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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낳아야할까요?

아기랑 같... |2005.05.18 11:49
조회 1,043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35살 맞벌이고, 14개월된 아들 1명이 있고, 남편이랑 3식구가 안양 평촌에서 21평 아파트 전세 살고, 라쎄티 승용차 1대 있어요.

제가 왜 이렇게 우리집 상황을 나열하냐면요.

제 나이가 많고, 이제 둘째 계획을 세워야하는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남편은 저랑 동갑인데, 중소기업 연구소에 다녀요.

저는 월 130만원(세후), 앞으로 10년은 더 다닐 수 있고, 3개월 출산휴가 있고, 9시30분 출근, 5시 칼퇴근, 5일 근무, 스트레스 없고, 혼자 근무해서 자유로운 분위기, 근무조건과 환경이 최상이예요.

남편은 현재 월 175만원, 7월부터 월 190만원(세후), 몇년을 다닐 수 있을지 불분명, 스트레스 받고, 근무조건 그저그래요.

제가 조금밖에 못 벌지만, 제가 둘째 가지면 그만둔다니까 남편이 무지 불안해해요.

제 직장도 이런데 없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깝구요.

아기는 아파트 아래층에 맡겼는데, 들리는 소문에 아이에게 욕을 하고, 안아주지도 않는다는 말을 듣고 바로 아기 데리고 와서 현재 아기 데리고 출근해요. 흑~(2주 되었음)

사무실에 저 혼자고, 옆사무실에 피해 줄일도 없어서 괜찮기는 한데 힘이 무지무지 들고, 바쁜일은 없다지만 일도 아기 잘때(2시간정도) 아니면 일도 못해요.(사무실 바닥이 장판이라서 싹 닦아서 어린이 집처럼 해놓았어요)

둘째 계획도 있었으니까 이참에 제가  들어앉을까 해요.

시댁은 그런대로 잘 살기는 하는데, 뚝 떼어서 주실리는 없고, 우리 힘으로 어느정도 해놓고 정 모자라면 도와달라고 말 한번해볼까 하는 생각이예요.

친정도 그런대로 살기는 하지만, 보태줄만큼은 아닌 것 같고.

우리 같은 상황에서 남편 월급으로 4식구가 잘 살 수 있을까요?

남편 출근하고 저는 쉬는 토요일 같은때 집에 있어 보니까, 마트가서 돈쓸 일 없으면 할 일도 없고...

남편 월급으로 강좌 듣고, 마트가고, 놀러다닐 형편도 안될 것 같아요.

제소원인 전세집 탈출은 언제나 할려나...

이런 상황에서 저의 현명한 판단은 어떤 것일까요?

요즘 이문제로 스트레스 장난 아니네요.

답급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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