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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생신선물~

맘맘맘~ |2005.05.23 23:48
조회 724 |추천 0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별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런데 너무 기분이 좋아지질 않아서 여러분의 호된 질책! 현실적인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1주일 정도 후에 시아버지 생신입니다.

아직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고 아이도 있어서 생활이 쉽지 않습니다.(신랑 입사한지 1년입니다)

얼마전에 친정 아버지 생신도 그냥 인사만 하고 넘어갔습니다.

1주 전 쯤 도련님이 전화하셔서 남편이랑 시아버지 핸드폰을 선물하자고 의논하더군요

자기들 끼리 "그러자" 그러고 결정을 하더군요.

거기서 부터 화가 난거 같습니다.

그래도 시어버지 생신선물인데...싶어서 핸드폰 가격을 대강 알아봤는데 신규가 아닌경우에는 아직 좀 비싸더군요 30만원대 부터 시작하더라구요.

반반씩 내도 15만원이 넘는데.. 어쨌거나 어르신들 카메라폰 잘 쓰지도 않으시니까 좀 싼게 어떨까 생각을 했습니다.

시어머니께 대충 어떤걸 생각하시냐고 하니까

좋은게 좋은게 아니겠냐고 다들 좋은 핸드폰 쓰고 싶은거 아니냐고 하시더군요.

사드는게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카드 긁으면 돼지요.

그치만 그렇게 많이 생신선물 값을 쓸꺼라고 생각도 안했고 또 거기까지 가야하면 경비도 20만원은 족히 들텐데 .. 월급 120만원 받습니다. 상여금 나오는 달도 아니고 ..

자기들끼리 결정해서 돈 내놓으라고 하는거 같아서 너무 화가 났습니다.

낮에 너무 화가나서 친정에 전화해서 아빠 생신선물 못 한거 할려고 했더니 엄마가 막 막으시는거에요

없어도 안 받아도 괜찬다고 그냥 하지말라고 그냥..그러셔서

너무 속상해서 막 울었어요.

진즉에 그냥 해드릴껄 괜히 얼마 아낀다고 이래저래 맘 상하고

토욜날 친정들려서 아기데리고 또 시댁가면 차만 8시간 가까이 타야되는데 일요일날 다시 올라와야되요. (전 생활이 쪼들려서 일 시작한지 얼마 안됐어요)

결혼하고 시아버지 생신 처음이니까 꼭 오라네요.

나는 결혼하고 우리 아빠 생신 바쁘다고 죄송하다고 그냥 넘어갔는데 왜 그랬는지 화가 나고 속상하고

하여간.. 우리 신랑이 나쁜게 아닌데 너무 속상하고 그냥 다 싫어요. 신랑하고 말도 하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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