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랑은 서로의 노력으로 만들어 가는것[1]

다일리아 |2005.05.13 12:01
조회 1,101 |추천 0

 

제 1 장

(술로 이어진 황당한 인연)



-여자의 이야기-


“꺄아아아악~~~~~~~”

나는 너무 놀란 나머지 목청이 터질 듯 비명을 질렀다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너무나 목이타서 물을 마시려 일어나는 순간, 주위는 온통 처음 보는 곳이었고

더 놀란 건 내옆에는 생전 처음 보는 남자가 한명 누어있었다


그리고 나의 옷차림은 속 옷 차림 이였다


나는 눈물을 머금고 자고 있는 남자를 많은 욕설과 함께 잡고 있던 베게로 마구잡이로 때리 기 시작했다


“이 나쁜 놈 이 와중에도 잠이 오냐 빨리 일어나”

그 남자는 내 목소리가 시끄러운지 짜증나는 얼굴로 잠에서 깨어 나를 쳐다보았다


“뭐야?”

“너 누구야 ? 여긴 어디야 왜 내가 여기서 자고 있는거야?나한테 무슨짓을 한거지?” 나는 그 남자를 신경쓸틈도없이 마구 질문을 해댔다

그 남자는 한동안 나를 어이없다는 눈으로 쳐다보고 입을 열었다

“어제 기억 안나요?”

“무슨 기억…….한 치의 거짓말이라도 있으면 나랑 같이 경찰소로 직행할 테니 그리알어”


“어제 모임에서 그쪽이 술이 너무 취해 사람들이 제가 같은 방향이라 데려다 주라고했잔아요. 택시타고 가는 도중 오바이트해서…….그쪽 때문에 택시아저씨한테 욕바가지로 먹고 손해배상까지 해주며 택시에서 쫓겨났구먼” 그 남자는 나를 한심하다는 눈으로 쳐다보며 말했다


“그럼 왜 내가 여기있는거야..집으로 데려다 주면 될거 아니야”

“집이 어딘지 알아야 데려다 주죠..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도 않고 ..내가 무거운 당신 업고 여기까지 오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요? 옷은 오바이트 한것 때문에 벗긴 거예요..빨아서 저기에 널어났어요”

그리고 나는 그 남자가 가리키는 곳을 쳐다보았다

거기엔 내 옷이 깨끗이 빨아진 채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야 근데 너 왜 내옆에서 자고 있어??”

그 남자는 나를 다시 한번 어이없다는 듯 쳐다보고 이내 대답했다

“전 바닥에서 자면 허리가 아파서 잠을 못자요..당신 업고 오느라고 삭신이 쑤시는데 내가 바닥에서 잘필요가없잖아요”


그 남자의 말은 다 맞아떨어졌고 잘못은 내가 한 걸로 밝혀졌다

‘내가 미쳤지..그놈의 술이 왠수야...아침부터 민망하게 이게 뭐야 ㅠ.ㅠ’


나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지금 내나이 24살..이제 나도 이십대 중반에 들어서는 나이다

지금까지 남자는 딱 한번 사겨봤고 ,아직도 그 남자를 잊지 못해 여전히 솔로이다

나는 평범한 시골에서 태워났고, 지금은 직장 때문에 서울에서 혼자 자취를 한다.

하루하루가 너무나 지겹고 무의미해서 친구의 소개로 동호회에 가입을 하게 됐다

동회에서 일명 말하는 번개팅? 어제 처음으로 나갔다가 따라주는 술을 다 받아먹다 결국 필름이 딱 끊겨버리고 생각도 안나는 남자 집에서 얹혀 잠이든 거다


내주량은 2병정도인데 이넘의 주량이 술만 마시면 자꾸 늘어난다.

2병정도 마셔야 딱 적당히 기분 좋고 즐겁게 놀 수 있는데..술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내 몸에서 술을 더 원하게 된다.

그러다 결국 나는 이차 삼차까지 가게 되고 꼭 다음날은 쓰린 속을 달래며 후회를 한다.


