행동들을 보면 전국이 똑같다.
지역편가르기는 누가 나서서 해결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시간이 해결하거나
선거구제 개편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하게만
느껴진다.
요즘은 이념논쟁이 한창이다!
원내 제 1, 2당들에서 말이다.
열린우리당은 열린우리당대로
한쪽으로 쏠린 사람들과는 같이 갈 수 없다고 하고
한나라당은 한나라당대로 이념이 다르게 보인다고
탈당까지 해야한다고 난리다.
자기들 입장에선 그게 전략이 될 사항일지는 모르겠지만
힘없는 국민들이 바라보기엔 배부른 돼지들의 패싸움 같게만 느껴진다.
국민들에겐 민생이 중요하고 국가의 비젼이 중요하고
하루하루가 중요하지만 날마다 들리는 소리는 우리편입네,
남의편입네하는 소리밖에는 들려오지 않는다.
차라리 자신의 이념적 스펙트럼과 정치성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같이 모여 있기라도 한다면 그나마 국민들이 선택하기에
쉽기라도 할텐데 그건 또 선거가 다가오니 세불리기 해야 한다며
미적거리고만 있는 상황이다.
우리의 정당들이 7~8개로 쪼개지더라도 각기 내세운 선명성이
확실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정치개혁을 위한 헌법개정에도 모두 소극적이기만 하고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는 국민들에게 선택의 손쉬움마저도 양보하지 않는
케케묵은 정치문화가 역겹게만 느껴진다.
한편으로는 내 자신을 비롯한 우리 국민들이 이런 문화를 만든 주범이 아닌가
반성해 본다.
선진국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까지 나서 세일즈를 하고
국익에 반대되면 의원들이 나서서 일사분란하게 정책적 행동을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정치권은 선거의, 선거를 위한, 선거에 의한 정치만을 고집하고 있다.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든 또 황금같은 정치개혁의 시간은 흘러갈것이고
또 그렇게 그렇게 우리국민들의 비난과 비판도 이어지겠지만
오늘의 이 안타까움이 내일을 기약할 수 없을거라는 불안감으로 밀려드는건
쓸데없는 나만의 자괴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