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적발된 가짜 명품시계 브랜드 ‘빈센트 앤드 코’ 외에도 10여 종의 가짜 브랜드가 여전히 유통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엠포리오아르마니, 베르사체, 버버리 등 13개 해외 유명 시계 브랜드의 국내 판권을 갖고 있는 국내 최대 시계수입회사인 우림 T&C 김윤호(46) 사장은 2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몇몇 브랜드의 실명(實名)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일부는 브랜드 존재 자체가 의심스럽고, 일부는 수백만 원씩 받을 정도의 제품이 아닌데 국내에서 마케팅을 그럴싸하게 하여 고가(高價)의 명품인 것처럼 과대 포장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족보’가 없는 제품을 과대 포장한 가짜 명품뿐만 아니라 진품의 모조품인 ‘짝퉁’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우림 T&C가 인터넷 오픈 마켓(개인과 개인이 직접 거래하는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엠포리오아르마니 시계 8개를 무작위로 구입해 진위를 확인한 결과 7개가 가짜로 판명 났다.
그는 “겉으로 봐서는 ‘짝퉁’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놀랐다”며 “인터넷에서 비정상적으로 싸게 파는 건 일단 의심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사람들 명품 넘 좋아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