음...이정도면 내 소개는 끝난 것 같고.... 나는 옆에서 다시 자고 있는  남자를  깨웠다


“야…….야...” 나는 민망한 나머지 그 남자를 손가락으로 쿡쿡 찔러 깨웠다

물론 이럴 때는 그 남자의 시선을 피한 채 찔러야한다


“왜 요” 그 남자는 짜증나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저기...내옷좀 갔다죠…….난 지금 속옷차림이라......” 내말이 끝나자 그 남자는 귀찮다는 듯 침대에서 일어나 널어져있는 옷을 갖다 주었다


그리고 나는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은뒤 방에서 나왔다

아까는 정신이 없어서 몰랐지만 ,그 남자의 집으로 보이는 이곳은 제법 깨끗하고 넓은 오피스텔 이였다


‘내가 이제부터 술을 마시면 인간이 아니다 !!미쳤지 미쳤어..내가 한번 술 먹고 이렇게 사고칠줄알았다니까,,’ 나는 나를 원망하며 그 남자의 집에서 조용히 나왔다


생각할수록 민망하고 창피했다

길가다가도 그 남자랑 마주칠 일 없기를 빌며...그리고 동호회는 그렇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참석을 안하게 됐다

무슨 낮 짝이 있어 참석을 하겠는가…….

아 참..그러고 보니 이름을 말 안했네.. 내 이름은 채지수.. 성격은 활발! 때로는 내성적...무슨 말이냐고?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서는 낮을 많이 가리는 편이다

하지만 일단 친해지고 보면~! 언제 그랬나는 듯 활발로 금세 바뀐다.


이런 성격 때문에 ,여자친구들 보다 남자친구들이 더 많다

하지만 문제는 남자애들이 날 여자로 안본다는것...역시 여자는 약간의 내숭과 애교가 꼭 필요하다고 느낀다.




-남자의 이야기 -


먼저 내소 개를 하자면 이름은 이수현 ~나이는 23살!! 서울에 있는 S대 학생이다

제대한지 얼마안대서 지금 복학해 학교에 다니고 있다

여자는 군대가 기전에 질리도록 많이 만나 봐서인지 별루 관심이 안 간다

가끔 쭉쭉빵빵의 여자들을 보면 나도 남자라 눈은 따라가게 된다.

이게 남자의 본능이라 어쩔수가없다


어제는 친구의 손에 이끌려 동호회의  번개팅 자리에 참석했다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어색했지만 금세 사람들은 술이 들어가니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즐겁게 어울리고 노는듯했다


그리고 유일하게 틔어 보이는 저 여자는 술을 무진장 잘 먹는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일차 이차 삼차까지 왔을 무렵 사람들은 어느 정도 취기가 올라와 있었고 한두 명씩 쓰러져 자는 사람도 보였다


그리고 초반에 그렇게 먹어대던 저 여자도 취한 듯 보였다

‘무슨 여자가 저렇게 마셔대나…….쯧쯧..누가 데려갈지 그 남잔 고생길이 훤하네...’


어느덧 시간은 새벽을 가리켰고 사람들은 집으로 가기위해 밖으로 나왔다


“수현아 너랑 지수 누나랑 같은 방향이니까 집까지 데려 다죠”

“야...내가 왜....네가 데려 다죠” 초면이라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나는 억지로 이여자와함께 택시에 탔다

“이봐요....집이 어디예요??” 나의 물음에 아랑곳없이 그 여자는 택시에 타자마자 내 어깨의 기대어 잠이 들었다

그렇게 십분 정도 지나자 그 여자는 점점 괴로운 듯한 표정으로 뭐라고 중얼거렸다


“뭐라고여??” 그러자 이게 웬일........그 여자는 그대로 택시에 아까 먹었던 음식과 술들을 모두 쏟아냈다

나는 당황했고 택시아저씨는 중간에 택시를 멈추고 빨리 내리라고 했다

“아저씨 정말 죄송합니다.

“젊은것들이.. 잘하는 짓이네...여자친구 관리좀 잘해야겠어..” 나는 택시 아저씨께

십만 원짜리 한 장을 주고 그 여자를 업었다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 않자 나는 할 수 없이 우리 집으로 데리고 와야 만했다

그 여자의 옷에는 아까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묻어나 냄새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독했다

할 수 없이 나는 그 여자의 옷을 벗기고 침대에 눕혔다

“이게 무슨 생고생이야…….이수현 많이 착해졌다” 나는 그 여자의 옷을 세탁기에 돌리고 착하게 베란다에 널기까지 했다


그리고 피곤한 나머지 침대에 누워 그대로 잠이 들었다


------------------------------------------------ --------------------------


-제  2  장-


(여자의 생활)


오늘도 나는 출근을 하기위해 밀려오는 잠과 싸우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우리나라에 3대안에 뽑히는 대기업 이였다

그런 대기업에 내가 어떻게 들어갔냐고?

