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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차이....ㅠ.ㅠ

슬포요 |2005.04.29 02:43
조회 1,965 |추천 0

임신해서 아이낳고 살게되었어여...나인 25 같고여...

임신사실 알았을때 저희 집은 결혼할려고했는데 남자쪽에서 결혼은 누나가 있어서 안된다고 단호히 말해서 

우리랑 같은 처지사람들은 결혼해서 떳떳하게 사는데 저흰 아직 결혼 못하고 살고있어여..

애기는 4개월이고여....

근데 사귈때는 몰랐는데...아니 넘 조아서 보이지 않았나,알아도 신경을 안썼나 모르겠네여...글구 사는거랑 틀리잖아여..

1년사귀고 급하게 결정해서 살게됬는데 정말 넘 게으르고 지저분하고 털털하고 잠많고 철도없고..

말 함부로하고..

어른이있든 장소가 어디든 항상 누워있는 자세며 ...

제일 중요한 성격도 넘 안맞고... 

암튼 좋은건 다 어디다 갖다 버리고 행동이 하나같ㅇ 그렇네여.

사귈때 그냥 같이 만나 놀고할땐 몰랐는데 같이 살다보니 성격이 이렇게 안맞았는지 .......

답답하네여..

몸조리할때도 언니네집에있어서 남편이 오면 도와주는게 아니라 애기 목욕시킬때마다

물을 받아올생각도 안하고 뭘 하든 할려고 안하는거 보고 언니도 넘 그렇다고 했져...

애기낳고 살면 정말 힘들거든여...할일도 많고...

갓난애기때는 정말 더 힘들져...잠을 못가리니까..

그래도 간신히 구한 직장 힘들어하는거 같애서 시키지도 않고 혼자했습니ㅏㄷ..

근데 가끔 시키면 어째 하는걸 알려줘도 지저분해도 하기쉬운걸로하고 대충하고 남들은 애 같이 키운다는데...

밤에도 잠 한번자면 애가 우는지도 모르고 자니...정말 힘들었져...

지금은 백일이 지나서 괜찮아졌는데여..

그래도 이런저런 일이 많져..

평소에는 제가 다 할려고하고 시키지도 않거든여...

친구들도 왜 너만 하냐고..시키라고 할 정도로....

글구 무슨 일이 있어서 얘길 하면 뭐,뭘  어떻게 하라고 ,

얘기 듣고 싶어 말 좀 해보라고 하면 무조건 뭐!뭐!뭐!하며 인상쓰고..

그러다보면 애앞에서 싸우게 되고 ...

얘길해야 해결이되고 고치든가 하고 그러는데 매일 이러고 제 속만 진짜 뒤집어지는게 한두번이 아니에여... 

잘못한 건 생각안하고 다 저한테만 뭐라고 하고 한번도 미안하다고 한적도 없고....

저는 싸운건 싸운거고 정말 말한마디라도 따뜻한말 듣고 싶은데 사는게 넘 힘들어 같이 위로하며 살고싶은데..

어찌나 말을 저한테 숨기려고 하는지....

숨기기보다 말을 해주는게 없어여....

물어봐도 개인적인 일이라고 하고....

결국엔 자동차 타이어 바꿔야한다 그건데 그게 개인적인 일이라며 말안할필요가 있을까여..

어쩌다 빨래를 건조대에 널어달라고 시켜도 펼치지도 않고 겹쳐서 널고

널자리가 있는데도 방바닥에 그냥 널어놓고 또 티비에 푹 빠져있고...

 그거 보고 이렇게 하지 말라고 하는거 제대로 해주면 안되냐고..

이런건 남자라도 깔끔하겐 못해도 상식적으로 펴서 너는거나  다 할수있는건데 왜 이렇게해주냐고

그러니까 그럼 니가하지 왜 시키냐며!!!!며 오히려 더 인상쓰며 얘기해여...

글구 예전 여자친구랑 커플 핸드폰 해서 전화비도 다 내주고 하더니

헤어지고 자기껀 40만워이나 밀리고 내지도 못하고 ...

지금 우리도 아직 적금도 못넣어서 그거 해결도 못하는데 지피에스고 뭐고 그거 사버리고 ...

없는 사람도 많은데 그거 믿고 달릴려고 하나 ...하고 싶으면 해결할거 먼저 하고 하든가..

도대체 철이 있는지 없는지....

맨날 씨르빠 직직 끄시고 댕기고

그러지 말고 나이먹고 애아빠니 단정하게 다니라고해도...

이런 아들이 집에선 어떻게 생활했나 저희 식구들 만났을때 아들 자랑을 어찌나 하시든지....

아들을 믿는다 하시면서.....

믿어도 너무 믿어여....

친정 아버지 생신이라고 가는데도 아직도 어려운 사인데 추리닝 입고 가고..

그거보고 추리닝 좀 그릏다고 다른거 입으라고해도 내 말은 안듣고

시댁식구들이 얘기하니까  출발하고 가고있는데 다시 와서 갈아입고 ...

또 간만에 만나서 사위들하고 언니들하고 있는데 제일 먼저 자고....

아직 친하지가 않거든여..

친하면 편하니 그럴수도 있지만...

눈치는 또 어디다 빼놓고 왔는지...

나이도 어리고 막내사위면 예쁘게 보이고 해야하는데 ...

글구 저보고 집 망하게 할 여자니,병신 ,이런저런 욕 마니 들엇습니다....

세상에 돈을 헤프게 쓴것도 아니고 결혼해서 사는거 아니고 같이 애낳고 살게됬는데

둘다 없는 돈에 살림도 다 내가 준비하고

일자리 구할동안 다 그동안 내가 번돈으로 생활하고 그랫는데 어찌 망하게 할 여자라니 ...

정말 이혼이란 무서운 생각도 나여.....

남편믿고 애기 낳고 살게됬는데 ...

결국엔 매일 큰소리치며 싸우고  이렇게 밖에 못사니....

애기한테도 너무 미안한 맘 밖에 없어여..혼자 우는 날이 넘 많아여....

언니한텐 신랑 미워할까봐...(안그래도 미워하는데) 그렇고

친구들도 이젠 나랑 처지가 다르니까 고민 좀 털어보려고해도 지루하고 듣기 싫어할거같고....

참 답답하네여....정말 기분좋게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이젠 울 아기만 바라보고 살고있어여....

이혼이란 정말 생각하면 안되는데...성격차이 라는게 넘 무섭네여....

앞으로 살 날이 많은데....잘 풀어야겠져...해결됬으면 좋겠어여...

제가 먼저 참아야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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