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이곳에 들와서 글을 읽어 보다가 용기내어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아내와 저 대학 CC입니다. 처음에는 한없이 여리고 착한 그런 순수한 여자 였습니다
그런 아내와 결혼한지 올해 9년차.. 참 시간이 많이 흘렸습니다
가진것없는 저에게 시집와서 고생만하고 정말 미안했습니다
아내는 집에서 살림만 하는 여자들이 제일 부럽다고 말을 할때 마다 듣고있는 저는
표현은 못했지만 너무 미안하고 안스러웠습니다
그런데 .......
제가 회사 생활하면서 2천만원을 대출 받았습니다 아내 몰래..
그건 동료가 가정이 어려워 여동생 시집 가는데 돈이없어 고민 하더라구요
물론 저도 돈이 많은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은행에서 대출받아서 빌려주고 약 1년이 흐른 후 우연희 아내가 그 사실을 알아 버렸습니다
퇴근후 집에 도착하니 얼굴색이 변해 있더라구요......
전 그사실도 모른채 무슨일 있어? 물었더니 아내가 하는말 도대체 어떻게 된거냐? 왜 대출을
받았는냐는 말에 눈 앞이 캄캄해 졌습니다
그래서 사실대로 말해 줬습니다 저는 이해해 주리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 말을 들은 저의 아내 결혼사진을 다 찢어 버리더군요.....
너무 기가 막혔습니다 아무리 제가 잘못 했다고 그런식으로 결혼 사진을 칼로 찢어 버리는
아내가 너무 야속했습니다 아니 너무 미웠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지금까지 같이 살아온게 너무 후회 스럽다고 말합니다
헤어 지려면 본인 한살이라도 어렸을때 헤어지자고 말합니다 다른곳으로 시집갈수 있게...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저에게 또 이렇게 말합니다
나 고생 시키려구 태어났어? 여직껏 고생만 시키구....
정말 가슴이 찢어 집니다 제가 잘못 한건 알지만 이렇게 비수를 꽃는 말을 할 수 있다는 ..
그 옛날 순진했던 아내가 아니더군요
저 요즈음, 고민 합니다 어떻게 할까요? 첨으로 이혼이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제는 제가 그사람 얼굴 보는것도 싫어 지내요..... 귓가에서 그 말이 잊혀지질 않아서....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