이래봬도 나는 시골에서 학교를 다니며 전교1등은 독차지했다

나의 실력이 아까워 선생님들은 나를 서울에 있는 학교를 추천해주었고 가난한 우리집이였기에 나는 어린나이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렵게 학교에 다녀야했다

그렇게 피나는 노력 끝에 S대를 졸업했고 , S대 에서도 교수님의 추천으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다…….자고로......나는 능력 있는 한 여성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한번 마음 먹은 건 끝까지 하는 성격이라 누가 말려도  듣질 않는다.

그렇게 이 회사에 다닌지 어언 2년 정도 되어간다


옷장에서 정장을 한벌 꺼내어 갈아입고 약간의 화장을 하고 거울을 보았다

‘캬~예쁘다.’ 나는 혼자 흐뭇한 표정으로 가방을 메고 집에서 나왔다

내가 살고있는집은 동네 풍경이 한눈에 볼 수 있는 옥탑 이였다

나름대로 밤에는 운치도 있고, 어두운 공간에서 조금한 불빛들이 비춰지는 것을 보면 이곳에 흠뻑 빠질수밖에없다


여름에는 다소 덥고 겨울에는 약간 춥지만....그럭저럭 살만하다


그렇게 나는 집에서 나와 사람들이 북적대는 지하철안으로 오늘도 열심히 뛰었다



(남자의생활)


나는 이상한 여자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 이루고 오늘은 하루 종일 잠만 잤다


‘내가 다시는 동호회 같은데 나가면 이수현이아니고 박수현이다’ 나는 그 어이없고 황당한 여자를 생각하고 투덜거리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도대체 몇 시간을 잔건지..해는 벌써 중천에 떠있었고 밖을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그리고 잠이 들깬 모습으로 샤워를 하고 옷장 문을 열었다


‘음.....오늘은 무슨옷을 입고 갈까’


“역시 제대하고 와서 그런가 입을만한 옷이 없네....이따 백화점가서 몇 벌 사던가해야지”

나는 옷장에서 자주 즐겨 입는 깔끔한 옷을 챙겨 입고 학교에 가기위해 집에서 나왔다

그리고 지하 주차장에 놓여있는 차에 시동을 걸고 학교로 향했다


“수현아 어때 지수 누나 잘 데려다줬어?” 나에게 그여자를 떠맡긴 왠수같은 친구의 물음이었다


“너 때문에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 너 이 자식 죽었어.”

“왜? 지수누나 사람 좋은데.....우리 학교 졸업한 선배잖아”

“뭐? 그 여자가 우리학교를 졸업했어? 나 군대가 있는 사이에 우리학교도 물 많이 흐려졌구나. ”

“뭐라는 거냐.? 지수누나 우리학교 톱이었어...공부 외모 몸매 성격 어디하나 빠지는데가 없잖아 ,모든 남자들의 우상이라고 할 수 있었지”


나는 이놈의 말도 안대는 소릴 들으며 수업에 들어갔다

‘어딜 봐서 그 여자가 톱이란 말인가......’ 나는 죽어도 못 믿겠다는 표정으로 자리에 앉았다


내가 자리에 앉자 여기저기서 여자애들이 나를 보며 속삭이는듯했다

 

“저 선배가 군대가기 전까지 우리학교 킹가였데....진짜 잘생겼지?”


‘귀여운 것들....다 들린다. 들려...’신입생으로 보이는 여자애들이 나를 보며 속삭였다


나는 흐뭇한 표정을 지은 체 수업을 들었다



 

--------------------------------------------

새로운 글로 찾아왔어요^^

어떻게 비춰질지 걱정이네요 흐흐흐

이번것도 열심히 재밌게 쓰도록 노력할게요!~~~

 

자자 그럼 오늘도 화이팅!!~~점심 맛나게 드세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