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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착각하는 걸까요? 진짜 저한테 어느정도 관심있는 걸까요?

쑥맥^^* |2005.05.09 20:15
조회 1,891 |추천 0

제 나이 21살...

남들은 다 중고딩때 부터 연애를 해 봣다고는 하지만..

저는 아직 한 번두 누군가를 사겨 본 적이 없습니다..

죽도록 짝사랑만 실컷 하다 혼자 끝내고 그랬져..

 

근데.. 어느덧 대학생이 되면서..

누군가를 사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지네요..

 

저희 집은 보수적이라 남친을 암때나 함부로 못사귀게 하거든요..

그것도 가려서 사귀라구요..

그래서 저두 능력있고.. 괜찮고 나만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은 대 찬성이죠..

만약 누군가를 사귀다가 헤어지면..

무엇이든 여자쪽이 항상 손해라네요..

그래서 저도.. 아무 남자나 막 안만나고 조심해서 제 딴에는 신중하게 선택하려구 하죠..

저도 성격이 좀 내성적이고 그런 편이라... 누군가 눈이라도 마주치면.. 참~ 쑥스럽고 그렇습니다.

근데요..~~~

요샌 그 애 땜에 많이 심란하네요.

이제껏 한 짝사랑 중에서 가장 절실하고 가장 느낌이 와 닿는다고 말해야 하나..

하여간 요즘 따라 그렇습니다.

 

그 애는 작년에 대학에 입학하고 동아리에서 알게 된 아이죠..^^*

지금은 걔두 그렇고 저두 그렇고 그 동아리를 탈퇴하였는데요..(공연 연습하는 동아리라 쫌 빡세요)

그 애 성격이.. 제가 볼땐 참~ 착하고 속도 깊고 다른 애들보다 더 철든 거 같고 그런 걸로 보이거든요..

(사실 그앤.. 빠른 생일이라.. 저보다 한살 많은 택입니다.. 근데.. 동아리서 기수 체계 땜시.. 오빠가 아닌 친구로 지내죠..^^* 다른 애들도 마찬가지구요.)

성격이 원래 자상해서 그런건지.. 그건 모르겟는데요.. 하여간 제 얘기 좀 들어봐요~

작년 초에.. 공연 앞두고 연습하다..

너무 피곤하고 몸도 아프고 힘든 나머지.. 쉬는 시간에 울고는 선배가 태워주셔서..

연습 중간에 집에 간 적이 있엇거든요...

그 날 저녁에 실컷 자고.. 담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선배랑 언니 문자 각각 하나씩.. 푹~ 쉬라는 문자였구요..

근데. 제 동기 중에.. 유독 그 애만 문자를 보내서 편히 쉬라는 그런 내용의 문자가 있었거든요..

그 땐 별 관심은 없었죠.. 걍 자상하고 푸근한 애라 싶어서..

근데요.. 제가 숫기도 좀 없고 낯도 좀 가리는 편이어서요..

동기들하고 그렇게 많이 안 친하고.. 친한 동기도 막 가리고 그랫거덩요...

그래서 누군가 제 그런 점을 별로 안 좋아하고 그래서.. 애들이랑 많이 친해지기도 어렵고 그랬는데요..

동기들 중에서 유독 그 애만.. 저를 많이 챙겨주고 그런 것 처럼 보였어요...

저한테 관심 있다.. 그 생각까진 안하고.. 걍...

여름에 엠티를 갓는데..

설악산 등반 햇거든요..

나중에 전 막.. 힘들고 그래서..

어쩌다가 그애를 따라 가니까.. 걔가..

도와줄까?? 그래서.. 도와달라 그랫죠...

그래서 계속 걔 따라 다니고.. 뭘 짚고 와라 뭘 짚고 와라.. 그래서 시키는대로 했는데;;

난중에 배가 막 아파서 죽는 줄 알았죠.. 그 때..

걔가 업어줄까~? 그랫는데.. 너 힘들꺼니까 괜찮아.. 그러고.. 말았죠..

하여간.. 이 정도로 잘 챙겨주는 애고 그랬죠...ㅋ

여기까진 뭐;; 친구로서 그런 것일 테니까.. 필요가 없는 부분일 거 같구요..~

문제는 최근이죠..

그 이후엔.. 걔가 동아리를 나갔구요...

저두 한학기를 더 하고는 동아리를 탈퇴하였죠..

학년이 올라오믄서 복수전공을 택해서 듣게 되엇는데;;

마침 그 애가 속해 있는 과로 하게 되었구요..

