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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강심장일까요?

뭉개구름 |2005.05.21 04:07
조회 165 |추천 0

친구들과 얘기를 해보고.. 혼자서 곰곰히 생각해보다 .. 한번 올려봅니다

예전에 사겼던 애한테 힘들다고 헤어지자고 했더니 미치광이 처럼 칼들고 죽는다고 설쳐대더군요

제가 막 말리니까 정말루 죽을꺼라고 칼들고 화장실에 들어 가더니 정말로 배를 슬쩍 그은겁니다

아주 살짝 긁어서 천만다행이죠. 자기도 막상 할려니 무서웠나 봅니다.

얘 완전 미쳤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제정신 아닌애 가만 놔두면 정말 사고칠것 같아서

달래주었습니다. 그때 힘든일이 좀 많았었는데.. 제가 또 헤어지자고 하고.. 막 그래서 힘들었죠

 

그랬더니 이번엔 아에 아파트 22층에서 온몸을 던지더군요.

몸 반쯤 날라간거 잡았습니다. 이 얘기를 아는 동생한테 하니.. 그 동생 말로는 잡아줄꺼 뻔히 알고

그랬을 꺼라고 하더군요.

암튼 전 그때 너무 놀라서 .. 그애가 저 아니면 정말 죽을것 같아서 너무 무서웠죠.

 

그런데 애들 말은 다 달라요. 그애가 무섭다고 하기도 하고.. 제가 강심장이라고 하기도 하고..

또 제가 마음이 약해서 그렇다고들 하고.. 전 그냥 아무생각없이 무섭지도 않고.. 그냥 저게 잠시

해드가 해까닥 했네. 진짜 큰일 날뻔 했네.. 뭐 이런 생각 나고.. 제가 정신 차릴때 까지 안 말리고

가만히 내버려뒀음 제정신 아닌애가 정말 사고쳤겠다.. 뭐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애도 나중에는 내가 정말 미쳤었네 하면서 자기도 놀래더라구요

 

도대체 어떤게 정답인지.. 뭐 흑백논리를 따질순 없지만. 말이죠.

그래도 저를 해칠려고 하는것도 아닌데 무서울꺼 까지야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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