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목요일 입니다
봄이 여름에게 태클을 당하여 고전을 면치 못하던 오늘 이었습니다
더위도 시킬겸 궁시렁 거리다가 가기로 하겠습니다
기차여행과 같은 인생의 여정에서 최선을 다하며 수고하는 자들이
잠시 쉬어 가면서 내 옆자석의 이웃과 오고 가는 승객들과 더불어
따뜻한 말한마디 건네기도 하고 지나온 아름다운 추억을 이야기 하기도 하고
시원한 캔맥주 한잔 하며 지나온 삶속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시간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연히 이쁜 이성을 만나면 작업을 하며 젊음을 발산 시키기도 하고요
요런 사람 저런 사람과 함께 하는 가운데 그 사람만의 개성과 그 사람만의
향기를 맡으며 미래의 기억속에서 다시 생각날 오늘이라는 시간을 지나가게
됩니다
어떤 시간은 혼자 조용히 창밖을 바라보며 눈에 비친 자연의 풍경과 더불어
귓가를 통해 전해 오는 자연의 노래와 인공미를 더한 아름다운 선율의
노래를 듣고 싶기도 합니다
자신만의 고유한 시간을 통해 취미를 즐기며 눈으로 귀로 발과 손 온 몸으로
느끼고 싶어하는 시간도 모두에게 필요하겠구요
문제는 귀는 있으나 듣지 못하고
입은 있어서 말을하나 들어 주는 자 없으며
눈은 있으되 보이지 않기에 손을 쓸 수가 없고
발을 움직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손과 발 눈과 귀그리고 입
이 인간몸에 붙어 있는 지체들을 마음대로 쓸 수가 없다면
이 기차여행이 얼마나 재미가 없겠습니까
승객으로써 차장되시는 분에게 티켙도 보여줬고
승객으로써 안전하게 그 안에서의 자유를 누리며 여행을 떠날 권리가 있지요
승무원들은 눈과 귀를 향하여 승객들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도착 할수 있도록
돌봐야 합니다
저쪽 러시아 생각만 하고 있으면
조용히 나만의 소리를 듣게 해달라며 외치는 소리를 어떻게 관심을 가지고 들을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세울 것 빨리 세우시고요
교체 할 것 빨리 교체하시고
모두에게 공평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너무 한쪽에 치우쳐서 집중적인 편중현상을 자제하시고
안전하고 평화스럽고 따끈 따끈한 여행길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밥먹고 나니까 생각이 납니다
인간이 엄마의 뱃속에 있으면서 가장 먼저 듣는 것부터 배운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