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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의 시댁생활

개굴 |2005.05.04 09:37
조회 1,638 |추천 0

우선 시어른들 모시고 사는분들 존경하기로 했습니다

아주 많은 인내심이 필요한 일이더군요

개굴이가 올챙이 백일을 맞이하여 1주일 정도 시댁에 있어야 하기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시댁으로 왔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무지 신경이 쓰이는 몇가지들 계속 있어야 한다면 스트레스 받을거 같더군요

1. 빨래

어머님 걸레를 세탁기에 넣고 돌리십니다. 것도 속옷이랑 수건이랑 같이요

뭐 세제로 빨면 깨끗하다고 하시면 할말없지만  전 좀 찝찝하거든요

걸레는 따로 빨아서 쌂으면 좋은데 쌂지도 않으십니다 수건도요 마지막에 피죤넣구 그냥 널어요

거기다 울 올챙이 빨래에 피죤을 넣으십니다 ㅜ.ㅜ

2.설거지

 어머님은 그릇이 한개라도 싰어야 하세요

한번은 밥그릇 한개 나오길래 물에 담거 놓고 좀 모이면 설거지 할려고 했더니 어머님 나오시더니

설거지 하시네요.

속으로 좀 뜨끔 설거지도 안했다고 뭐라고 하시지는 안지만 혼자 쫄아서 그기분 아실련지

3.햇빛

전 방에 햇빛이 안드는거 싫어합니다. 그래서 방을 구할때 기본으로 보는게 볓이 잘드는지보는데요

어머님은 먼지 들어온다고 커텐을 2중으로 쳐놓고계시네요 낮에도 햇빛이 안들어오고 어두 컴컴해서 불을 켜야 할정도 첨에 저 넘 답답해서 커턴을 좀 열었더니 먼지들어온다고 하지말라시네요

낮에는 어두 컴컴 밤에는 불을 켜니 환하고 흑 올챙이 낮밤 바뀔까봐 걱정되더군요

 

울 어머님 저 시집살이 안시키시는 분입니다. 청소도 식사준비도 전부 어머님이 다 할려고 하시는 분이시죠.

그런데 서로 다른 사람이 모여 산다는게 미묘한 감정이 생기더군요

내 살림이라면 내 맘대로 할수 있을텐데 아니면 친정이라면 엄마한테 싫은 소리라도 할수있을텐데

시집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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