수업 한 개를 그 애랑 같이 듣고 있거든요.. 지금...

그래서 자주 보긴 하죠...

근데여.. 바로 진짜 .. 클라이 막스는... 얼마 전 시험기간이었죠..

시험 기간 때는.. 도서관도 꽉~ 차고.. 글찮아요... 거의 도서관서 보내는 시간이 많구요..

저희 학교는..(다른 학교도 글켔죠 아마.^^) 열람실 6개에 자신이 앉고 싶은 좌석표를 빼서 거기에 적혀져 있는 퇴실시간이랑 지정 좌석을 받아서 열람해야 하거덩요..

그 애랑 저랑 자주 마주치는 열람실은.. 6열람실이걸랑요... 어케.. 걔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맨날 가는 데가 거기니까요...

근데.. 시험 기간이면.. 자리가 없습니다.. 진짜로..

제가 좋아하는 6열람실.. 지리적으로도 좋고 칸막이도 있고.. 그래서 제가 좋아합니다..

항상 보면 자리가 완전히 다 차버려서 없습니다..

별 수 없죠..그 땐 다른 열람실에 선택 할 수 밖에..

그래서.. 4열람실에 들어갔죠. 개방석인 곳..

한창 공부 하는데.. 그 애한테 전화가 와요... 뛰어나가서 받았는데;;

목소리 보니.. 열람실서 고대로 앉아서 받는 거 같애요..

뭔 말인지 알아듣지도 못하고 그래서.. 다시 전화 했는데.. 알고 보니 지도 그 열람실에 있대요..

보니까.. 가까운 곳에.. 헐헐;; 그래서 같이 가서 밥 먹었죠..ㅋㅋㅋ

그 후로도 만나서는 항상 4열람실로 같이 옮기고 그랬는데요~~~

자리가 정말정말 없어서 2열람실에.. 갓죠..

그 애가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죠.. 걘 항상 먼저와서 자리잡는 애고.. 하니까..

지가 잘 가는 6 아님 4열람실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걔랑 마주치는 건 기대도 안 했죠..

한참 열심히 공부 했습니다..

몇 시간 개겼는데.. 누군가 제 어깨를 치는... 허걱~!!!!!!

또 그 애 였습니다.. 흐아아아아~

그러면서 지 옆으로 오라 그래서.. 짐 다 싸들고 그 애 옆에 가 앉아서 공부 했죠..

근데.. 참 이상합니다.. 어떻게.. 걔랑 저는 같은 열람실서 꼭~ 그렇게 마주치게 되는 걸까요??

아는 언니한테 그 얘길 하니.. 우연치곤 참 심하다.. 그렇게는 말하더군요..

어케.. 꼭~ 도서관에서.. 많고 많은 열람실...

자리표를 뽑아 놓는데.. 항상.. 같은 열람실서 마주치는 이유는 무엇인지도 모르겠구요..

자주 가는 6열람실 같은 경우는..

제가 밖에서 열람실 안으로 들어갈 때, 그 애가 수업하러 열람실에서 밖으로 나갈 때..

시간이 일치 할 때가 많았거든요...

다시 말해서.. 열람실 문에서 꼭 마주치고 아는 척 하게 된다.. 이거죠...

그리고.. 6열람실에 있을 때 말이에요..

어케 제가 뽑은 자리표... 한번은 보니까...칸막이 너머.. 제 맞은편 자리엔 그 애 가  앉아 있는 경우..

그리고 그 담날 그 부근에 비슷한 곳에 자리표 뽑았는데.. 그앤 같은 자리에 또 앉아 잇었고..

제가 자리표 뽑은 자리가 그 애 바로 옆자리인 경우.. 다 겪었죠... 흠흠..

제 의도는 하나도 안 담겨 있거덩요...

그럼.. 진짜 인연인지.. 흠흠.. 우연치곤 심하단 생각이 들긴 하네요.. 그 언니 말대로...

하여간.. 그렇게 해서 보기도 하고...

저번주엔... 걔랑 같이 듣는 수업이 안 들은 날..

집에 있는데.. 그 애가... "12시에 점심~ 어때?"이러고 문자를 남겨놧드라구요..

그래서 시간 맞춰서.. 학교 가서 같이 먹었죠...

제가 그 때 감기 약 기운도 좀 있고 그래서... 땀도 흘리고 먹기 힘들었죠..

육개장 먹었거든요...

