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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백화점에서 일하면 무조건 좋은줄 알았다 ㅡㅡ;;

┗(-0-)┛ |2005.05.08 00:06
조회 79,977 |추천 0

나 올해로 24살 ;;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내딛은 ;;; 군바리의 티를 벗지못한 사회인입니다. (전역한지 6개월인데도 적응이

 

안되네요 ㅡ ㅡ;;;)

 

이런 내가 지금 하는 일은 백화점에서 주차장 유도요원을 하고 있습니다 ㅡ ㅡb

 

나도 전역하면 남들처럼 집에서 이제 어른이 다 됐다고 인정받고 하고싶은거하면서

 

복학준비 할 수 있을줄 알았건만 ....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듯 전역후 집에서 빈둥거림은 집에서의 따가운 눈초리와 백수가 아님에도

 

백수를 보는듯한 눈빛의 압박은 받아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알수 없는 압박이기에 ....

 

복학하기까지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알바를 시작하게 됐는데...

 

어쩌다 남들 일할때 일하고 남들 쉴때 쉬자는 일념하나로 찾은 알바자리!!!

 

백화점 주차유도요원...!!!

 

처음엔 모든일이 그렇듯 어려운 줄만 알았던 주차알바.... 하지만 이일에도 어느정도 요령이 붙고

 

고객들을 대하다 보니 어느정도 고객들의 레벨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ㅡ ㅡ;;;

 

우선 가장 싫은 고객 Best 3!

 

첫째. 장애우 차량으로 변신하는 사람들....

 

많은 분들이 백화점이나 마트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백화점이나 마트에는 장애우를 위한 주차공간이

 

따로마련이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자리는 엄연히 장애우를 위한 공간입에도 불구 하고 ... 주차장 입구에서 는 평범하던 자동차가

 

장애우 자리로 가면 언제 생겼는지 장애우 표지가 붙어있더군여 ㅡ ㅡ;;

 

이러한 고객에게 뭐 대놓고 "고객님 장애우 시라면 복지카드좀..."이럴수 있는 노릇도 아니고 ㅡ ㅡ;

 

아주 얄밉더군요... 가끔씩 지나가면서 "장애인 차량인데 멀쩡하네?"이렇게 들릴듯말듯 말하면 갑자기

 

한쪽다리 저는 사람들.... 아주 웃깁니다.(12센티는 될듯한 힐신고 미니스커트입고 갑자기 다리 저는

 

척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ㅋㅋㅋ)

 

그런사람들 저희는 그냥 머리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구나 생각합니다 

 

둘째.차안에서 창문닫고 말하는 사람들!!!

 

제가일하는 백화점... 주차장이 지하에 있습니다. 이러한 주차장에서 일하다보면 위층에 자리가 꽉

 

차게되면 자연스럽게 밑으로 내려가는데 당연하거늘... 밑으로 내려가라고 안내하면 차안에서 혼자서

 

뭐라그럽니다.

 

내가무슨 청진기도아니고... 차안에서 뭐라그러는거 어떻게 알아듣습니까? 그러다 바빠서

 

그냥 "네?"이러면 차안에서 더크게 외칩니다. ㅡㅡ; 아이큐가 두자리도아니고... 고함치는거보다

 

창문을 내리는게 더 쉬운일이라는거...제발좀 아셨으면 합니다~~

 

셋째. 엘리베이터 대기공간에서 염장샷날리는 커플들...

 

내가 일하는 백화점...차가 들어오는 입구가 엘리베이터 홀 바로 옆에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입구쪽에서 일을 하다보면 거기서 뭘하는지 보고싶지않아도 다보게 되있습니다.

 

근데...참 여러가지들 하더군요...유리가 투명한데도 일하는 저희들은 안보이나 봅니다. 

 

화장고치는건 다반사고 애들고 휴지통에 오줌누이고 ... 그리고 기다리면서 키스하는 커플들...

 

이건아주 다반사에 가끔은 더듬기까지합니다. ㅡ ㅡ;;;  

 

한번은 차가한대도 안내려간 층에 이리저리 순찰도 돌겸 내려갔더니 차 한대가 있더군요

 

"먼차지?"하고갔더니 아주 그냥 비디오를찍더군요 ㅡ ㅡ;;;

 

이런 사람들 보면 진짜 한마디 하고싶습니다.

 

"고객님 여기 비디오카메라로 다직고있거덩요 *^^*"

 

에혀... 이제 복학하기까지 3개월 정도 남았네요... 이러한 것들 버텨야지 일더할텐데...

 

 맨날 아프다는 남친과 결혼하기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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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ㅠㅠㅠ|2005.05.09 13:36
우리신랑도 장애입니다..남들이볼땐 허우대는멀쩡하지만 몸속에 쇠를붙이고다닙니다.옷으로가려져서 안보이지만 것는것도 지장은없고 나역시 어디가면참힘듭니다 자리양보해달랄수도없고.일단 허우대는멀쩡하니깐..님너무장애인들 미워하지마세요 눈으로 식별하기 어려어서 잘안보이는 장애인들도 있으니까요 (220.70.171.***)
베플최정배|2005.05.09 22:55
눈에 안보이는 장애가 엄청많습니다 한쪽눈이 실명돼서라던지 손가락이 없는 사람이라든지 저희아버지는 신장기능이 (콩팥) 이 악화대서 신장장애 2급을 받구계십니다 그렇게 말 함부로 안해주셧음하네요 눈에 안보이는 장애가 엄청많답니다 굳이 발을 절고 팔한쪽이 없는 눈에 보이는 장애가 다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싶습니다
베플장애인표지...|2005.05.09 15:26
장애인이라고 모두 장애인 주차공간에 차를 주차할수 있는건 아닙니다...장애표시 카드에 보면 '주차가능' '주차불가능' 이라고 구분해 놓았습니다..같은 장애를 가지신 분들이라도 그 장애의 정도차가 있기에 장애가 심하신 분들을 위해 구분해 놓은것이지요...요즘은 많이 좋아졌다고들 하시지만 직접 경험해보는 입장에서는 그렇지 만도 않습니다.. 목발이라도 짚을수 있다면 일반 주차공간에 세우고 말겠지만 다들 아시다 시피 일반 주차공간은 좀 좁잖아요...차만 들어가고 휠체어 놓을 공간이 없어 그곳에 차를 대는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설령 옆자리가 비어서 잠시 주차하고 내렸다 해도 돌아왔을때 빈자리에 차가 들어가 있으면 휠체어 장애인은 그야말로 오가지도 못하고 가슴만 졸여야 합니다..우리보다 조금 힘든 분들을 위해 적어도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만이라도 비워두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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