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팅만 하다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제나이 27,, 울랑나이 27,,
우린 동갑에 동창에,,, 참 좋은 친구이자 동반자 입니다.
서로를 생각하는것도 사랑도 남들보다 더 깊으면 깊었지 더 못하진 않다고 자부합니다.
but!!!!!! 그러나!!!!!!!
시집살이...!!! 이 글자 하나로 제가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입니다..ㅜ.ㅜ
저희 시어머님을 말할것 같으면
아들을 둘이나 두고 있는 8살이나 많은 저희 아버님과 11년전 결혼하여 두 아들(울신랑 포함)들이
장성하고 결혼을 할떄까지 키워 주신 고마운 분이 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식을 낳아 본적이 없는 저희 시어머님은 어머니로써의 그런 푸근함이나
다른 "어머니" 그 한단어로 함축된 의미를 찾아 보긴 힘듭니다.
한마디로 좀 어리시고 자식들에게 먹일 음식보단 당신 쓰실 화장품을 하나더 사십니다.
뭐 친모,,, 계모 나누자는 얘기가 아니라 ..ㅡ..ㅡ;;
그냥 저희 어머니란 분을 평가를 한거니 '불효자다 뭐다'의 악플은 사양합니다.
저희 신랑을 포함하여 아들 두명은 정말 착해 반항한번 해보지 않습니다.
이건 어른이라도 정말 잘못된거지 라고 생각해도 부모니 어쩔수 없는 거라고 생각하는 아들이
울신랑과 도련님 입니다.
이제부터 저의 시집살이를 말하고자합니다.
저는 시집온지 지금 6개월 가량 되었습니다.
평소 어머님은 어머님의 비위(?)를 잘 맞추어 드리면 참 좋으신 편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서운한 점이나 화가 나는 점이 있으면
저에게 전화하여 무차별적으로 소리를 지르고서는 전화를 끈습니다...ㅜ.ㅜ
이런 일들이 결혼하고 나서부터 있었으면
원래 시집 살이가 이런거지.. 하겠는데..
전 결혼하기 전부터 이런 수모를 당해야 했습니다.
제가 뭘 그리 잘못을 하는 것도 아님니다.
뭐~ 요즘 여자 얘들 까져서 어른들 말씀에 꼬박꼬박 말대꾸 하고 말안듣고...
그러나 전 절때 안그럽니다. 아니 못합니다.
시어머니가 정말 말도 안되는 일에 소리치고 욕해도 그저 "네,, 네,, 죄송합니다." 라고만 합니다.
이제는 정말 집에 있을때 울리는 전화소리에도 노이로제에 걸릴 것 같아
집전화가 울리면 무조건 신랑보고 받으라고 합니다.
제가 참다 참다 ..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사연은
5월 15일 어제 있었습니다.
저희 친정아버지가 건강하시다가 돌연사로 05년 1월 22일에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 생각만 하면 눈물이,,,ㅜ.ㅜ)
친정아버지 유골을 봉X사라는 절 납골당에 모셨습니다.
어제는 석가탄신일이고해서 아침에 아버지 납골당에 가는데..
저희 시아버님이 전화가 오셨더라구요.
시아버님 왈 "저녁 같이 먹고 싶은데 밖이냐?"
저 왈 "예 아버님 저희 친정아버님 납골당 가는데 이따 저녁에 집으로 갈테니 같이 가세요"
이런식으로 대화 후 끈었습니다.
그런데 곧바로 시아버님번호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받아보니 시어머님이셨습니다.
시어머님 왈 "니가 지금 전화도 안하고... 친정에나 가고!! 뭐하는 거니?!!!!"
이런식으로 소리를 치셨습니다.
계속 전 죄송하다고만 하구요. 어머님 혼자 계속 소리지르시더니 "뚝~!" 끈으시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한 성격합니다. 그래도 부모님이라 생각하고 꾹 참고 다시 전화드려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정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친정만 생각한다 하시는데
솔직히 이번년도에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첨 맞는 어버이날에도 친정 못갔습니다.
그 전전날에 얼굴뵙고 당일날엔 시댁에 있었습니다.
혹자들은 니가 얼마나 못하면 그러겠니 라고 하시겠는데..,,
저 시집오기 전부터 시부모님 생일이며 시댁제사며 다 챙겨드렸습니다.
저 아직 시집온지 6개월 밖에 안됬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2달을 제외하고는 신랑 취직이 안되 제가 버는 월급 쥐꼬리 만한 월급가지고
생활하고 회사 다니며 집안 살림까지 합니다.
저희 시아버님은 그래도 "며늘아 힘들지" 라고 한마디 위로 라도 하십니다.
그런데 저희 시어머님은 어지껏
제가 멀리서 회사다니고 살림하느라 얼마나 힘드냐.. 한마디 안하셨습니다.
무조건 제가 모든걸 해드려야만 한다고 생각하십니다.
신랑한테 말해봤자...
부모님인데 어떻하니라고만 하고 절때 절위해서 한마디를 안해 줍니다.
모든분들이 잘아실꺼예요..
중재자의 역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신랑이 잘못해도 불화살이 저에게로 떨어집니다.ㅜ.ㅜ
이젠 정말 전화도 받고 싶지 안습니다.
시댁분들 모두다 그냥 시어머니 성격이 원래 저러니 니가 참아라... 합니다.
시어머님도 당신은 화날땐 막해도 뒷끝(?)은 없다 라고.. 저를 달래시는 듯이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제 가슴에 남은 상처는 어떻하는지요?
저는 어머님의 화풀이 상대로 들어온게 아닙니다.
저는 우리 신랑을 사랑하고 믿어서 한 가족이 되려 온 여자일 뿐입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
불쌍한 울신랑까지 미워지네요..ㅜ.ㅜ
어떻해야 좋을지요,,,ㅠㅠ
넘 서두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