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산책이라도 나갈려고 하면
근처 대학가를 통과해서 가게 됩니다.
요즘 많은 젊은 학샹들은 길거리에서 담배를 잘 피우지 않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아저씨 이상의 분들입니다.
왜 꼭 지하도 올라가는 입구에서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해서
지하도 앞에 사람 통행도 많은데서 남은 담배 다피우고
또 얼마 안걸어가서 횡단보도 나오면 담배를 꺼내서 피워 뭅니다.
횡단보도에 당신만 서있는 것도 아닌데
주의 한번 둘러 보지도 않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기 주변에 서있는지
어린아이는 없는지 신경도 안쓰고 담배를 벅벅 피워댑니다.
주변 사람들 인상 찌푸리고 어린아이 안은 엄마는 멀찌감치 떨어져서
연기가 안날아 오는 방향으로 도망가고..
한번은 16개월된 아이와 횡단보도에 서있는데
한 아저씨가 담배를 피우며 다가오더군요.
제가 아이를 안아 올려서 다른 곳으로 피하려고 하는데
글쎄 이아저씨가 담배 불똥을 손가락으로 확 튕겨 털어서 끄는데
불통이 아이의 머리위로 튀었지 뭡니까..
제가 보고 있었기에 손등으로 쳐낼 수 있었기에 망정이지
정말 큰일날뻔했습니다...
손등 아픈건 둘째치고 얼마나 화가나는지..
한마디 하려는데 신호등 바뀌자 마자 잽싸게 걸어가버리더군요..
흡연으로 인한 연기가 향기도 아니구
건강에 극히 해로운 연기와 위험함 불똥, 게다가 공중에 날리는 잿가루들..
자기 집안에서도 당당히 못피우는 담배를 왜 길거리에서 피우고 다닙니까..
되도록이면 흡연이 정해진 장소에서 담배들 피우세요.
그럼 비 흡연자들도 흡연구역 피해서 다닐테니까요..
그리고 제발 부탁인데 횡단보도에서 담배들 피우지 마시구요..
아이들 근처에서 담배 물고서서 연기가 날아가도 나몰라라 하지 마세요..
거리에서 만난 아이들을 댁의 자녀처럼 배려해주세요..
당신의 부족한 매너가 결국 이땅도 미국처럼 한주 전체가 흡연 금지 구역이 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