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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의 사랑.. 애인이 저한테서 떠나갔어요

오빠가 보... |2005.05.12 12:59
조회 2,637 |추천 0

전 네이트에 들어와 글을 쓰게 될줄 몰랐는데 역시 쓰게 되네요...

여러 님들한테 조언과 위로 등등 받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이 방 자체의 제목 그대로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라고 되어 있는데 정말

사랑이 어떻게 한순간에 변할수가 있죠? 애인은 스물 여섯, 전 스물 다섯입니다...

2002년 6월에 만나서 지금까지 사랑을 해왔죠... 그런데 지금 애인한테

제가 차였어요 딴여자가 있다는 이유로.... 처음엔... 5월 1일날 내가 아침잠이 많은

날 알면서도 아침 7시반에 전화와선 헤어질까? 헤어지자라고 얘길 하더군요...

그래서 이유가 뭐냐 물었더니 잘해줄 자신이 없다는거에요. 질문을 하면 확답을 하지 않고

피하기만 하고 그냥... 모르겠어 이렇게만 대답을 하는 사람...

진짜 매달렸어요 정말 많이 사랑하기 때문에... 3년동안 이런 문제로 서로가

헤어진적이 없었거든요.. 정말 많이도 울었어요 밥도 안먹구 술만 먹구....

회사에서는 일하다 눈물 흘리구 정신이 없었어요 그땐 딴여자 있는거 아니냐구

몇천번 더 물었는데 자긴 아니라구 오빠 알지 않냐구 하면서 결국 그 말을 믿었는데

5월 2일날 밤 9시 넘어서 전화와서는 그땐 제가 집에서 친한친구랑 맥주를

마시면서 엉엉 울고 있을때였거든요.. 전화와선 오빠가 "많이 울었지? 미안해... 오빠가

지금 집으로 갈께" 이 말을 하고 바로 내게로 달려왔거든요 그래서 사랑도 나누고 했는데

오죽하면 1일날 오빠네 집에 가서 오빠랑 얘기도 해보고 붙잡았는데 도저히

안되니까 오빠의 부모님한테 얘길 했죠.. 오빠가 헤어지자고 한다고...

나중엔 아예 어머니랑 둘이서 술 마시면서 얘기도 했었어요... 어쨌든 그땐

오빠가 미안하다면서 다시 내게로 돌아와주었고 그 이후로 내가 정말 나도 잘할려고

노력을 했어요 전화도 평소때보단 더 많이 하구 문자도 더 많이 보내주구

사랑한다는 말도 정말 많이 했어요 근데 5월 9일날 밤 9시 넘어서 전화 왔는데

저한테 그러더군요.. "내 마음속에 너가 없나봐.. 너 안좋아해..." 그래서 전 또

딴여자 있냐구 물었죠 그랬더니 대뜸 응이라고 대답 하대요

그 여자 좋아하냐구 처음에 아니라고 하더니 자꾸 그 말을 하니까 나중엔 또 응이라고

대답 하더군요.. 정말 그때 그 순간에 여자가 있다고 하니 앞이 캄캄해지더라구요

내남자인데.. 결혼하기로 했었는데 그래서 양쪽 집에서 다 알고 지냈는데...

오죽하면 내가 오빠한테 그 여자 보여달라고 여자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있으면 나한테 보여달라고 그러면 내가 내 두눈으로 확인을 해서 뒤돌아 설수

있지 않냐고 했죠 근데 안된대요... 사랑이 정으로 변한거 같다면서....

헤어지잔 말을 하기전엔 오빠도 나한테 전화도 했었어요 전혀 낌새가 이상하던지

그런걸 못느꼈었죠. 정말 구구절절 다 쓰고 싶지만 너무 길어서 다 쓰지도 못하겠네요...

3년동안 서로가 바람 한번 펴 본 적도 없었던 우리가 하루 아침에 자기 혼자 결정하고

이별 통보 해버리는게 어딨어요? 적어도 사람인데 인간인데 생각할 시간을 줬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 여자를 어떻게 만났는지 오죽하면 그여자랑 잤냐고도 물었죠

그건 오빠 친구한테 들어서도 알지만 잠자리까지는 아니라고 했다는군요

지금 헤어진지 4일째지만 전 이 사람을 이 남자를 정말 잡고 싶거든요

정말... 형식적으로 결혼식을 하지 않았지만 내 남편처럼 떠받들였거든요

그건 나보다 오빠가 더 잘 알고 있기에... 10일날은 회사도 안나가고...

그때 오빠랑 통화하면서 제가 물었죠.. 오빠 후회 안할 자신 있어?....

대답을 안하더라구요.. 또 다시 물었는데도 섣불리 대답을 못하더라구요

그랬더니 모르지... 이 말을 하더군요... 난 정말 그 사람 없인 못사는데...

정말 많이 지금도 사랑하는데.. 난 자기를 죽도록 사랑한다는데 왜 내 마음을

몰라 주는거죠? 3년이라는 시간.... 그 3년이라는게 고비인가요?

물론 권태기가 찾아온거일수도 있죠.. 그것도 아니라고만 하는데....

저 이제 어떡하죠? 제 애인을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는 방법 없나요? 붙잡고 싶네요

오늘 저녁엔 편지 써서 보낼려고 해요... 물론 편지엔 매달리는 형식이 아니라

좀 더 냉정하게 쓸려고 하지만... 여러분 방법이 없을까요?

저 좀 도와주세요.. 밥도 안먹히구 술만 먹구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고 있어요

머리속은 복잡하고 하나도 정리가 되는게 없으니....

저를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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