제가 밥을 다~ 말아 버려서.. 제대로 먹지도 못한 채.. 국물이 없어 보이는 상태로 막 먹고 그러니까..

안 쓰럽다고 국물 좀 부어다 줄까? 그러기도 하고.. 아파 보인다고 그러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또 얼마전에... 밥 같이 먹을 땐.. 제가.. 쫄면 먹었나.. 하여간 뭘 먹었는지 기억 안나네요...ㅡ,.ㅡ

먹다가 막 힘들어 하고 땀흘리고 그러니까 자기 컵에 있는 물을 제 컵에 따라주면서 마시라고 하더군요.. 얼떨결에 받아마셨죠... 흠흠..

또, 수업에서 같이 만났을 땐.. 제 입술이 터 보였나 봐요..

"입술에 뭐 좀 바르지 그래?" 그러기두 하구요..~

제가 모자쓰고 오니까..모자가 안 어울리니 어쩌니 막 놀리구요..ㅋㅋ

햇빛 비치는데 저 혼자 모자쓰니까 " 혼자 모자 쓰니 좋아?" 이러면서.. 제 머리통을 꾹~ 손바닥 갖고 누르기도 하고..

같은 건물에 같은 시간 수업이라고 해서..

도서관 책 빌리러 가는 것도 같이 가 주구~ 시간 좀 때우자면서..

1시간 동안 잠깐 열람실서.. 같이 앉아 있기도 하고 그랫죠..

글고.. 그 애가.. 농담도 잘하고 장난도 잘 치고 그러긴 하지만..

사람 놀리고 그러진 않거든요...

근데요.. 제 몸에 털이 많으니까 몸에 왜 그리 털이 많냐면서 막 놀리기도 하고...

다리도 치마를 못 입을 정도로 알이 심하게 배겻거든요.. 그러니까 살짝 놀리기도 하고.. 그러던데..

그런 얘길 제 친구한테 하니까..

"이상하네.. 걔 원래 사람 잘 안놀리는데.. 흠.. 요새 안좋은 일 있기 땜시 일부러 기분 전환하려구 그러는 수도 있으니까 잘 받아주고 그래." 이러는 거 있죠..(그 때 걔가 안 좋은 일 있었다 그러더군요..)

흠흠.. 잘 모르겟어요.. 진짜 그애가 저한테 관심을 표현 하려고.. 일부러 그러는 건지...

아님.. 제가 괜시리 좋으니까 막 착각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제 생각 같음.. 전자 였음.. 좋겟지만..

그게 아니면... 차라리 친구답게 냉랭하게 대해주지.. 왜 절 가슴아프게 하는 지 모르겠네요..ㅠ.ㅠ

오늘도 수업 마치고.. 제가 담에 보자.. 그랫는데.. 같이 내려가자 그래서.. 같이 내려왔다가 헤어졌죠..

담 학기엔 봉사활동도 며칠 같이 하기로 햇는데;; 참~ 그렇네요..

제가.. 이상한 엽기 문자.. 황당한 문자 애들한테 자주 보내는 편이거든요..

대부분은 걍 보고 뚜껑 닫잖아요..

근데.. 걔는 꼭 한마디씩 해서 답장을 하거든요...

흠마 미치겠어요..ㅠ.ㅠ

제가 혼자 맘에 두고 어케 할까 망설이는 그 앤 암 말이 없는데..

전 항상.. 제가 생각지도 못하는 친구에게서.. 것도 맘에 없는 사람에게서..

항상 고백을 받게 되더라구요.. 그럴 경우엔 어쩔 수 없죠...

거절할 수 밖에.. 아닌 건 아닌 거니까 기회를 달래도 막 거절할 수 밖에 없죠..

최근 까지.. 맘에 없는 선배, 후배 하나, 친구에게 5번씩이나 고백을 받았는데.. 다 거절했어요..

모두 저한테 차지 않는 사람들이라.. 친구로 봐달라고 그렇게 해서.요..

근데.. 그 앤 어케 보면 절 친구로만 생각하는 거 같기도 하고.... 모르겠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전 인간관계에 요령이 부족해서..

남들이 관심을 함 보여봐라고 그러지만..

진짜 그러다간 친구 조차도 못하게 될까봐 그게 걱정이네요..ㅠ.ㅠ

지혜로우신 좋은님들.. 답변 좀 부탁드려요...~~

뭐가 현명한 건지.. 다 잊고 걍 친구로 봐주는게 좋은 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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